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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일형 당수 권한 대행
정=『진산과 함께 일을 하자니 미끄러운 얼음판을 걸어가는 것 같아서….』 유=『당나귀(정)는 버드나무(유)에 꼭 매두었는데 원….』 67세 동갑인 유진산씨와 정일형씨는 언젠가 이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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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의원선거구 어떻게 달라졌나
국회의원선거구가 1백53개에서 73개로 크게 줆으로써 다음선거에서 여야가 어떠한 대립상을보일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지역선거구가 절반이하로 줄었을뿐만아니라 선거구마다 2명씩 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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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4) 조선어학회 사건|정인승
홍원경찰서에 끌려온 지도 석달이 넘고있었다. 밖에는 흰눈이 내리 쌓이고 찬바람이 스며들어 유치장 벽에 몸이 닿으면 아리도록 추웠다. 석달간을 취조했으나 이렇다할 범죄사실을 밝혀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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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주체 국민회의 대의원입후보 4백51명 등록
통일주체 국민회의 대의원 후보자 등록 접수 첫날인 27일 전국 1천6백30개 선거구에서 4백51명이 등록을 마쳤다. 중앙선거위 집계에 따르면 27일 현재 서울 1백67 부산 1 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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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화기의 숨은 사상가 유 대치|역사학회 월례회서 이광린 교수 발표
이조 말의 실학 및 개화사상연구에 있어서 잘 알려지지 않았던 대치 유홍기의 존재가 새로 인식되고 있다. 이광린 교수(서강대)는 23일 서울대 문리대에서 열린 역사학회 월례발표회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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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장 7년…신인에서 정상까지|중앙일보와 데뷔 동갑네가 말하는 문화계의 어제, 오늘, 내일
7년이란 기간은 어떤 의미에서는「성숙」에 이르는 단계를 뜻한다고 볼 수 있다. 특히 문화예술분야를 생각할 때 그 7년은 신인에서 중견, 나아가서는 정상에 이르는 중요한 길목으로 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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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숙종 때 암행어사 박만정의 행적
조반을 먹고 길을 떠나 팔악포를 건너 해주 동쪽 등지 촌에서 잠시 쉬었다. 저물녘에 해주관아 객사에 들어가니 용매진만호 정영한·청난 찰방 오정석·해주목사 이야 등이 공상을 들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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⑩서산대사(이조)|김동화(동국대 대학원장·철박)
서산·사명하면 임진난을, 또 임진난하면 이양대사를 연상할 만큼 이들은 승병대장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대장이라 하면 그 성격이 과격하리라, 그렇다면 도인과는 거리가 멀 것이 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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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동만화윤리상 받은 엄희자씨
한국도서잡지 윤리위원회는 어린이날을 맞아 제2회 아동만화윤리상 수장자로 정한기씨(본상)와 김경언·엄희자(장려상)씨를 선정 발표했다. 이들 중 엄희자씨(3l·서울 화곡동 105의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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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뱃길 40년 선장할아버지 남해군여객선「경전호」의 장관열씨
섬에서 태어나 뱃사람이 됐다. 뱃길에 애환을 보내며 40여년-. 여객선 「경전호」선장 장관열씨(56·경남남해군서면서상리)는 여수∼남해사이의 뱃길을 하루 2번씩, 올해로 그 뱃길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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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령도 장병들에게 기미 회, 위문품 전달 매스컴센터에 기탁
기미 회(회장 박충훈·전 부총리) 회원 부인들은 백령 도에 있는 장병들에게 보내달라고 라디오 6대등 위문품을 28일 상오 중앙매스컴 센터에 보내왔다. 기미 회는 기미년(1919)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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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모 속에 꽃핀 인간애
대학가를 사이에 두고 한때는 좇기고 좇던 한대 학생과 경찰관 사이에 따뜻한 인간애의 정이 나눠졌다. 따지고 보면 대학생과 경찰관이라 해서 흔히 말하는 「견원의 사이」는 아니기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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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년전 학도병 찾습니다
일본 「이바라기」(자성) 「그리스드」교 단기대학교수 겸 「다까하기」(고추) 「그리스도」교회 목사인 「야다베」씨(곡전부장일·48·자성현고추시안량천647)는 26년전 같이 학도병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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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김 양씨에 책임
신민당의 「선거사후처리 조사위」는 24일 진산 파동에 대해 『유진산씨는 지역구를 포기하여 당원과 국민의 공분을 유발한 책임을 져야하며 김대중씨도 이를 사전에 알고도 만류하지 아니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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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5」 투·개표장 주변
서울 영등포갑구 공화당 입후보자 장덕진씨와 신민당 입후보자 박정훈씨가 투표날인 25일 상오 11시10분쯤 흑석2동 제4투표장 앞에서 우연히 만났다. 고대 선후배간인 두 후보는 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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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서 과열현상(서울시내)
5·25총선은 일부지역에서 투표일에 돈 봉투를 돌리는가 하면 밀가루, 양말, 설탕 표 등의 선물공세에 다 투표소로 가는 길목에 막걸리 통을 차려놓고 유권자를 유혹하는 등 막판에 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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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관을 방해
신민당은 25일 『투표 전날과 당일에 전국 각지에서 신민당추천 선관위원과 참관인 등을 납치·폭행·축출하는 등 폭력·부정투표를 감행하고 있다』고 주장, 다음과 같은 사례를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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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표통지표 교부
25일 실시된 제8대 국회의원선거 투표통지표교부가 84%(지난4·27대통령선거 때 87%)밖에 되지 않았다. 서울시 선거관리위원회 집계에 따르면 23일까지 서울시 각 구청장이 교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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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내 19개 개표소 결정
5·25 국회의원선거 서울시각 투표구별 개표장소는 다음과 같다. ▲종로구=경운동 천도교본부 수운회관(73-7909) ▲중구=을지로5가 사대부국강당(52-4042) ▲동대문갑구=용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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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전주
관료출신 초선의원인 김용진 후보(공화)와 「10년간의 정치방학」끝에 재기를 노리는 관록의 정치인 이철승 후보(신민)가 대결하는 곳. 전주는 제헌국회이래 줄곧 야당후보만을 당선시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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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중씨 지원유세일정
신민당의 김대중씨는 14일 충남, 15일 서울에서 국회의원선거지원유세를 계속한다. 유세일정은 다음과 같다 ▲14일=천안(낮12시) 온양(하오1시) 당진(하오3시) 예산(하오5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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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연고지 나눠 대결|자금·조직서도 팽팽 2선의 이정석씨(공화)와 4선의 이충환씨가 대결하는 곳. 이정석씨는 음성(유권자 5만2천), 이충환씨는 진천(3만6천) 출신으로서 연고지를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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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법상태가 된 신민당사
신민당의 공천 후유 파동이 갈수록 심각한 양상을 띠게 되자 당초 『진산덕에 수월하게 선거를 치르게 되었다』던 공화당의 반응도 차차 신중해지고 있다. 8일 유세를 떠나기에 앞서 『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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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명 이인이 겨룰 김포·강화
남해를 비롯한 신민당의 7개 미공천 지구는 경합은 있어도 특출한 사람이 없어 공천 교체가 더 줄어들지도 모른다고. 또 수원지구는 공천자인 김상돈씨가 선거 무용론을 펴고 출마를 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