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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명복 칼럼] 비전을 보고 싶다 ① 탈분단
배명복논설위원·순회특파원 일자리를 놓고 수학자, 통계학자, 경제학자가 경쟁을 하게 됐다. 면접관이 수학자에게 물었다. “2 더하기 2는 얼마지요?” “정확하게 4입니다.” 통계학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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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희 칼럼] 아리스토텔레스는 이렇게 말했다
김영희국제문제 대기자 국제시장의 쌀값은 한국인들이 좋아하는 자포니카 기준으로 t당 700달러다. 북한이 장거리 로켓으로 광명성 3호를 발사하는 데 드는 비용은 8억 달러 정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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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억원짜리 다리, 준공식 전날 ‘화끈하게’ 헐었다 … 이유는?
중국 한 지방정부가 300만 위안(5억원)을 투자해 만든 다리를 준공식 하루 전날 화끈하게(?) 헐어버렸다. 지난 21일 안후이성 츠저우시는 핑톈후위다이교 준공식을 하루 앞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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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전도사에서 비판자가 된 니컬러스 카 ‘인터넷 혁명의 이면을 고발합니다’
씨앗은 1960년대 말에 뿌려졌다. 꽃망울을 맺기 시작한 것은 90년대다. 길게 봐야 40여 년, 짧게 보면 고작 20년 정도다. 하지만 이 기간에 인터넷은 세상을 완전히 바꿔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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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욱의 경제세상] 오락가락 너무 심한 과학벨트
"중앙선데이, 디시전메이커를 위한 신문" “사나이가 칼을 뽑았으면?” “호박이라도 찔러야지.” 한때는 이게 ‘정답’이었지만 요즘은 바뀌었단다. “도로 꽂을 줄도 알아야지”라고. 듣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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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락가락 너무 심한 과학벨트
“사나이가 칼을 뽑았으면?” “호박이라도 찔러야지.” 한때는 이게 ‘정답’이었지만 요즘은 바뀌었단다. “도로 꽂을 줄도 알아야지”라고. 듣고 보니 그럴듯하다. 꽂을 줄 아는 아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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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 View 최영미의 심플 라이프] 장어초밥이 ‘장어구이 욕망’ 대신할 순 없다
나는 연말연시를 좋아하지 않는다. 춘천에 처박혀 조용히 지내는 내게도 출판사에서 보내는 송년회와 문학상시상식 초대장, 대학동문회의 신년모임을 알리는 e-메일이 날아오지만, 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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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명복의 세상읽기] 유연한 탈북자 정책이 아쉽다
배명복논설위원·순회특파원 얼마 전 부서 회식 때 있었던 에피소드 하나. 대화 중 외래어를 쓸 때마다 벌금을 무는 신종 게임을 했다. “자, 지금부터 시작!” “오케이….” 시작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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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 Story] 기부 + 사업 ? 친구들은 가장 멍청한 생각이라 했죠
내려놓음, 비움, 나눔 … 감사와 나눔의 계절입니다. 한겨울이 오기 전 곳곳에서 기부와 자선 행사가 펼쳐지고 있습니다. 이번 주 j는 남과 함께 나누려는 사람들의 훈훈한 얘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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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칼럼] 기다릴 줄 아는 지혜가 최고의 재테크다
투자에 있어서 가장 빈번하게 논란이 되고 있는 것이 바로 장기투자에 대한 효용성이다. 그냥 한번 묻어두고 잊어버리고 있다가 몇 년 후에 다시 보면 두 세배의 수익이 나올 것이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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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질도 납기도 130% 달성, 노사신뢰가 맺은 열매”
정년퇴직 후 ‘신입사원’으로 다시 입사해 근무 중인 고려제강 언양 공장 근로자들. 강길훈 공장장(맨 왼쪽)은 “평균 58.7세의 고령 퇴직자 44명은 눈빛만 봐도 서로를 알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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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흐름 통찰, 누이와 대화하듯 쉽게 전달
봄이 되면 전 세계 투자자들이 기다리는 편지가 있다. ‘오마하의 현인(賢人)’으로 불리는 가치투자의 귀재 워런 버핏(79·사진)의 편지다. 그는 1970년부터 버크셔 해서웨이 주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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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흐름 통찰, 누이와 대화하듯 쉽게 전달
봄이 되면 전 세계 투자자들이 기다리는 편지가 있다. ‘오마하의 현인(賢人)’으로 불리는 가치투자의 귀재 워런 버핏(79·사진)의 편지다. 그는 1970년부터 버크셔 해서웨이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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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력적인 'Mrs. 보수' 세라 페일린
▶설상차 경주를 끝낸 토드와 담소하는 페일린 존 매케인 공화당 대선 후보가 지명한 러닝메이트 세라 페일린은 겁없는 싸움닭으로 42세에 알래스카 주지사까지 올랐다. 강한 개혁 성향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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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호 기자의 공개 못한 취재수첩] “파병은 이승만이 약속한 것”
박정희는 1964년 대한민국 젊은이들을 월남전에 파병한다. 그리고 44년이 흘렀다. 전쟁에 대한 역사적 평가를 떠나 파병으로 한국 경제가 도약의 발판을 마련한 것은 분명하다. 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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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값 떠받쳐라” 400조원 ‘장전’
거대 카지노 호텔들이 내뿜는 네온사인으로 가득한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요즘 이 화려한 도시에 사는 사람들의 얼굴은 어둡기만 하다. 미국에서 가장 많이 떨어진 집값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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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책읽기] 멍청한 자여! 그대 이름은 인간이니라
Predictably Irrational (예상되는 불합리성) Dan Ariely (2008), 하퍼콜린스, 280쪽, 25.95 달러 ‘공짜’의 힘은 막강하다. 지극히 유혹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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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번 입은 옷 다시 입지 않는 건 사실"
새벽 3시까지 파티를 즐긴 탓일까. 예정된 인터뷰 시간보다 한 시간쯤 늦게 그가 나타났다. 방을 나서는 모습에선 새벽까지 파티를 즐긴 모습은 찾아볼 수 없었다. 당당하고 세련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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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 홍보 위해 한국 온 패리스 힐튼 인터뷰
새벽 3시까지 파티를 즐긴 탓일까. 예정된 인터뷰 시간보다 한 시간쯤 늦게 그가 나타났다. 방을 나서는 모습에선 새벽까지 파티를 즐긴 모습은 찾아볼 수 없었다. 당당하고 세련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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톡톡 튀는 신세대 경영자들
요즘 신흥시장의 CEO들 과거 점잖던 ‘사장님’과는 달리 드러내놓고 자랑하기 즐긴다 휴대전화와 전자제품 전문체인점 에브로셋을 운영하는 예브게니 치츠바르킨은 대부분의 최고경영자(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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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대담] “중국 위협받는 한국, 한미 관계 강화로 샌드위치 벗어나야”
지난해 말 최신작 를 들고 방한했던 미국의 미래학자 앨빈 토플러가 6개월 만에 다시 한국을 찾았다. 김영희 국제문제 대기자가 그를 만났다. 에서 미처 드러나지 않았던 앨빈 토플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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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여성 절반이 기생충 성향이라고?'
"세계 어디에나 기생충 같은 여자들은 있게 마련입니다만 제가 보기에는 한국 여성의 50%가 남자에게 빈대붙어서 술.밥이나 얻어먹고 영화나 보자는 마인드를 가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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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책갈피]'생명공학이라는 전차'에 대한 경고
똑똑한 쥐 vs 멍청한 인간 아더 카플란 지음 김원중 옮김, 늘봄 344 쪽, 1만5000원 이라크에 파병될 미군들이 정자를 정자은행에 보관해 두는 일이 잦다고 한다. 불행히도 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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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갓 쓴 양반들의 性 담론 ①] 첫날밤
점잖게 갓을 눌러 쓴 채 꼭두새벽부터 한밤중까지 사랑방에 정좌하고 있었을 것만 같은 조선시대의 양반들. 주야장천, 사시사철 늙어 죽을 때까지 그들은 ‘사서삼경’에 이(理)와 기(氣