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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ek& cover story] 저 구경 아니하고 이 가을 어찌 날꼬
해마다 이맘때면 단풍 곱기로 이름난 전국의 산은 심한 홍역을 치른다. 내장산 입구인 호남고속도로 정읍 나들목은 주말마다 극심한 정체를 겪고, 설악산 백담계곡 입구에선 백담사행 셔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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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 시평] '밥의 리더십'을 소망한다
추석이 일주일도 채 안 남았다. 추석 대목에 택배회사들은 눈코 뜰 새 없이 바쁘다. 그런데 정작 배달되는 내용물을 보면 농촌에 사는 부모가 도시에 사는 자식들에게 보내는 고추.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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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시평] 10년전 그리고 10년후
10년 전 오늘, 국회는 '공직선거 및 선거부정방지법' '정치자금법 개정안' '지방자치법 개정안' 등 정치관계 3개 법안을 통과시켰다. 이와 관련해 당시 본지 사설은 이런 논평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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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포 다 떼라니… " 울산 울상
프로축구 구단으로서는 보유 선수의 대표팀 발탁이 양날의 칼이다. 우선 좋은 점 하나. 선수들의 몸값이 올라간다. 선수들을 비싸게 팔아 짭짤한 이익을 챙길 수 있다. 그러나 내키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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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시내에서 즐기는 신년 해맞이 '풍성'
2002 임오년이 닷새 앞으로 성큼 다가왔다. 이맘 때면 새해 첫날 떠오르는 해를 바라보며 소원을 빌기 위해 먼곳으로 해맞이 여행을 계획하기도 한다. 그러나 수많은 차량이 몰려 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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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 후원 24일 마라톤대회 화제
말을 타고 산을 보면(走馬看山)많은 것을 볼 수 없을지 모른다. 그러나 조선후기 화선(畵仙) 정선의 '금강산전도' 풍경 속을 직접 달린다면 이야기는 달라진다. 오는 24일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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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공산악마라톤대회 15일 개최
대구시산악연맹이 주최하는 제7회 팔공산악마라톤대회가 오는 15일 팔공산 일대에서 열린다. 13㎞에 이르는 코스는 수태골에서 출발, 깔딱고개.내원암.수숫골.교육원을 거쳐 팔공호텔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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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북을 열며] 물러서기의 위대함
히말라야의 사나이 엄홍길은 가끔 북한산도 오른다. 여느 등산객과 마찬가지로 간단한 배낭 차림이다. 백운대까지 8백36m, 에베레스트의 10분의 1에 불과한 높이다. 그렇다면 엄홍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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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두일 기자의 산을 오르며…] 북한산
'넉달 가뭄에도 하루만 더 갰으면 한다.' 옛사람들이 어찌 그리 콕 짚었을까 싶지만, 명치끝이 콱 막히는 듯한 말이다. 북한산 도선사에서 하루재로 10분쯤 오르면 왼쪽에 철책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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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주요 등산로 27곳 입산 통제
겨울철 산불예방을 위해 북한.인왕.관악.청계산 등 서울시내 주요등산로 27곳의 출입이 오늘부터 12월 15일까지 통제된다. 31일 서울시에 따르면 입산통제가 실시되는 등산로는 북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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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 남산 자연학습장으로 개발
충북충주시 교현.안림.용산동에 걸쳐 있는 남산이 삼림욕을 즐기며 자연학습도 가능한 자연학습장으로 개발된다. 충주시는 이곳을 대표적인 시민휴식공간으로 꾸미기 위해 내년 5월까지 6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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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악산서 서울시 등산대회
국민생활체육 서울시 등산연합회가 주최하는 제4회 서울시장기 등산대회가 다음달 13일 관악산 (6백29m)~삼성산 (4백55m) 일원에서 개최된다. 서울시 각구 대항전으로 실시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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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시 케이블시설 도입 추진 반발 예상
환경단체 등의 반발에도 불구하고 제주도가 최근 한라산 케이블카 시설 설치를 공식화 한데 이어 서귀포시도 독자적으로 케이블카 시설의 도입을 추진하고 있다. 한라산 케이블카 시설 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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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를 극복하는 산행
휴일인 11일 성북구와 승가원 주최'장애인 북한산 등산대회'에 참가한 장애인들이 자원봉사자들의 도움을 받으며 산을 오르고 있다.국립공원 북한산관리공단 동부사무실 앞에서 깔딱고개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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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악산 겨울나라 은빛 유혹
설악산은 지금 완전한.겨울나라'다.여름내 시원하게 떨어지던 폭포수도 꽁꽁 얼어붙었다. 쭉쭉 뻗어 오른 범봉과 천화대등 수많은 암봉에도 눈이 하얗게내렸다. 가야동에서는 공룡능선을 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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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산 기념비 꼭 없애야 하나
유명을 달리한 산악인들의 추모비와 동판이 북한산국립공원안에 난립하고 있어 환경보전 차원에서 철거문제가 검토되고 있다.국립공원관리공단은 지난 5월 한국산악회와 대한산악연맹등 산악단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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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인제 봉정암
우리나라에서 가장 높은 곳에 위치한 암자가 봉정암(鳳頂庵)이다.해발 1천2백44로 5월 하순에도 설화(雪花)를 볼 수 있는 암자다.가는 길은 그야말로 극기 훈련과 다름없다.6시간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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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승교수가 본 '大전환 시대'
금세기가 저물면서 이 지구상에는 전혀 예측할 수 없는 이변과혼돈이 속출하고 있다. 동구권의 붕괴,독일 통일,세계화의 물결,일본 자민당정권의 붕괴,엔고와 장기불황 등을 열거할 수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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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5국제 산악챌린지대회"1천여명 참가 성황
서늘한 가을 바람을 맞으며 산길을 달리는 산악마라토너 1천여명의 발걸음이 발왕산(1천4백58)을 수놓았다. 17일 오전8시 용평리조트 렌탈하우스 앞.「95국제 산악챌린지대회」에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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小白山 斷想
희방사계곡을 따라 올라가는 소백산은 초여름의 구름안개가 자욱해 아침인데도 새벽같이 희뿌옇고 어둑스레 했다. 희방사 지나 숲속길 한참 오르니 깔딱고개 나와 있는 힘을 다해 올라가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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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원봉사대축제 첫날 이모저모
대통령부인 손명순(孫命順)여사는 26일 오전 청와대에「사랑의생활필수품 창고」를 마련,청와대 수석비서관 부인들과 청와대 여직원들의 모임인 무궁화회와 함께 청와대 직원들로부터 생필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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上.중병에 걸린 설악산
명산 설악이 중병을 앓고 있다.다음 세대에 넘겨줘야 할 귀중한 자산 설악을 되살리기 위해 본지는 본지 취재기자.전문가등 5명으로 특별취재팀을 구성,4박5일간 현장을 답사한뒤 설악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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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산 등산로 6곳한달동안 入山금지
서울시는 15일 가을철 건조기의 산불예방을 위해 15일부터 한달동안 북한산내 6개 등산로의 입산을 통제한다. 15일부터 입산이 통제되는 등산로는▲넓적바위~제17야영장~칼바위능선~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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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산 붙임바위
북한산 백운대 가는 길목에 사람 키 서너길되는 피라미드모양의바위가 하나 있다.그 화강암바위의 전면은 여러 곳이 움푹움푹 패어 있고,그 패인 부분마다 주먹만한 돌이 하나 얹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