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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때리기 그만' 지적에…홍준표 "지나고 보면 내 말 맞을 것"
홍준표 대구시장. 뉴시스 제22대 총선 참패 이후 연일 한동훈 책임론을 제기하고 있는 홍준표 대구시장은 "잘못된 것은 참고 넘어가지 않는다"며 "지나고 보면 내 말이 맞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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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과 의사 3인 월드컵 진단] "한국인 부정적 두뇌 회로 낙관적으로 확``
월드컵 열기가 하늘을 찌르고 있다. 수백만명이 뛰쳐나와 거리를 붉은 물결로 뒤덮는 응원 모습은 활활 타오르는 거대한 용광로를 연상케 한다. 국민적 사기가 이처럼 충천한 적이 있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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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리빨리”로 일궈낸 IT 초강국의 유전자는? ③
학원 보내려고 집 파는 유일한 민족 우리는 유목민족의 피를 이어받았지만 이후 농경민족으로의 삶을 체화했다. 단적인 예로 한국인들의 유별난 교육열을 들 수 있다. 다시 이덕일 박사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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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치 안보고 쏟아낸 '필승코리아 氣살리기'
전여옥(43·인터넷 콘텐츠 ㈜인류사회 대표)의 이 책은 뜨끈하다. 월드컵 4강 달성 이후 심리적으로 고조된 상태에서 거의 한 호흡에 써낸 글임을 알아볼 수 있는 강렬한 자기 목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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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빈칼럼] 항아리 속 참게
참게는 민물게다. 털이 많고 발톱이 날카로워 깊은 항아리나 독속에 넣어도 제발로 기어 나온다. 그러나 게 여러 마리를 한꺼번에 항아리속에 넣으면 한 마리도 나올 수 없다. 한 마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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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진홍의소프트파워] 도박은 암과 닮았다
어릴 때 형과 재미 삼아 화투놀이를 하다가 시들해지자 돈내기를 하기로 했다. 그러자 재미로 하던 화투가 눈이 벌겋게 될 만큼 날카로운 신경전에 휩싸인 도박이 되었고, 급기야 동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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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 시평] 뿔 달린 공산당과 욕하는 미국 대통령
'냄비 근성'이라는 말이 있다. 한국인들이 고쳐야 하는 속성으로 자주 인용된다. 쉽게 달아오르고 금방 식어버리는 냄비처럼 특정한 이슈가 생겼을 때 큰일이 날 것처럼 흥분하고 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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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 오마이뉴스 박찬호 기사에 야구팬 흥분
5월 30일자 오마이뉴스에 실린 기사 하나가 국내 야구팬들의 논쟁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 각 야구 관련 게시판이나 동호회 게시판에선 이를 비난하는 글들이 다양하게 올라오는 실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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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래, SNS 故 신해철 애도 비하글에 ‘공감 100%’?…"XX한다들"
방송인 강원래(45)가 故 신해철에 대한 애도 물결을 비난한 글에 남긴 댓글이 화제가 되고 있다. 한 페이스북 사용자는 28일 “평상시에 가사고 노래 듣지도 않다가 꼭 누구 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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욕설 논란 '개그 승화' 가능하면, 연예계에 '물의'란 없다
'이제는 웃으며 말할 수 있는 일이 됐다' 배우 이태임이 지난 3월 일으킨 욕설 논란을 두고 7개월 만에 밝힌 심경이다.이어 3일 오후에는 뒤숭숭한 소식이 전해졌다. 이태임과 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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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람] "참사 교훈 잊지 말아야"
"참사를 당하고도 그때뿐인 '냄비근성'을 바꾸자는 뜻에서 나름대로 최선을 다했습니다." 2.18 대구참사 1주년을 맞아 사고 발생부터 수습까지 모든 것을 담아 종합보고서를 발간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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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서 다시 한번 올림픽 개최를 …”
“베이징 올림픽에서 맛본 감격을 우리 땅에서 한번 더 재현하자.” “지금부터 준비해 2012년 런던 올림픽에서 더 큰 활약을 기대한다.” 베이징 올림픽이 폐막한 24일, 시민들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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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생각은…] 제자리걸음하는 방송·통신 융합 논의
언뜻 그 다투는 모습이 밥그릇 싸움처럼 보여도 검.경 수사권 및 사법개혁 논란은 형사소송법 법조문 개정을 놓고 구체적으로 논의를 진행한다. 하지만 작금의 방송.통신 융합 및 융합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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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교양] '미래를 위한 공학 실패에서 배운다'
'실패는 성공의 어머니'라는 격언은 누구나 알지만 현실에 적용하는 경우는 드물다. 특히 '냄비 근성'이라며 자조하는 우리의 국민성은 실패에서 교훈을 얻지 못하고 유사한 인재(人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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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글중심] 쉑쉑버거에 이어 블루보틀도 … 소확행인가, 한국인의 냄비근성인가?
■ 「 [뉴시스] 미국 스페셜티 커피전문점 블루보틀의 국내 1호점(성수점)이 오늘(3일) 개점했습니다. 개점 날 커피를 마시기 위해 새벽부터 기다리고 수백 명이 줄을 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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곤카쓰 열풍의 끝은
일본에서는 매년 연말 ‘유행어 대상’이 발표된다. 그해 사회상을 가장 잘 반영한 신조어를 선정하는데 지난해엔 마흔 전후의 싱글여성을 뜻하는 ‘아라포(アラフォ-)’와 뇌물 전달 장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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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비즈니스 시대를 여는 기초과학의 힘
"중앙선데이, 디시전메이커를 위한 신문" “대한민국”을 외치며 온 국민이 시청 앞 거리를 점령하던 2002년 여름만 해도 우리나라 축구에 새로운 바람이 불어올 것으로 기대됐다.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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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론프리즘] "새해엔 빈부격차 해소를"
'빛과 그림자' . 누구에게나 드리워지는 두 글자지만 1999년만큼 독자들에게 깊게 각인된 적은 없는 것 같다. 올해의 화두(話頭)는 우리 사회가 국제통화기금(IMF)체제에서 벗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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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세안으로 눈돌리는 일본
“이 나라 사람들은 쉽게 부풀어 오른다. 그릇이 작아 쉽게 차오르기 때문이다. 식견이 얕고 가슴이 좁아 조그마한 일이라도 해내면 바로 천하가 자기 것인 양 우쭐댄다. 서양인은 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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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하나하나에 지지율 널뛰기…참 다이내믹”
“한국 선거는 뻔한 이야기를 뻔한 형식으로 이어가요. 긴 연설하고 박수받고…. 미국 선거에 비해 재미가 많이 떨어져요.”새누리당 청년소통모임인 ‘빨간 파티’에서 자원봉사 활동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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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일본 교과서 대응, 대통령이 나서라
일본의 역사교과서 왜곡에 대한 정부의 대응이 고작 이 수준인가. 정부는 도대체 무슨 꿍꿍이 계산을 하고 있기에 침략을 미화하고 만행을 은폐하는 역사 선전물이 교과서라는 이름으로 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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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으로] 인공지능이 던진 충격과 숙제 “새로운 기술, 피하지 말고 맞서라”
김대식의 인간 vs 기계김대식 지음, 동아시아352쪽, 1만8000원도구를 만들어 사용하면서 문명을 창조했던 인간은 손발을 대신해주는 기계를 쓰면서 일련의 산업혁명을 이뤘다. 기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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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래, 故 신해철 애도 분위기 비하 발언에 '공감' 댓글…네티즌들 '사과는?'
가수 강원래(45)가 신해철 사망에 대한 애도 분위기를 비하하는 내용의 페이스북글에 동조하는 댓글을 남겨 물의를 빚었다. 이후에도 강원래의 사과 소식은 전해지지 않았다. 2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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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서의 종횡고금 사람의 기억은 얼마나 정확하나 … 『삼국지』도 한족의 굴절된 픽션
정재서이화여대 중문과 교수 지금은 창의적, 자기주도적 학습 방식을 권장하지만 선인들은 암송을 위주로 한 주입식 공부 방법을 선호했다. 박식과 엄청난 기억력 곧 박문강기(博聞强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