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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다림과 절제, 맺고 끊음 … 우리는 세시풍속으로 철이 들었다
전통 농촌사회에서 ‘돌 들기’는 성인식의 중요한 방식이었다. 돌을 들면 성인이 됐는데 농사 지을 힘과 지식이 있다고 봤다. 그 지식은 세시풍속에 ‘철’, 즉 계절의 변화를 아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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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닭은 나의 동업자" … 자연농법으로 황금알 낳는다
친환경(자연)농법으로 양계장을 운영하고 있는 임병덕 대표가 식구라 부르는 닭을 품에 안고 기념촬영을 했다. 자연농법으로 닭을 키우는 농사꾼이 화제다. 아산 송악면에서 아름다운 달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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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년 공직 마치고 귀농 4년 … '포도유기농산물' 인증 받아
권영욱 요셉포도농원 대표가 포도밭에서 작업하던 중 포즈를 취하고 있다. 아산시청 공무원으로 40년간 재직 후 제 2의 인생을 살고 있는 권영욱(66) 요셉포도농원 대표가 화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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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한 먹거리 … 그 속에서 빛을 보았죠
농사꾼 목사 박순웅씨. 강원도 홍천 동면교회에서 목회를 하며 2800평 밭농사를 짓는다. 지난 봄 심은 옥수수가 박 목사 키를 넘겨 자랐다. 신앙의 땀방울이 밴 유기농 먹거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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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무원 하다 4개월 전 귀농 … 버섯 재배로 월 1억 매출
이진성 유린버섯농가 대표가 재배동에서 기르고 있는 새송이 버섯을 들어 보였다. [조영회 기자] 농사를 시작한지 불과 4개월 만에 억대 매출을 바라보는 농사꾼이 있다. 아산에서 새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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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공간 재활용 ‘로 트렌드’
지난 23일 ‘갤러리 정다방 프로젝트’를 찾았다. 낡고 거친 모습 그대로를 드러낸 벽면에 홍익대 대학원 회화과의 ‘다방회동’ 전시물이 걸려있다. 2013년 트렌드를 예견하는 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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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 농사꾼용 ‘텃밭 달력’
회사원 이용일(37·경기도 수원시)씨는 광교산 근처의 주말농장에 10여㎡짜리 텃밭을 분양받았다. 10여 년 뒤 귀농을 꿈꿔 왔던 터라 미리 농사를 익히기 위해서다. 그러나 무엇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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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작물’ 야콘 재배 … 귀농 6년만에 연간 1억 벌어요
2006년 귀농해 야콘 농장을 운영하고 있는 김영만·황영희 부부는 철저한 준비기간을 거쳐 성공할 수 있었다. 조영회 기자 지난 2006년 대도시 생활을 접고 귀농한 김영만(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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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미의 ‘위대한 식재료’] 파주 등원농원 노지딸기
제철에 햇볕과 바람을 맞으며 제대로 자란 노지 딸기는 유난히 씨가 노랗고 옹골지다. 이쯤 돼야 딸기는 향과 맛을 제대로 지니게 된다. 생각지도 않은 통화였다. 꽤 오래전부터 건강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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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구 농부가 밭에서 배달합니다
농사와는 전혀 어울리지 않을 것 같은 곳 강남, 이곳에 농부가 있다. 이 도시 농부는 자신이 기른 농작물을 먹을 사람의 건강을 생각해 농약을 전혀 사용하지 않는 친환경 농법을 고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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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색으로 채우는 인생 2막, 경기도가 지원합니다!
경기도에는 도민을 위한 다양한 녹색·농촌 교육 프로그램이 속속 개설되어 귀농을 통해 인생 2막을 준비하는 사람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경기도와 경기농림진흥재단은 경기귀농귀촌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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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농장 생태체험학습
이하랑·하은 남매가 엄마 윤현숙(왼쪽)씨와 서울 도봉동 무수골주말농장에서 땅을 고른 후 씨앗을 뿌리고 있다. 도심에서 텃밭 가꾸기가 인기다. 주5일수업제 시행으로 학생들의 체험학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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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EVIEW
◆ 페이스메이커감독: 김달중 배우: 김명민, 안성기, 고아라등급: 12세 이상 관람가주만호(김명민)는 30㎞까지는 누구보다 잘 달리지만 그 이상은 달릴 수 없는 페이스메이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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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 신문 창간한 일산 송산동
‘송산동 사람들’을 만든 이경철·장혜교·조동호·김미숙(왼쪽부터)씨가 활짝 웃고 있다. “농사꾼이 신문을 만들려니 어려운 점이 한둘이 아니었죠. 기자들을 만나 조언도 구하고 다른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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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타이어·헌옷에 작물 재배 “재활용품으로 텃밭 가꿔요”
바지·와이셔츠에서 자라는 식물 전한규씨는 “신선한 채소를 식탁에 올리는 일은 약간의 경험과 작은 텃밭만 있으면 얼마든지 가능하다”고 말했다. [조영회 기자] ‘폐타이어 속 바지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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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안전한 밥상-호박고구마]최고의 웰빙간식! 해풍을맞고 자란 해풍 호박 고구마
간식! 다이어트 식품! 동시에 웰빙 식생활~~ 이 모든 표현에 해당되는 작물은 다름 아닌 호박 고구마 일 것이다. 전국적으로 호박 고구마를 재배하는 곳은 널리 분포되어 있다. 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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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인코트검은우산...춥고 서럽던 ‘궂은비’가 낭만의 상징으로
본격적인 장마가 시작됐다. 요즘은 비에 무언가 섞여 있을까 봐 마음 편하게 비를 감상하기도 힘들지만, 그래도 젊은이들은 일반적으로 비 오는 날을 즐기는 경향이 있다. 비 오는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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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북을 열며] 중국 농민공의 ‘반란’
한우덕중국연구소 부장대우 충격이었다. TV화면을 통해 전해지는 중국 광둥(廣東)성의 시위 말이다. 시위는 폭력적으로 발전했고, 경찰은 시위대를 추격했다. 서방 데모와 크게 다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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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 Novel] 대장경 천년 특별기획 김종록 연재소설 - 붓다의 십자가
1. 청산별곡 일러스트=이용규 우리가 이렇게 건너는데 고려군보다 훨씬 힘이 센 몽골군들이 왜 이 가까운 해협을 건너지 못하겠는가. 고려 조정이 천도할 때 건넜던 개경 쪽 승천포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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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VER STORY] “아이들 웃음소리 넘치는 마을 만들고 싶어요”
“산골샘, 저도 집에 활을 놓고 왔는데요.” “그래, 그래. 이번엔 송암리 차례다. 얘들아, 얼른 갔다 오자.” ‘산골샘’ 윤요왕(39)씨 말에 아이들 서넛이 얼른 윤씨의 1톤 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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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me&] 텃밭 하나 들여 놓으시죠 베란다에
서울 고덕동 이영숙씨 집 베란다 텃밭. 남향 아파트 8층이라 햇빛이 충분히 확보된다. 아직 날이 차 채소 잎이 작고 얇지만 이웃에게 나눠줄 만큼 수확량은 충분하다. 인간의 ‘경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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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쌀 호두과자’ 만든 올굿 이종우 대표
쌀 호두과자를 개발한 농업회사법인 올굿 이종우(왼쪽) 대표와 부인 이순선씨가 제품을 들어 보이며 한껏 웃고 있다. [조영회 기자] 천안시 서북구 쌍용2동 주민센터 인근에 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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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상에도 학교에도 ‘도심 속 텃밭’
안산 매화초등학교 1학년 어린이들이 10일 학교 농장에서 자신들이 키운 배추를 돌보고 있다. [최모란 기자] 10일 오전 경기도 안산시 상록구 이동 매화초등학교. 쉬는 시간이 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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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me&] 컨테이너, 이젠 살기 위해 산다
몇 해 전, 배우 최민수씨가 경기도 남양주의 어느 숲에 칩거했던 적이 있다. 기거한 장소는 숲 속 컨테이너. 사방이 막힌 컨테이너는 은둔 목적으로 제격이었을 것이다. 그러나 최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