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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 중국 60년 한반도의 봄과 중국의 계산
중국의 많은 북한 전문가는 “중국이 과거와 같이 일방적으로 북한을 지지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한다. 한 중국 관광객이 압록강변 단둥(丹東)의 끊어진 철교 아래에 전시돼 있는 포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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릴레이 인터뷰 - 좌우 극한 대결, 해법을 묻다 ② 윤평중 한신대 철학과 교수
적절한 갈등은 사회발전의 원동력이다. 하지만 지금 우리 사회에선 바닥 모를 끔찍한 대립과 지독한 증오만 넘쳐난다. 이러다 공동체의 틀 자체가 깨지는 건 아닌지, 두렵다. 어쩌다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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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위직 북적대던 외교안보 라인 심플해졌다
2005년 3월 17일 정동영 통일부 장관(정면 가운데) 주재로 서울 삼청동 남북대화사무국에서 열린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 회의 모습. 2006년 1월 외교안보라인 개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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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퇴직·개인 연금, 3층 설계를
윤석명·경제학박사 한국보건사회연구원 연금보험팀장자식이 든든한 노후 대비책이었던 시절이 있었다. 나이 들어 재산을 물려주는 대신 자식에게 노후를 의존하는 관습이 오랫동안 유지되었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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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한 중재자’ 메르켈 獨총리 중·일 방문, 온난화 방지 조율
유럽의 정치지도가 바뀌고 있다. 그 한가운데에 2005년 말 취임한 메르켈 독일 총리가 있다. 전임 슈뢰더 총리 시절 유럽-미국 관계는 미·영 대(對) 독일·프랑스·러시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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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딸 어깨 짖누르던 8백억 덜었다"
"매일 매일 800억원씩 우리 아들·딸들의 어깨를 짓누르던 과중한 짐을 덜어줄 수 있게 돼 현세대와 미래세대가 함께 혜택을 누리는 연금제도로 발전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변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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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한미군, 규모보다 '전력의 질' 더 중요
한.미 동맹은 어떻게 재조정돼야 하는가.어떤 전략적 비전을 가져야 하나.한.미 양국이 주한미군 기지 재배치를 비롯한 동맹 재조정 작업을 한창 벌이고 있는 가운데 동아시아연구원(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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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차 21세기 동북아 미래포럼, 2006년 1월 24일
『동북아시아의 미래와 평화경영정책』 안녕하십니까? 경기도지사 손학규입니다. 여러 학계와 언론계를 비롯한 사회 각 계층의 지도자를 모시고 말씀을 나눌 수 있게 된 것을 매우 기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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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세기 동북아 미래포럼 전문 모음]
[제1차 21세기 동북아 미래 포럼, 2005년 3월 31일] [제2차 21세기 동북아 미래 포럼, 2005년 4월 25일] [제4차 21세기 동북아 미래 포럼, 200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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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포럼] 모랄레스 정권 출범을 보는 눈
코카 재배 농민 출신의 좌파 운동가인 에보 모랄레스가 22일 볼리비아 대통령에 공식 취임했다. 16세기 초 스페인에서 건너온 '콩키스타도르(정복자)'에 의해 남미 대륙이 정복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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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생각은…] 국민복지 부담, 민간과 나눠 져야
고령화 문제가 심각하다. 현재 9.1%인 우리나라의 65세 이상 인구 비율이 2020년 15.7%, 2050년에 이르면 37.3%로 세계 최고 수준이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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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연금 대해부] 4. 퇴직금 따로 연금 따로
외국계 기업에 다니는 직장생활 12년차의 朴모(35)차장. 직장을 네 차례나 옮겨다녀 퇴직금을 1천만원 이상 타본 적이 없다. 더 많은 연봉이나 더 나은 자리를 주겠다는 회사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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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고전'으로 짚는 2003년] 1. 지구화의 앞날
지구화의 길/우리히 벡, 거름, 2000년 출간 세계화와 그 불만/조셉 스티글리츠 지음/세종연구원, 2002년 출간 중앙일보 북섹션 '행복한 책읽기'는 새해를 고전 읽기 시리즈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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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북아 정세 진단] 전문가에 듣는다
2003년 한반도는 제2의 북핵 위기를 맞을 것인가. 북한이 지난해 10월 핵 개발을 시인한 이래 북핵 사태는 미국과 북한 간의 정면대결 양상으로 치닫고 있다. 미국은 북한의 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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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북아 정세 진단] 전문가에 듣는다
2003년 한반도는 제2의 북핵 위기를 맞을 것인가. 북한이 지난해 10월 핵 개발을 시인한 이래 북핵 사태는 미국과 북한 간의 정면대결 양상으로 치닫고 있다. 미국은 북한의 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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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國史·세계사 구분 日영향 탓 아직도 진화론적 문명관 답습"
"역사를 '국가의 기억'에서 '공공(公共)의 기억'으로 전환시키는 길을 모색하는 것이 무엇보다 소중하다." '2002 역사학 국제회의'에서는 이같은 주제로 세계사 서술의 문제점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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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리적인 수전노와 미친 자본가
연전에 전국을 돌며 장승 사진을 찍고 다니는 한 친구에게서 이런 이야기를 들은 적이 있다. 강원도의 어느 도로 건설 현장에서 초로의 한 노인이 깃발을 들고 건설 차량들의 출입을 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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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생명기업
구매하기저자:이민화, 이장우출판사:김영사발행일:2000-09-07 국내 최초, 벤처산업의 변화를 뒷받침할 새로운 기업경영 패러다임 지난 3년간 산업혁명보다도 훨씬 더 강력한 지식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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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혁백교수 "이회창 대항마 빨리 세워야"
"대권 주자를 조기에 가시화해야 한다. 민주당도 한나라당 이회창(李會昌)총재의 대항마(對抗馬)가 있어야 한다." 고려대 임혁백(任爀伯.정치학)교수가 11일 여권의 민감한 사안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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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시평] 한국경제 위기를 벗어났는가
지난 반세기 역사에서 한국인의 뇌리에 가장 깊이 각인된 1950년 동족상잔의 전쟁 다음으로 충격적인 사건은 아마도 1997년 겨울 외환위기의 엄습이었을 것이다. 며칠 전 대통령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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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 중국민의 '첫번째 소비투자 품목'
구3대 품목(자전거, 세탁기, 손목시계)과 신3대 품목(칼라TV, 냉장고, 오디오)'의 변화를 거쳐 주택은 이미 중국 연변주 도시지역 주민들 소비의 '첫번째 소비투자 품목'이 되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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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 경제포럼]구조조정
우리 경제가 유례를 찾기 어려운 혼돈의 시기를 겪고 있다. 불안하기만 한 내외여건 속에서 나라 경제의 틀을 바꾸는데 비견되는 일련의 구조조정 작업이 벌어지고 있지만 과연 방향과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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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 창간 28돌기념 특별좌담회-강경식.이홍구.김진현
▲李洪九前통일원장관=21세기가 이제 겨우 6년밖에 남지 않았군요.이런 시점에서 세계적 안목으로 장기전망을 하고 그 기초 위에 국가의 발전 전략을 수립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고 봅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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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수령제도 사회 정치적 생명론 당의 영도 세습 합리화 체제 버팀목
김정일은 73년 9월에 당 조직 사상비서로 당권을 장악한 뒤 70년대 중반부터 각 부문에 대한 「당의 영도」를 강화해왔다. 후계체제를 제도적·이론적으로 뒷받침하는 무기는 ▲수령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