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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증시활황 일등공신은 기업
미국 주식시장의 상승기세가 좀처럼 꺾이지 않고 있다.사상최고치 경신행진을 거듭하고 있는 뉴욕증시의 주가는 S&P500지수를 기준으로 올 들어 22일 현재까지 20%나 뛰었다. 이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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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철동시대 44.실전주의자 서봉수
조치훈은 한국기사들에겐 언제나 「거인」이었다.한국바둑이 국제무대에서 아직 올챙이였던 시절,조치훈은 일본을 휩쓸어버렸다. 한국바둑의 씻을 수 없는 「일본콤플렉스」,그걸 산산조각낸 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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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언 외교게임' 일단 판정승 파국 면했지만 후유증 남아
악화일로를 걸어온 한.일 양국관계가 수습국면에 접어들었다.파문 당사자인 에토 다카미(江藤隆美)총무청장관이 13일 오후 전격 사임했기 때문이다.취소 일보 직전까지 갔던 오사카(大阪)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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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수대] 혹형
왕조 시절의 과거 베이징(北京) 사형장은 지금의 천안문 광장 서남쪽 차이스커우(菜市口)라는 곳에 있었다. 죄수들은 집행 전날 밤 얼굴을 씻고 머리를 감는다. 먹고 싶은 음식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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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려라!논술] 법 없이 살면 우리의 삶은 자유로울까
생각열기 ▶ 제헌이의 일기 오늘은 학교 매점에서 아이스크림을 사 먹기 위해 길게 줄을 서는데 다른 아이들이 새치기를 한다. 물론 나도 새치기를 할 때가 있지만 충세는 거의 매일 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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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영화 "유리" 불교이미지 해친다 심의 진통
감독과 배우는 물론이고 제작진까지 20대로 구성된 독립영화 『유리』(양윤호 감독)가 공연윤리위원회의 심의과정에서 특정종교의 이미지 손상여부 문제로 진통을 겪고 있다. 박상륭의 원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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仁川市공무원 수당횡령 징계 너무 미약
94년 세금도둑사건이 터졌던 인천의 시청직원 상당수가 시간외근무를 하지 않고 시간외근무수당을 받아 챙긴 일이 적발됐다.인천시가 지난달 21일 자체 복무점검을 실시한 결과 시간외근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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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D수첩, 57일간 국민을 광우병 공포 몰아넣고 “실수였다”
“‘주저앉는 소’를 ‘광우병 걸린 소’라고 말한 것은 생방송 도중 일어난 실수였다.” “‘주저앉는 소’ 동영상에서 ‘동물 학대하는’을 ‘광우병 의심 소를 일으켜 세우는’으로 번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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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수노조'찬반의견-찬성
문민정부하에서도 노사관계 제도의 기본틀이 전혀 변하지 않고 있다.입으로는 개혁이다,세계화다 외치면서 실제로는 노사관계 정책이 이와 정반대 방향으로 가고 있는 것이다. 복수노조금지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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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쟁 악순환 막으려면 실효지배 강화 … 되로 받고 말로 줘야
역대 정부에서 반복돼온 악순환의 굴레에 이명박 정부도 걸려들었다. 정권 초기 미래지향적 한·일 관계 구축을 선언했지만 어김없이 과거사 문제나 독도 문제가 터져 한·일 관계는 오히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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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받는 대학생 눈감는 선관위
30일 오후5시25분 대구동구갑 선거구 첫 합동유세장인 효목초등학교 운동장.유세가 끝난지도 한참 됐건만 갓 대학생이 됐을까 말까한 남녀 50여명은 흩어질 생각을 안하고 있다.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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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이란 ‘지적 레슬링’ 직접 맞붙어 씨름해 보라”
이번 22차 세계철학대회의 특징 중 하나는 영미 분석철학계의 스타 학자들이 대거 방문했다는 데 있다. 영미 철학의 인식론·윤리학·심리철학·언어철학 등 한 자리에 모으기 힘든 각 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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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당 된 민주당에 호소합니다 18대선 단상 점거하지 마세요”
김원기 전 국회의장이 9일 국회 본회의 장에서 30년 정치 인생을 마무리하며 고별사를 하고 있다. [사진=조용철 기자]“10년 만에 야당이 된 통합민주당에 간곡한 호소를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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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재 ‘길 떠나는 영화’ ⑬ - 숀 펜의
자신의 우주로 치열하게 걸어가다 언젠가부터 “아버지는 말하셨지. 인생을 즐겨라!”라는 문구들이 자연스럽게 쏟아지기 시작했다. 젊은 세대들(소비문화의 주체)의 새로운 라이프스타일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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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수대] 위험 사회
1986년 4월 옛 소련(현 우크라이나)의 체르노빌 원자력 발전소에서 사상 최대의 원전 사고가 일어났다. 4호기의 폭발로 약 10t 가량의 방사성 물질이 방출됐다. 히로시마에 투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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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통령 “모두 제 탓” 세 차례 숙였다
이명박 대통령이 22일 청와대 춘추관에서 쇠고기 파문과 관련한 대국민 담화를 발표하기에 앞서 고개 숙여 인사하고 있다. 이 대통령은 “정부가 국민들에게 이해를 구하고 의견을 수렴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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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승교수가 본 '大전환 시대'
금세기가 저물면서 이 지구상에는 전혀 예측할 수 없는 이변과혼돈이 속출하고 있다. 동구권의 붕괴,독일 통일,세계화의 물결,일본 자민당정권의 붕괴,엔고와 장기불황 등을 열거할 수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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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ek&CoverStory] 내가 찍은 후보가 대통령이 될까요
사진 왼쪽부터 시계 방향으로 이명박 후보를 찍은 박상훈 작가, 권영길 후보를 찍은 김동하 작가, 문국현 후보를 찍은 백지연 작가, 정동영·이인제 후보를 찍은 고창수 작가.[사진=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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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올의 도마복음 이야기 쿰란공동체와 예수
이곳이 여리고다. 황혼이 뉘엿뉘엿 깔릴 때 나는 이곳에 도착했다. 사해 북단에 위치한 오아시스 도시인데 해수면보다 250m나 낮다. 팔레스타인 지역의 최고(最古)문명의 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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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영재 기자의 웰컴 투 풋 볼 심판보다 똑똑한 축구공?
지난해 6월 19일 라이프치히에서 열렸던 2006 독일월드컵 한국과 프랑스의 경기. 한국이 0-1로 끌려 가던 전반 30분, 파트리크 비에라의 헤딩슛을 골키퍼 이운재가 가까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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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 놓치지 마세요, 2007년 최고의 영화
일 년을 돌이켜보면 얻은 것보다 놓친 것이 많았다는 생각이 들곤 한다. 아주 사소한 일일 수도 있겠지만 영화도 비슷하다. DVD나 불법 파일로 다시 볼 수도 있겠지만 좋은 영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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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러시아 中.
매초마다 터지는 조명탄,대포의 굉음을 연상케 하는 헤비메탈,뒤를 쫓는 리듬.그렇다고 전쟁터는 아니다.냉전의 벽을 막 벗어난 러시아 청년 문화의 현장이다.디스코테크 맨해튼 익스프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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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토퍼 래시
서구사회의 엘리트들은 사회의 주류에서 또 전통적 가치관에서 벗어나 있을 뿐 아니라 일상에서도 일탈해 있다.그들에게는 자녀들을 사립학교에 보내거나 자신들만의 안전을 위해 사설보안요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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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서 이색신문 "은하계의 태양" 첫선
미래에 대한 일반인들의 관심이 갈수록 높아지는 가운데 지금부터 1백년 후인 2095년 1월을 창간호 날짜로 명시한 월간신문 은하계의 태양(The Galactic Sun)이 이달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