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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에 출근해 달과 함께 퇴근
▶인수위 전체회의에서 아침식사를 하는 이명박 당선인. 이 시간이 오전 7시 30분이다. 단언할 수는 없지만, 새 정부에서는 ‘밤늦게까지 토론했다고 해서 다음날 한낮이 다 되도록 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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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수 200만 명 어디에 숨겨져 있나
2007년 공식 실업률은 3.2%(실업자 수 78만3000명). 사실상 완전고용이다. 그런데 ‘이태백’(20대 태반이 백수) ‘사오정’(45세 정년)과 같은 말은 왜 계속 나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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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리엘의 웨딩"
한국관객들에게 아주 특이한 영화보기를 경험하게 해줄 개성있고재미난 호주영화다.소외받고 고통스러운 사람들에게 따뜻한 시선을보내는 특유의 정서가 돋보인다. 외모.성격.환경등을 바꿔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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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사람과 보는 ‘엄마가 뿔났다’
기업의 최고경영자(CEO)에게 TV는 바보상자가 아니다. 유용한 ‘감각 수집’ 수단이자 골프정보와 건강지식을 얻는 ‘실용 보따리’다. 이코노미스트가 주요 기업 CEO들에게 즐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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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자 되는 비결을 가르쳐 드립니다
‘부자가 되어야겠다’. 진심으로 이런 생각을 한 적이 있다. 30년도 더 지난 이야기다. 급성 장출혈로 입원을 해야만 했다. 응급실을 거치긴 했지만 통증도 없고, 치료라고는 수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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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훈범시시각각] 인사의 달인
‘구미속초(狗尾續貂)’란 말이 있다. 문자 그대로 개 꼬리로 담비 꼬리를 잇는다는 뜻이다. 옛날 중국의 관리들은 담비 꼬리로 장식한 관모를 썼는데 관직을 남발하다 보니 담비가 동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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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란기자와도란도란] 어떤 종목 사면 좋을까요
모 증권사 의류 담당 애널리스트인 친구에게 물었다. 뭐 사면 좋으냐고. 추천 종목이야 그 친구가 쓴 리포트를 보면 된다. 또 그 친구 외에도 업계 베스트로 꼽히는 애널리스트의 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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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 아래 개들도 부스러기를 먹나이다
두로는 원래 섬이었는데 난공불락의 요새였다. 그리고 페니키아 함대가 정박해 있었다. 알렉산더 대왕의 원정에 강력하게 반발하여 7개월을 저항한다. 그러나 알렉산더 대왕은 육지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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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아 높이곰 돋아사
한동안 달리다 울창한 숲길로 들어섰다.도쿄 교외의 공원이었다. 공원 끝에 연못이 있고,짙푸른 그 연못을 내려다보는 자리에2층 목조집이 솟아 있었다.칠하지 않은 생목재로 지어진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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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가 김원씨 부인 박정애씨
타고난 재능과 끊임없는 절차탁마(切磋琢磨),시류에 영합하지 않는 진정한 고집.독립기념관 마스터플랜을 짜고 한국종합전시장. 쎈뽈수도원 서울관구 성당.국립국악당을 비롯한 여러 굵직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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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만에 컴백, 몰라보게 예뻐진 가수 김현정
3년간의 공백기를 거친 후 몰라보게 예뻐진 모습으로 돌아온 김현정. 활달한 모습이 그대로인지라 반가운데, 쉬는 동안 마음고생이 많았단다. 롱다리 가수 김현정이 들려주는 진지한 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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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과 함께하는 김명호의 중국 근현대 上將 계급장 단 ‘붉은 간첩’ 리커눙
▲1954년 4월부터 석 달간 제네바 회담에 참석한 리커눙. 왼쪽부터 리커눙, 저우언라이, 장원톈(張聞天·당시 외교부 부부장). 김명호 제공 한국전쟁 발발 1년 후인 1951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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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초의 한인 1세 미국 시장 강석희 (4)
“미국에서 태어나지 않아 미국 대통령은 불가능조영남 마치 가수의 최후의 덕목은 노래 잘하는 것처럼?강석희 그런데 외람된 말이지만, 가수도 꼭 가창력이 좋다고 좋은 가수가 되는 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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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문회 속기록 지상중계 - 이규정 의원 (民)
이규정의원(民) -답변하는 가운데 재판중이라 말할 수 없다고 계속 핑계를 대는데 재판받는게 벼슬하는 것이 아니다.대선자금이나 정치자금에 대해서는 입을 열지 말라는 변호사의 자문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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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에서 가장 유명한 한인 셰프가 된 김소희씨
오스트리아의 수도 빈에는 밥 한 끼 먹으려면 꼬박 3개월을 기다려야 하는 한국 식당이 있다. 유명 정치인과 연예인, 심지어 대통령이 와도 줄 서서 예약하고 꼬박 석 달을 기다려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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견제 필요한 대통령 권력
일개'깃털'이 단 1년 사이에 8억원을 꿀꺽하고'집사'에 불과했던 측근이 20억원의 떡값을 챙길 수 있었던 것이 그들 자신의 수완이나 능력 때문이라고 보기는 어렵다.그보다는 그들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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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경 '민둥산에서의 하룻밤' 신경숙 '그는 언제 오는가'
'봄은 뒷동산 바위 밑에,마을 앞 개울/근처에,그리고 누구네 집 울타리 밑에도,/몇 날 밤 우리들 모르는 새에 이미 숨어 와서/몸 단장들을 하고 있는 중'.신동엽시인의 시'봄의 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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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칼럼] 시험결과에 대처하는 부모의 자세
지난 금요일은 우리 학교 학업성취도평가(기말고사)날이었다. 오전 내내 시험을 대비하는 아이들의 의욕은 여느 중학생 못지않았다. 시험을 준비하던 지난 일주일이 그랬고 시험 날 아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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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법은 우리 모두의 마음속에
뮤지컬 ‘오즈의 마법사’12월 17일부터 28일까지 세종문화회관 대극장평일 오후 7시30분, 토·일 오후 3시·7시24·25일 오후 3시·7시30분(월 쉼)문의 02-39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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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세 연설의 달인과 27세 연설문의 달인
버락 오바마 대통령 당선인이 19일(현지 시간) 시카고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연설하고 있다. 블룸버그 뉴스 관련기사 오바마 취임사 만드는 ‘27세’ 오바마의 취임사 초안은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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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녀의 잘못 부모 대처법 - 흥분 금물. 벌은 확실히 구체적으로
7,3살된 남매를 두고 있는 30대 주부 L모씨는 평소 주변으로부터 너그럽고 침착하다는 평을 듣는다.운전을 할 때 깜박이도 켜지 않고 갑자기 끼어드는 택시를 향해서도 큰소리 한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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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경제위기 초래했다” 미 언론 일제히 화살
뉴욕타임스와 월스트리트저널 등 미국의 언론들이 일련의 기사를 통해 전세계 경제위기에 ‘중국 책임론’을 제기하고 나섰다. 뉴욕타임스는 26일자 1면 머리기사로 ‘달러의 이동: 미국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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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화강의 기적 울산공단 ①] “정치하는 놈들은 제거 대상이야”
이번 호부터 울산공업단지를 연재한다. 울산에는 한국을 이끄는 조선소가 있고 세계로 뻗어가는 자동차 회사가 있다. 그 외에도 크고 작은 수많은 기업이 매일 거친 연기를 뿜어낸다. 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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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혼의 리더] 가톨릭 알코올사목센터 허근 신부
수렁에서 스스로 빠져나오기는 쉽지 않다. 종교적으로는 절대자이건, 길을 제시하는 스승이건 외부적인 도움이 필요하다. 술ㆍ담배ㆍ도박ㆍ인터넷 등 모든 중독의 경우도 중독자 스스로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