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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달리기] 1. 달리기에서 즐거움을
▶ 보스턴마라톤대회 마스터스 부문 출전을 앞둔 김영아씨가 22일 과천종합운동장에서 몸을 풀고 있다.김춘식 기자 " 봄입니다. 살갗에 닿는 공기부터가 보드랍습니다. 움츠렸던 허리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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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ek& with] 강미애씨의 애견 미용사 체험
'개는 친구, 배우자는 적, 자식은 주인'. 주부 강미애(38)씨가 좋아하는 영국 속담이다. 두살배기 '가을이'에 대한 마음이 딱 그대로다. 둘도 없는 친구이자 초등학교에 다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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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ek& cover story] 매니어 100만명 "마술은 내 친구"
"할멈은 늙은이가 요술에 혹했다고 그래." 인터넷 동호회 '마술학교(cafe.daum.net/magicschool) 회원인 김용섭(70) 할아버지. 치매에 안 걸리려고 마술을 배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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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일 정신건강센터] 환우와 함께하는 삶
1.그녀와의 만남 아직 환자들이 오지 않을 아침시간에, 강남구 청담동 4층 건물의 3층에 위치한 김정일 신경정신과를 방문했다. 몇 년 전 메스컴을 자주 오르내리던, 그리고 간혹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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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과 문화] 가을 속으로 떠난 여행
이렇게 천천히 기품있게 흘러가는 가을은 참 오랜만이다. 아이로니컬하게도 가을이 아름다운 게 오존층 파괴로 인한 이상기온 때문이라니…. 얼마 전 동네 초등학생 한 명이 아파트에서 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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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ek& cover story] 차이나타운 포인트 3
국철 1호선의 종착지인 인천역을 나서자마자 길 건너로 보이는 큰 패루가 인천 차이나타운의 입구다. 북성동 일대 1만여평 땅에 현재 화교 2, 3세 590여명이 살고 있다. 자장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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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ek& 웰빙] 우린 1만원으로 폼나게 먹는다
‘11시 45분. 어머,벌써 시간이 이렇게 됐네. 오늘은 어디서 먹지. 여자들끼리니까 부담없고 깔끔한 메뉴에 눈치 안보고 수다떨 수 있는 곳이 좋겠는데, 주머니 사정은 빠듯하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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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림 도사'들의 알뜰 살림 비법
▶ ‘아줌마 닷컴’주최 ‘아줌마 경제살림 공모전’에서 입상한 유재희.구경아.이유경.박현정씨(왼쪽부터)가 서울 테헤란로에서 함께 만났다. 이들은 "가정경제가 바로 서야 국가 경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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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질 급하고 게으른 나를 위한 컴퓨터 tip
장면1. 퇴근후 약속으로 마음은 급한데 오늘도 마지막까지 밀린 업무 처리로 약속시간 지키기가 빠뜻하다. 이럴땐 컴퓨터 종료 진행도 왜이리 더딘지... 장면2. 게으름의 최고봉 '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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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슬레, 국내업체와 생산·유통 잇단 제휴
한국네슬레가 국내 업체들과 손잡고 유아식.생수시장 등 신규 사업에 적극 진출하고 있다. 세계 1위의 식품회사란 이미지와 제품력을 갖고 있지만 국내 판매망은 아직 취약한 만큼 국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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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ek& 클로즈 업] 맵시있는 부엌
독신 남녀와 신혼 부부들의 작은 집에도 물론 부엌은 있다. 그러나 "마지막으로 가스레인지를 켜 본 것이 언젠지 기억이 안 난다"는 당신. 지하철역에서 산 토스트를 씹으며 이른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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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험 테마가 있는 여행] 미리 가 본 대보름 명소
최근 달을 본 게 언제였더라. 뭐가 그리 바빴을까. 고층 빌딩 사이에 갇혀 아예 달을 잊고 있었나. 오랜만에 달마중 한번 나가자. 정월대보름(음력 1월 15일.올해는 2월 5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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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 경쟁력을 높이자' 새해 화두는 '자(自)테크'
외국계 회사에 다니는 李모(30·여) 과장은 최근 A대학의 경영대학원(MBA) 과정에 응시해 합격했다. 5학기로 돼 있는 MBA 과정의 학기당 학비는 4백만원을 넘는다. 만만치 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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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ek& Hot TV] SBS드라마 '때려' 주진모
그는 일찌감치 챔피언 감으로 꼽히던 잘 나가는 권투선수였다. 하지만 불의의 사고가 발목을 잡았다. 신인왕 결승전서 날린 마지막 펀치에 상대 선수가 목숨을 잃었고, 그 충격에 그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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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어를 보면 '매트릭스'가 떠오른다?
'상상도 못할 결말'을 들고 매트릭스 완결편이 개봉했다. 전세계 50여개국에서 같은 날, 같은 시각에 일제 상영된 '매트릭스 3 레볼루션'에 대한 평가는 간단하게 결말에 대한 허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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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상궁 "원형탈모증 생겼지만 너무 좋아요"
"나인시절 친한동무가 있었다. 꼭 너처럼 호기심이 많고 정많은 그런 아이였어. 같이 노력하여 최고상궁이 되어보자고 손가락을 걸었었다. 그러다 그 아인 나를 돕다가 모함을 받아 생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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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서진, 7시간 30분간 1200명 포옹
"비밀인데요. 전 손등에 뽀뽀도 했답니다." "보조개가 너무 귀여웠어요." "만났던 기억, 이제는 잊으려고요. 그것 때문에 공부가 안되요. 미치겠어요." "오빠 다리 너무 길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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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사들의 추억 노래…김사인씨 등 중창단 만들어
'과수원길'이어도, '오빠생각' 혹은 '과꽃'이어도 좋았다. 친절하게 가사를 미리 가르쳐주는 화면이나, 소리를 크게 울려주는 마이크가 없어도 노래 부르기 자체를 순수하게 즐기던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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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티팬 없으면 인기 없다?
"처음 봤을 때부터 너 맘에 들지 않았다. 너 때문에 음악 방송을 보기 싫었지. 네 또래에 춤 잘 추고 노래 잘 부르는 애들 쫙 깔렸다. 걔들은 거의 네 안티지. 엄청 뛰어나게 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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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백화점 손님 눈에 띄게 줄어
지난 22일 오후 전남 광주 A백화점. 장마 기간이라 손님이 적을 것으로 예상은 했지만 생각보다 심각했다. 지하 1층에 있는 식품 매장 외에는 고객의 발길이 끊긴 상태였다. 먼 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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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사람] 평창 '허브나라 관광농원' 운영 이호순씨
강원도 평창군 봉평읍에서 승용차로 10분 거리에 있는 흥정계곡에 들면 감자꽃 향기 대신 갖가지 허브 향이 솔바람을 타고 풍겨온다. 진원지는 계곡 입구로부터 1㎞쯤 떨어진 '허브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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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ek&] '단군 이래 최대 당첨금' 朴씨 형제 밀착
week& 취재진은 일주일여의 추적과 설득 끝에 1등 당첨자인 박모씨의 친동생 박운재(가명.37) 경사부터 만났다. 강원지방경찰청 소속 현직 경찰관인 박경사를 만나는 일도 첩보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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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토리] 은행·카드사, 숨가쁜 '빚 숨바꼭질' 연체 고객
경기도 부천시에 있는 우리은행 지점의 연체관리 담당 金모(39)차장의 하루 일과는 전화걸기로 시작된다. 대출 및 신용카드 대금을 연체한 고객들에게 전화를 걸어 빚을 갚도록 독촉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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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문제 팔 걷은 '괜찮은' 세남자
"호주제는 꼭 폐지되는 거죠?" "오는 9월 국회에서는 통과되겠죠." "국회의원들을 대상으로 적극적인 로비가 필요해요." 호주제 폐지에 앞장 선 여성운동가들의 전략회의에서나 나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