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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 뉴스] '내장재 안전 시연회'
저는 50대 엄마입니다. 2년 전 오늘 대구지하철에서 사랑스러운 둘째딸을 잃었지요. 대학 2학년이었던 딸은 취업을 준비하기 위해 학원에 가던 길이었습니다. 그 뜨거운 전동차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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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 새해 특집] 품격 업그레이드
"꽃에 향기가 있듯 사람에겐 품격이 있다." 셰익스피어의 말이다. 격조 있는 인품은 품위 있는 사회를 만들고 나라의 품격(國格)을 높인다. 하지만 우리 사회의 품격은 그 반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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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강소기업에 배운다] 2. 금속 성형의 일본 가즈돈금속제작소
▶ 가즈돈금속제작소에서 한 직원이 지름 2.5m의 파라볼라 안테나를 손으로 깎고 있다. 수요가 한정돼 있어 기계로 제작하기 어려운 대형 파라볼라 안테나는 10년차 이상의 기술자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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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생각은…] 해외 영화제 잇단 수상 호들갑 그만 떨어야
'한국 영화계의 위상이 세계적임을 인정받았다'. 지난 11일 제61회 베니스 국제영화제에서 김기덕 감독이 신작 '빈집'으로 감독상을 받자 대부분의 매스컴에서는 이구동성으로 '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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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아이] 당신이 대한민국입니다
당신이 대한민국입니다. 세상이 어수선해도 이 나라는 당신 덕분에 존재합니다. 친일을 가려내 역사를 바로잡겠다는 대통령의 의지와 좌익까지 까발려 보자는 한나라당의 주장에 네티즌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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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아이] 당신이 대한민국입니다
당신이 대한민국입니다. 세상이 어수선해도 이 나라는 당신 덕분에 존재합니다. 친일을 가려내 역사를 바로잡겠다는 대통령의 의지와 좌익까지 까발려 보자는 한나라당의 주장에 네티즌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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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북을 열며] '우리 모두가 미쳤다'
우리가 아는 우리 모습과 나라 바깥에 비친 우리 모습이 같을 수는 없다. 거꾸로 바깥에 비친 우리 모습에서 우리의 참모습을 발견하는 경우도 적지 않다. 작금의 탄핵 정국과 여론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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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람] "참사 교훈 잊지 말아야"
"참사를 당하고도 그때뿐인 '냄비근성'을 바꾸자는 뜻에서 나름대로 최선을 다했습니다." 2.18 대구참사 1주년을 맞아 사고 발생부터 수습까지 모든 것을 담아 종합보고서를 발간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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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교양] '미래를 위한 공학 실패에서 배운다'
'실패는 성공의 어머니'라는 격언은 누구나 알지만 현실에 적용하는 경우는 드물다. 특히 '냄비 근성'이라며 자조하는 우리의 국민성은 실패에서 교훈을 얻지 못하고 유사한 인재(人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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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치 안보고 쏟아낸 '필승코리아 氣살리기'
전여옥(43·인터넷 콘텐츠 ㈜인류사회 대표)의 이 책은 뜨끈하다. 월드컵 4강 달성 이후 심리적으로 고조된 상태에서 거의 한 호흡에 써낸 글임을 알아볼 수 있는 강렬한 자기 목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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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과 의사 3인 월드컵 진단] "한국인 부정적 두뇌 회로 낙관적으로 확``
월드컵 열기가 하늘을 찌르고 있다. 수백만명이 뛰쳐나와 거리를 붉은 물결로 뒤덮는 응원 모습은 활활 타오르는 거대한 용광로를 연상케 한다. 국민적 사기가 이처럼 충천한 적이 있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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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 부정적 두뇌 회로 긍정·낙관적으로 확 바꿨다"
월드컵 열기가 하늘을 찌르고 있다. 수백만명이 뛰쳐나와 거리를 붉은 물결로 뒤덮는 응원 모습은 활활 타오르는 거대한 용광로를 연상케 한다. 국민적 사기가 이처럼 충천한 적이 있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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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쁜 월드컵,슬픈 월드컵
기뻐서 눈물이 나왔다. 한국 축구가 월드컵 8강에 올랐기 때문만은 아니다. 서울시청 앞에 모인 수많은 사람들, 그들이 열광하는 모습, 더구나 그 속에서 아저씨·아줌마들을 발견했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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냄비 근성의 히딩크 찬양
한국 축구가 사상 처음으로 월드컵 16강전에 출전하게 됨에 따라 히딩크 감독의 인기가 하늘로 치솟고 있다. 그래서 일부 국민은 아예 히딩크 감독이 한국으로 귀화해 주기를 원한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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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일기] '중국 활용' 열 올리는 일본
일본 재계에서도 중국은 큰 화두다.얼마 전까지만 해도 여기저기서 들리던 중국경계론은 쑥 들어가버렸다. 경계만 해서 뭐 하겠다는 것이냐는 질문에 아무런 대답을 주지 못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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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일기] '중국 활용' 열 올리는 일본
일본 재계에서도 중국은 큰 화두다.얼마 전까지만 해도 여기저기서 들리던 중국경계론은 쑥 들어가버렸다. 경계만 해서 뭐 하겠다는 것이냐는 질문에 아무런 대답을 주지 못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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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떠나는 데이비드 코 IMF소장의 충고]
지난 20개월 동안 한국경제를 가까이서 지켜본 데이비드 코 IMF 서울사무소장(사진)이 한국인과 한국경제에 대해 거침없는 비판을 토해냈다. 지난 24일 한국은행에서 가진 고별 강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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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떠나는 데이비드 코 IMF소장의 충고]
지난 20개월 동안 한국경제를 가까이서 지켜본 데이비드 코 IMF 서울사무소장(사진)이 한국인과 한국경제에 대해 거침없는 비판을 토해냈다. 지난 24일 한국은행에서 가진 고별 강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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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 오마이뉴스 박찬호 기사에 야구팬 흥분
5월 30일자 오마이뉴스에 실린 기사 하나가 국내 야구팬들의 논쟁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 각 야구 관련 게시판이나 동호회 게시판에선 이를 비난하는 글들이 다양하게 올라오는 실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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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민심수렴, 안하나 못하나
요즘 민주당의 행태를 보고 있노라면 집권당으로서의 역할을 포기한 게 아닌가 의심스럽다. 도대체 당에 구심점이 있는 것 같지 않고, 여당 후보가 7곳의 자치단체장 선거에서 몽땅 떨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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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일본 교과서 대응, 대통령이 나서라
일본의 역사교과서 왜곡에 대한 정부의 대응이 고작 이 수준인가. 정부는 도대체 무슨 꿍꿍이 계산을 하고 있기에 침략을 미화하고 만행을 은폐하는 역사 선전물이 교과서라는 이름으로 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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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지명의 無로 바라보기] 사랑도 연습이 필요하다
오늘은 인류에게 큰 빛이 내려온 날, '하나님' 이 우리가 알아 볼 수 있는 아기 예수의 형상으로 나타난 날이다. 어떻게 하면 예수 탄생을 제대로 봉축할 수 있을까. 그가 가르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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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판적 수용 위한 우리 문화 알기
고규홍 Books 편집장 세계에서 인터넷 문화의 발전 속도가 가장 빠른 나라, 그게 바로 대한민국이라고 한다. 여기에는 우리 문화의 ‘빨리빨리’라는 속성이 반영된 탓이라는 지적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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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수대] 냄비 기질
신군부의 서슬이 시퍼렇던 1980년대 초의 주한미군사령관'이었던' 존 위컴 대장이 사석에서 한국인의 국민성을 들쥐에 비유해 말썽을 빚은 일이 있다. 시류와 유행을 쫓아 앞뒤 안가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