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민당은 25일 『투표 전날과 당일에 전국 각지에서 신민당추천 선관위원과 참관인 등을 납치·폭행·축출하는 등 폭력·부정투표를 감행하고 있다』고 주장, 다음과 같은 사례를 들었다.
▲서울 성동갑구에서 25일 상오3시 최흥옥씨 등 신민당추천 투표구 선관위원과 참관인들이 괴한들로부터 집단 구타당해 4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서울중구 광희1가 투표소에서 신민당 선관위원이 주민증을 갖고 있지 않다고 축출당했다.
▲서울 영등포갑구 봉천2동 5투표소에서 정정숙씨가 투표통지표를 가지고 투표장에 나갔으나 이미 투표한 것으로 되어 있음이 신민당 추천 선관위원에 의해 적발됐다.
영등포정구 구로3동 제4투표소 1백m거리에서 신민당 참관인에 대해 폭력배들이 참관을 못하게 협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