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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속으로] 카다피 사망 8개월, 리비아를 가다
무아마르 카다피의 상징이나 다름없던 ‘주먹 동상’은 미스라타 혁명 기념관 앞으로 옮겨져 전시되고 있다. 미군기를 움켜쥔 주먹 모양의 이 조형물은 원래 구릿빛이었지만 시민군에 의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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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럭셔리의 대명사 할리데이비슨
19일(현지시간) 2년 전까지만 해도, 요르단에서 할리데이비슨은 여가를 즐기기 위한 왕족들의 전유물이었지만, 2010년 요르단 정부가 개인의 오토바이 소유를 허용하면서 현재 요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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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막과 협곡 끝나는 곳, 신기루 같은 장밋빛 신전
황갈색 사암 산자락 아래 나바테아인의 왕릉이 늘어서 있다. 한때 화려한 위용을 자랑했을 능은 이제 세월에 풍화돼 희미한 윤곽만이 남았다. 하나 암벽을 일일이 쪼아 섬세하게 조각해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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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스민 혁명에 쫓겨난 벤알리 35년형
벤 알리 무바라크 노리에가 튀니지·이집트·파나마 등에서 무소불위의 권력을 휘둘렀던 독재자들이 비참한 운명을 맞고 있다. 튀니지 법원은 20일(현지시간) 지네 엘아비디네 벤 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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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군 지브릴·잘릴 투톱 … 친미파로 리비아 임정 설립
지브릴 잘릴 무아마르 카다피에 맞서 싸우고 있는 시민군이 친미파들로 독자 정부를 꾸리고 있다. 반카다피 세력의 최고기관인 국가위원회는 23일(현지시간) 임시정부 신임 총리로 무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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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다피는 ‘사막의 라이언’ 무크타르 숭배자 … 끝까지 갈 것
무크타르 “카다피는 갈 곳이 없다. 호스니 무바라크 전 이집트 대통령과 같이 물러나는 선택을 하지는 않을 것이다. 20세기 초 침략자 이탈리아에 맞서 20년간 게릴라 저항운동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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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1인당 45만원 … 돈 뿌려 연명하는 카다피
리비아 수도 트리폴리의 시민들이 지난달 28일(현지시간) 1인당 500리비아 디나르(약 45만원)씩 책정된 보조금을 받기 위해 은행 창구 앞에 몰려들었다. 서방 측 군사 개입 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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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멘·알제리로 옮겨붙는 시민혁명 불길 … 오바마 ‘이집트의 호메이니’ 나올까 우려
12일(현지시간) 이집트 수도 카이로의 타흐리르 광장에서 시민들이 민주화 시위 도중 숨진 이들을 기리는 기념물에 헌화하고 있다. 이집트에서는 지난달 25일부터 18일 동안 대규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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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비아·예멘은 버티기, 시리아·요르단선 당근정책
"중앙선데이, 디시전메이커를 위한 신문" 동영상 사이트 유튜브에서는 요즘 ‘이제 그만 리비아(Enough Libya)’라는 동영상이 유포되고 있다. 42년 독재자인 무아마르 카다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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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비아·예멘은 버티기, 시리아·요르단선 당근정책
관련기사 “혁명은 흐름, 이집트 다음은 예멘이다” AP “이집트 미래 만들 미국의 힘 제한적” 동영상 사이트 유튜브에서는 요즘 ‘이제 그만 리비아(Enough Libya)’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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튀니지 ‘재스민 혁명’ 벌써 빛바래나
지네 엘아비디네 벤 알리 전 대통령의 23년 독재정권이 무너진 튀니지 과도정부에 구정권 인사가 대거 포함돼 ‘재스민 혁명’의 빛이 바래고 있다. 이런 ‘반쪽짜리 민주화’에 반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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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추·고구마 한국식 재배법 2년간 보급 … 튀니지 농민 연소득 2배나 늘렸다
강승규씨가 농작물을 재배한 비닐하우스 앞에서 포즈를 취했다. 튀니지 농민들은 ‘강승규 비닐하우스’란 이름을 붙였다. 아프리카 중북부의 지중해 연안국가 튀니지. 이 나라의 서북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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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인 독립군 123명 … 자라·H&M에 도전”
15일 서울 명동의 눈스퀘어 쇼핑몰 5층에 독특한 콘셉트의 패션 브랜드 ‘랩5’가 문을 열었다. 신진 디자이너 123명이 동시에 108개(일부는 동업)의 의류·액세서리점을 개장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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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병원 빈소·인터넷에선 “친구 같던 앙 선생님” 10~20대 추모 열기
“선생님이 디자이너인지 몰랐어요. 친근하고 코믹한 이미지가 그냥 좋았어요.” 13일 서울대병원에 차려진 고 앙드레 김 빈소를 찾은 초등학생 이헌승(12)군의 말이다. 12일 작고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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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요즘 뜨는 여름 페스티벌은?
올여름 호수에는 뭐가 떠 있을까. 세계의 음악 팬들이 궁금해 합니다. 어떤 호수일까요? 세계 지도를 펼치면 독일ㆍ오스트리아ㆍ스위스 사이에 ‘구멍’이 보입니다. 한국 대전시 정도 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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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사람·음악 어우러진 콘서트 꾸며”
프랑스 휴양도시 디나르에선 매년 8월 음악축제가 열린다. 올해 20주년을 맞은 이 음악제는 재불 피아니스트 백건우(63·사진)씨가 총괄하고 있다. 15년째 이 행사의 음악감독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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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 리뷰] 라흐마니노프를 사랑한 백건우, 러시아를 사로잡다
백건우씨가 지난달 28, 29일 러시아 상트 페테르부르크 ‘더 그레이트 필하모니아 홀’에서 라흐마니노프 피아노협주곡을 연주하고 있다. [‘상트 페테르부르크 페스티벌’ 제공]단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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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건우씨 30일 서울 공연 ‘아기 예수를 …’ 선보여
올 여름, 피아니스트 백건우(62)가 프랑스 디나르에서의 연주를 마친 후 기억에 담아둔 청중은 11살짜리 소녀다. 프랑스 작곡가 올리비에 메시앙(1908~92)의 ‘아기 예수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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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의 오아시스 튀니지에 가다
짧은 휴가에 굳이 아프리카 대륙까지 날아갈 필요가 있는가, 회의하지 말라. 유럽과 아프리카·아랍의 문화가 뒤섞여 빚어 내는 독특한 매력을 자랑하는 나라, 튀니지는 당신이 아프리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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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의 오아시스 튀니지에 가다
2 완만한 곡선을 이루고 있는 사하라 초입의 사막. 남쪽으로 내려갈수록 보다 풍만한 곡선의 사구가 나타난다 ‘두 개의 심장’을 가진 도시 튀니스 파리에서 비행기로 2시간3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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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비아, "공무원 40만 명 해고" 작은 정부로
리비아는 '작은 정부'를 만들기 위해 전체 공무원의 3분의 1이 넘는 40만 명을 해고할 계획이라고 알바그다디 알리 알마흐무디 총리가 20일 밝혔다. 마흐무디 총리는 이날 국회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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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정희씨, 영국영화제 심사위원에
프랑스에 거주하는 영화배우 윤정희(62.사진)가 5일부터 8일까지 프랑스 북서부 해안 도시 디나르에서 열리는 영국영화제에 심사위원으로 위촉됐다. 디나르는 지리적으로 영국과 가깝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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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사람] "별미 맛보고 영화제 보고 …연주 여행 즐겨요"
"연주 때문에 거의 매년 한국에 오지만, 늘 한국 음식이 그립습니다. 가게 홍보하는 것 같아 이름은 밝힐 수 없지만 서울 강남구 신사동에 있는 간장 게장 전문 식당은 꼭 방문합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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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웨이트, 국민에 유가상승 보너스
유가 상승으로 재정 흑자가 늘어난 쿠웨이트가 국민 1인당 200디나르(미화 680달러, 약 75만원)씩의 보너스를 지급하기로 했다고 AP 통신이 지난달 31일 보도했다. 이 보너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