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임란 4백주년 한·중·일 관계사 재조명
전비 천만냥…재정난 악화|요동방비 소홀 여진족 발흥 명나라의 조선출병은 자위적인 성격이 짙은 것이었다. 즉 왜의 침략이 중국본토로 확대되는 것을 사전에 방지할 목적으로 출병이 이루
-
한일「문학역조」심각하다
한일 문학역조가 심각하다. 어쩌다 한국문학이 일본에 번역 소개되면 우리 매스컴들이 앞다퉈 대서특필할 정도로의 서점 진열대를 잠식하고 있다. 양적 역조도 문제지만 질적 역조가 한층
-
(5)한·일·중 관계사 재조명|일 도요토미 정권·명 몰락 불러|종전과 전후처리
왜란의 종결은 히데요시의 유언에 의한 것이 아니다. 왜군의 패주로 종결된 것이다. 이미 1592∼93년 침략전쟁으로 왜군은 막대한 병력손실을 입었고(가등군 1만은 5천4백여명으로
-
세 무장 미화시킨 일 시대소설 이상 "붐"
도쿠가와 이에야스, 도요토미 히데요시, 오다 노부나가 일본 전국시대를 청산하고 통일의 기초를 닦은 세 무장 오다 노부나가, 도요토미 히데요시, 도쿠가와 이에야스를 주인공으로 한 일
-
임진왜란 4백주년 한·일·중 관계 재조명|"경제로 재무장한 일본 경계할 때"
연재를 시작하며-좌담 우리민족사의 최대수난이었던 임진왜란이 올해로 4백주년을 맞았다. 통일된 일본의 일방적인 침략으로 시작된 임란은 우리역사의 분수령이었을 뿐만 아니라 중국대륙과
-
"조선시대 한-일 교류 조명한다"
【동경=이석구 특파원】조선통신사·종가(소케)기록전시회 및 심포지엄이 2월16일까지 일본 국회도서관·오쓰시 역사박물관 등지에서 한국 국사편찬위원회·아사히 신문공동주최로 개최된다. 전
-
정치개혁이 “발등의 불”/일 미야자와정권의 앞날
◎자위대 파병·UR도 숙제/“지도력에 한계” 언론서 비관적 다음달 5일 임시국회지명과 함께 출범할 일본 미야자와(궁택희일)정권은 「다케시타파 지배하의 본격정권」이라는 이중정권의 성
-
(32)시인 이근배|사명대사 불문 첫발 디딘 직지사
어디부터 찾아가야 할 것인가. 저 불교가 빛을 잃던 조선조에서 국난을 서슴없이 이겨내 새 빛을 밝혔던 큰스님 사명당 유정(사명당 유정)을 만나보려면 합천 가야산 홍제암에는 그의 사
-
일본농경경제사-휘준중삼 엮음 전운성 옮김
일본 농경제학자 데루오카 슈조(휘준중삼) 교수가 엮은 『일본농업사』가 강원대 전운성교수의 번역을 거쳐 『일본농업경제사-자본주의 전개와 농업문제』란 제목으로 출간됐다. 『일본농업사』
-
야쿠자(분수대)
일본에 「삼매」(산마이)라는 노름이 있다. 이 노름에서 여덟끗(8),아홉끗(9),세끗(3)의 수가 나오면 패한다. 바로 그 숫자의 일본어 첫 발음을 따서 「야쿠자」라는 속어가 생겼
-
「생류연민」이 필요한 사회/김두겸(중앙칼럼)
말복을 며칠 앞두고 보니 다시한번 그 잔혹한 가축도살이 연상된다. 한발짝만 길에 나서면 모두가 하나같이 살기등등한 험한 세상인데,신문사회면을 보면 온통 끔찍한 살인사건 투성이인데,
-
삼원(분수대)
도쿄에서 동북쪽으로 약 3시간 자동차로 달리면 닛코(일광)라는 일본에서 가장 유명한 관광지가 있다. 그곳에는 가을 단풍이 아름다운 확 트인 호반과 투신자살의 명소로 알려진 절경의
-
「일본 교과서 왜곡」 패소
【동경=방인철 특파원】일본 사법부는 3일 일본 고등학교 교과서 검정문제를 놓고 위헌소송을 벌인 한 역사학자의 민사소송 1심 판결에서 일본사 기술에만 수정지시가 잘못이라고 인정할 뿐
-
배석한 각료들 보충 설명하는 새풍경|중간평가 구체적인 시기·방법 안 밝히자 냉소 야당
○…17일 오전 노태우 대통령의 새해 연두기자회견은 회견문 낭독20분과 기자들과의 일문일답 1시간40분 등 모두 2시간 여 진행. 회견장인 청와대 영빈관에는 내신기자 1백 여명이
-
「아키히토」의 일본 어디로 가나
「히로히토」(유인)의 죽음은 「경제대국」 일본에 악몽처럼 따라다니는 「제국주의」라는 인상을 청산하고 국제사회에서 위상을 새롭게 마련해야 할 계기를 일본인들에게 주고 있다. 근대국가
-
(8)|조선통신사 행렬에 배운 탈춤
새벽 다섯시에 엑시브호텔을 떠나 도바 (오우)를 거쳐 이세 (이세) 에서 급행열차로 갈아타고 쓰 (진) 시에 내린 것은 아침 열시가 조금 지나서였다. 시교육위원회를 찾았다. 물론
-
제2부(7)|동국대 일본 중국-사국 지방 학술기행 장한기
오사카 공항에서 작은 프로펠라 비행기로 도쿠시마(덕도)에 내린 것은 지난해8월 24일, 해질 무렵이었다. 공항에는 이곳 민속예능학자이며 무용평론가인「히노키」(회영사)씨가 차를 갖고
-
양조장집 아들로 태어나 11대 관록 "기다리는 정치인"… 모금능력뛰어나
자민당의 간사장으로서 대권을 꿈꾸어 온 「다케시타」(죽하등) 신임총재(63)는 「때를 기다리는 정치인」으로 알려져 있다. 그 자신 스스로를 「도쿠가와·이에야스」(덕천가강)에 비유하
-
일 20년근무 회사원
■…일본의 직장근무 20여년의 40대 초반 과장급 직장인들의 연평균 수입은 8백59만엔 (4천7백80만원)이며 그들은 일본 최초의 통일영웅인 「도쿠가와」 (덕천가강)를 가장 존경하
-
일본서 꽃핀 조선통신사 문화 유산|「우시마도」서 기항 3백50주 기념축제
【동경=최철주특파원】 일본 오카야마(강산)현의 우시마도(우창)라는 작은 마을이 지난달 22일 조선통신사 기항 3백50주년 기념축제를 벌여 대성황을 이루었다. 조선통신사의 한국족보를
-
서울의 「가부키」
일본의 전통 연극 「가부키」가 이달 말 서울에서 공연된다. 일본 예술의 국내 공연이란 시각에서 적잖게 관심을 모은다. 물론 일본의 전통 무대 예술은 광복 후 이번이 처음 들어 온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