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문의 칼럼] ‘설마 내 부모가…’ 무관심이 치매 부른다
매일 진료실에서 치매환자와 가족을 만나는 의사로서 최근 잇따른 비보를 접하고 안타까운 마음을 감출 수 없다. 치매를 앓고 있던 70, 80대 노인 환자와 그 곁을 지키던 보호자가
-
“뇌 지도 ‘커넥텀’ 완성 땐 자폐증 원인도 밝힐 수 있죠”
“우리는 유전자를 넘어서는 존재”라는 승현준 교수. ‘커넥텀은 정신을 좌우하는 뇌구조를 보여주는데 유전과 경험이 만나는 지점’이라고 주장한다. 조용철 기자 우리는 영생을 꿈꾼다.
-
40~50대 주부 겨울 관절 관리
겨울로 접어드는 요즘은 관절 건강을 주의해야 하는 시기다. 특히 40~50대 주부의 경우는 ‘관절주의보’가 내려진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조금씩 근육의 힘이 약해지면서 일상생활
-
'자살 두통' 생기면 이렇게까지 될 줄이야
두통을 경험해보지 않은 사람은 없을 것이다. 대한두통학회가 2009년 성인 남녀 1500여 명을 조사한 결과 약 70%가 1년에 한 번 이상 두통을 경험했다. 두통은 시간이 지나
-
수술 않는 ‘꼬리뼈 레이저 내시경술’ 고령·심장질환 디스크 환자도 OK
꼬리뼈 레이저 내시경술은 초소형 내시경과 정밀 레이저를 이용해 허리통증의 원인을 제거한다. [사진 세연통증클리닉] 가정주부인 최미란(49)씨는 종종 가벼운 허리 통증을 느꼈다. 그
-
심장환자 사망률‘O’시대 … 최소침습 관상동맥술로 연다
# 새벽 2시경, 김성자(55·가명·서울시 서초구)씨가 구토와 호흡곤란을 호소하며 서울성모병원 응급의료센터를 찾았다. 응급 당직의는 최근 일교차로 혈관벽이 수축되고 혈압이 상승할
-
더 이상 '성역'은 없다…전문과목별 영토 싸움 갈수록 치열
▲ 상당 수 개원가에서는 과의 구분 없이 여러 질환을 진료하고 있다. 갈수록 치열해지는 의료환경에서 전문과 간 진료영역의 장벽은 무너진 지 오래다. 한 질환을 두고 두개 이상의
-
[커버스토리] 열대야 때 올림픽 잠 설치다 몸 해친다
스포츠 마니아인 이명훈(37·서울 종로구)씨. 6월 9일부터 한 달간 이어진 유로2012 축구경기를 시청한 뒤 잠을 설치는 날이 늘었다. 개최국인 폴란드·우크라이나와의 시차 때문에
-
멍한 상태에서 질문하면 답 못하는 사람은…
병을 앓고 있다는 사실만으로 ‘죄인’ 취급을 받는 병이 있다. 사회적 편견이 심해 직장에 다니거나 결혼도 힘들다. 바로 뇌전증(간질)이다. 경련이 올 때는 익숙하지 않은 모습에 충
-
30·40대 일하는 엄마, 관절 통증 많다는데
30?40대 일하는 젊은 주부들의 관절에 위험 경고등이 켜졌다. 지난해 말 통계청 발표에 따르면, 국내 맞벌이 부부는 전체 결혼 가구 중 43.6%에 달한다(지난해 기준). 약
-
[인터뷰] 대한뇌전증학회 김흥동 회장
김흥동 회장은 "뇌전증 환자에게 따뜻한 시선을 보내달라"고 당부했다."소크라테스와 나폴레옹, 도스토옙스키와 고흐같은 위인들도 뇌전증(과거 간질로 불렸음)을 앓았습니다. 치료를 제대
-
유독 아침에 머리 아프다면 '이것' 의심
"중앙선데이, 오피니언 리더의 신문" 주변에 두통을 호소하는 사람이 부쩍 늘었다. 대한두통학회가 2009년 성인 남녀 1500여 명을 조사한 결과 약 70%가 1년에 한 번 이상
-
아침에 특히 아프면 뇌종양·편두통 의심
주변에 두통을 호소하는 사람이 부쩍 늘었다. 대한두통학회가 2009년 성인 남녀 1500여 명을 조사한 결과 약 70%가 1년에 한 번 이상 두통을 앓았다. 두통 때문에 사람이
-
“쥐실험으로 치매백신 가능성 확인 … 혈관성 치매 이미 관리 가능”
14일 한림대 개교 30주년 기념 뇌과학 학술대회 좌담회에 참석한 치매 전문가들. 왼쪽부터 한림대 성심병원 이병철 교수, 미국 콜롬비아대 신경과 스캇 스몰 교수, 병리학과 카렌 더
-
운전하다 헉!…'걸으면서 자는 병' 걸려 아찔
회사원 이모(30·서울 영등포구)씨는 2010년 12월부터 낮에 30분~1시간가량 졸음 탓에 기억이 사라지는 아찔한 상황을 하루에도 여러 번 경험하고 있다. 이씨는 “지난해엔 운전
-
‘방과 후 운동’ 두 시간 왕따가 사라졌어요
수암초등학교(서울 노원구) 2학년 4반 박균영군이 지난 23일 오후 방과 후 배드민턴 체육프로그램에서 스매싱을 하고 있다. [김수정 기자] 어떤 아이가 행복할까. 어떤 학교에 왕따
-
오전 10시엔 어려운 문제 술술 … 야구·골프는 오후 2~3시 좋아
우리 몸은 밤이 되면 졸리고 아침이 되면 자연스럽게 잠에서 깬다. 뇌에 있는 생체시계의 영향이다. 생체시계는 지구의 자전 주기에 맞춰 생물체가 살 수 있도록 설계된 몸 속 시계다.
-
관절전문 1호 병원 … 25년 노하우 배우려 해외서도 찾아와
부민병원은 25년 이상 축적된 풍부한 치료경험과 연구역량으로 관절·척추 분야의 일가를 이뤘다. 부산에서 개원했는데 사람이 몰리면서 서울까지 진출한 독특한 이력을 가진 곳이다. 하지
-
제사때 절하다 잠든 30대…기면병 탈출 비결은?
“빛 치료기, 죽부인, 코골이 방지 마스크처럼 수면에 도움이 된다면 뭐든지 구입해요. 얼리어답터인 셈이죠. 잘 자기 위한 방법도 공부해요.” 지난 14일 오전 11시. 서울 삼성
-
잠 적게 자는 학생일수록 술·담배·자살 유혹 크다
서울 광진구의 고2년생인 김모(17)군은 요즘 새벽 5시까지 공부하다 잠이 든다. 기말고사 기간이기 때문이다. 4시간도 채 못 자고 일어나야 한다. 평상시도 사정은 별반 다르지 않
-
[유태우의 서금요법] 불안하고 가슴 답답할 땐 손바닥 가운데 침봉 자극
경제적인 어려움이나 사회적 갈등이 깊을 때 불안심리가 나타난다. 불안은 신체 변화로 이어진다. 사람에 따라 목을 죄는 듯한 느낌은 물론 답답함, 심장 압박감, 두근거림에다 손발
-
20대 멀쩡한 청년 집 앞서 길 잃어 … 노숙 혹시 수애처럼 치매?
서울에 사는 김상철(29)씨는 1년 전 건설 현장 근로자로 일하다 일자리를 잃었다. 현장 구조물 명칭이 잘 기억나지 않는 현상이 반복돼서다. 그날 집에 돌아오는 길을 못 찾아 집
-
[인터뷰] 대한파킨슨병 및 이상운동질환학회 전범석 회장
전범석 회장은 “파킨슨병 증상을 개선하려면 치료와 함께 유산소 운동을 병행해야 한다”고 말했다. 매년 4월 11일 세계에서 ‘레드 튤립’ 캠페인이 열린다. 파킨슨병의 날을 기념해
-
척추 수술 뒤 계속되는 통증, 꼬리뼈 내시경술로 잡았다
세연통증클리닉 의료진이 척추 통증을 호소하는 환자에게 꼬리뼈 내시경술을 시행하고 있다. 꼬리뼈 부분 피부를 약 5㎜ 절개해 내시경이 달린 카테터를 넣어 염증을 치료한다. 척추 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