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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한국음반 취입위해 내한한 일본가수 신노
"구루문 바담을 (구름은 바람을) 타고 (중략) /궁구는 (꿈꾸는) 나그네…. " 발음은 어설펐지만 목소리는 간드러졌다. 나훈아 등 한국 음악인들이 작곡한 트로트 11곡을 취입하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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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대중문화 빗장풀기]일본측 흐름
한.일 문화교류가 전례없이 활발하다. 양국 보컬그룹.가수의 상대국 진출이 봇물을 이루고 있는데다 영화도 양국 시장을 동시에 겨냥한 작품이 제작되고 있다. 지난 4월 한국의 일본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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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가수 한국서 트로트 음반낸다
일본 엔카가수가 나훈아 등 한국 음악인들이 지어준 트로트 11곡을 서울에서 녹음.출반키로 해, 일본가요 개방을 앞둔 가요계의 주목을 받고있다. 83년 데뷔 이래 수백만장의 음반 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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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파원 에세이]일본 '자이언츠 야구'편애
월간 간카이 (官界) 지 편집부에서 일하는 오기노 쇼시 (荻野昌史.35.도쿄) .독신인 그의 즐거움중 하나는 퇴근해서 프로야구 중계를 보는 것이다. "소파에 기대앉아 캔 맥주를 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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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임]정주영회장 출판기념회
鄭周永 현대 명예회장이 출간한 회고록 '이땅에 태어나서 - 나의 살아온 이야기' 의 출판기념회가 10일 오후 롯데호텔에서 정.관.재계 등 국내외 주요인사 1천3백여명이 참석한 가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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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길찾는 일본경제]중.글로벌 스탠더드화…투명 경영으로 신용찾다
"기업도 금융기관을 상대로 돈놀이를 할 수 있다. " 금융불안으로 '재팬 프리미엄' (일본 금융기관에 대한 대출의 가산금리) 이 급등한 지난해 11월. 미쓰비시 (三菱) 상사 런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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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감 환영회서 황석영이 풀어놓은 '지난10년과 앞으로의 문학'
2천년대를 향한 한국문학의 일대 지각변동을 예고하며 작가 황석영 (黃晳暎.55) 씨가 마침내 문학판으로 돌아왔다. 89년 3월 방북 이후 5년에 걸친 사실상의 망명생활, 그리고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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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경영일기]대상그룹 고두모 회장…열린 조직으로 인재 키워야
역사상 존경받는 인물중에는 위대한 사상가.정치가.과학자.문학자.예술가 등 다방면에 걸쳐 헤아릴 수 없이 많은 인물이 있다. 슘페터 교수는 인류의 번영과 문화발전에 대한 기여면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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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에서]신뢰성 심판받는 계절
더 이상 '기로 (岐路)에 선 한국' 이란 말은 신선하지 않다. 돌이켜보면 우리는 지난 20~30년간 중대한 결단을 요구하는 수많은 고비를 넘겼다. 근래에 이르러 한국이 직면한 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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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쿠르트 "1승 남았다" … 재팬시리즈 3승1패
야쿠르트 스왈로스가 97재팬시리즈 패권을 눈앞에 뒀다. 센트럴리그 챔피언인 야쿠르트는 22일 밤 도쿄 진구구장에서 벌어진 재팬시리즈 (7전4선승제) 4차전에서 퍼시픽리그 챔피언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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下. 한국은 무엇을 본받아야 하나 (1)
오디오 테이프를 일본에 수출하는 ㈜SKM 일본사무소의 윤병용(尹炳勇)소장은 요즘 한숨이 늘었다.“달러당 1백엔에서 1백10엔 사이만 돼도 버텨 보겠는데 1백27엔대를 들락거리는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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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실버산업 - 성장유망 분야인 養老산업 열풍
일본 주요 정당들이 이번 정기국회에서 가장 신경쓰는 것은 오키나와(沖繩) 미군기지나 행정개혁 관련법안이 아니다.관심은 의료개혁과 노인 개호(介護.거동이 불편한 사람을 곁에서 돌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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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릭스 재팬시리즈 패권-4승1패로 자이언츠제압
오릭스 블루 웨이브가 전통의 명문 요미우리 자이언츠를 시리즈전적 4승1패로 제압하고 재팬시리즈 패권을 안았다. 블루 웨이브는 24일 고베시 그린스타디움에서 벌어진 5차전에서 3회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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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총선 政黨 알리기 TV광고전 치열
안개가 피어오르는 어두운 배경을 깔고 검도복 차림의 하시모토류타로(橋本龍太郎)총리가 힘찬 기합과 함께 목검을 휘두른다.잠시후 검도수련이 끝나자 하시모토는 안면 호구(護具)를 벗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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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노벨문학상 수상 '남의 일'
이제 노벨문학상 수상에 대한 열정도 시들해지고 있는가.올해는문학의 진정한 의미를 온 국민에게 새롭게 심어주겠다는 문학의 해.올해도 당연하다는듯 노벨문학상은 한국을 비켜갔다.문장(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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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네트월드재팬96 행사 현장
『걱정이 많았죠.한해에 보통 40만명이 몰리는 도쿄 비즈니스쇼와 날짜가 겹쳤거든요.예상보다 많은 관람객에 우리도 놀랐어요.』〈「인터네트 월드 재팬」의 오노 가스히로(小野 勝弘)사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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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그룹 122명 단행
◇기아그룹〈부사장〉^기아자동차 金光淳 金勝安〈전무〉^기아자동차 李鐘仁 李龍熙 申英澈^아시아자동차 李秀雄 南宮均^기아써비스金斗熙^기아정보시스템 金鍾鉉^기아특수강 曺秉禹〈상무〉^기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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言語赤子
「적자」타령의 미국에서 대외수지가 만성흑자인 곳이 하나 있다.「교육 수지」부문이다.세계 각처에서 미국으로 몰려드는 유학생은 가위 밀물이다.이들의 학비와 체재경비는 엄청나다.상대국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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上.초강대국의 꿈-국제영향력 확대 호시탐탐
전후(戰後)50년-. 일본은 이제 전후라는 말 자체를 잊고 싶어한다.패전(敗戰)과美蘇슈퍼파워에 의한 전후 지배의 그림자에서 벗어나 환골탈태(換骨奪胎)하고 싶기 때문이다.일본은 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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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경마 1회출전 13억원 획득-미나이 선풍
지난달 27일 제14회 재팬컵대상경주가 벌어진 토쿄(東京)경마장은 『미나이-미나이-』를 외치는 16만5천여 경마팬들의 연호가 끊이지 않았다. 5개국의 내로라하는 명마 14필이 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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上.정부 정보산업 투자에 인색
막강한 경제력을 바탕으로 미국에 대해서도「노(No)라고 할수있는 일본」임을 자처했던 일본은 미국으로 하여금 스스로를 반성해 「메이드 인 아메리카」붐과 일본때리기(Japan Ba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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南조문객 신청 길 봉쇄-베일속 진행된 김일성장례
金日成 장례식이 19일 평양에서 대규모 국가행사로 성대하게 치러졌다.그러나 북한 당국은 장례식 직전까지도 장례시간.절차등에 대해 전혀 언급이 없어 많은 궁금증을 불러 일으켰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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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타고난 예술감각」미주서 꽃피워
한국인들이 나라밖 어디를 가나 고유의 풍습을 끈질기게 이어나가는 전통을 고수하고있는 예는 비단 코메리칸에만 국한되는 사례는 아니다. 만주의 조선족들이 그렇고 30년대말 스탈린의 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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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력」비호 일 저팬라이프사/또 30억 일제침구 반입
◎대만산으로 위장 【부산=강진권기자】 일본과 국내 폭력조직의 비호를 받으며 89년 7월부터 올해 5월21일 사이에 2백43차례에 걸쳐 5백58억원어치 거위털 침구류를 국내에서 피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