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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오래] 불암산의 선물, 새해 첫 '해'
━ 하만윤의 산 100배 즐기기(13) 불암산에서 마주한 2018년 첫해. [사진 하만윤] 일출산행은 늘 설렌다. 매일 만나는 해지만 산에서 마주하면 남다르다. 따로 이유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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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오래] 철길·찻길·뱃길로 떠나는 '섬속의 섬' 소무의도 여행
단풍시즌이 끝났다. 화려한 단풍은 봄꽃처럼 마음을 들뜨게 한다. 이제 차분히 마음을 다잡고 연말을 맞이할 시기다. 지난 계절의 들뜬 마음을 식히는 데는 탁 트인 바다가 적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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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잼쏭부부의 잼있는 여행] 38 오리배가 히말라야 호수에?!
인도 히말라야 소금호수 판공초. 해발 4200m 고산지대에 드라마틱한 호수 풍경이 펼쳐진다. 히말라야산맥은 지금으로부터 6000만 년 전 유라시아판과 인도판이 충돌해 만들어졌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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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잼쏭부부의 잼있는 여행] 35 히말라야 넘어 신비의 도시 ‘레’로
인도의 8월은 하늘이 뚫린 듯 비가 내리는 우기에요. 하필이면 이런 시기에 인도에 방문하게 된 이유는 딱 하나! 여름에만 육로가 열리는 라다크 지역에 가기 위해서입니다. 인도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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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오래] 하만윤의 산 100배 즐기기(5) 바위와 계곡이 아름다운 서울의 명산
한창 무덥던 8월, 휴가 중 하루 짬을 내 수락산을 오르기로 하고 집을 나섰다. 평일 산행은 주말 산행보다 복잡하지 않아 그 산을 오롯이 즐길 수 있다는 매력이 있다. 산행이란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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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오래] 하만윤의 산 100배 즐기기(2) 일몰산행, 피서·사색·심미 세마리 토끼
은퇴하고 나니 어느 날 갑자기 여유가 생겼다. 정신없이 앞만 보고 달려오다 조심스레 주위를 돌아보면 나 자신에게만 제대로 대우해주지 못했다는 걸 느끼게 된다. 오랫동안 삶의 무게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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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사철까지 꿰는 음악 강의, 어려워도 남는 게 있더라
클래식 음악에만 한정하지 않고 여러 분야를 꿰어 설명하는 음악 강좌로 각 기관 터줏대감 수강생들에게 호평을 받은 강사들.음악 칼럼니스트 황장원. 어렵지만 짜임새 있는 강의로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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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수의 홍콩 트위터
연준(Fed)의 정책 보폭 글로벌 외생변수에 정책 타이밍 보정 들어간 미국 연준(Fed). 금리 인상의 선택지는 올 12월 대선을 감안하면 9월 또는 11월. 9월은 빠른 것 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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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북을 열며] 가장을 위하여
박신홍EYE24 차장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 한때 회자됐던 얘기 중에 이런 게 있다. 집 안에서 아내는 안에 자리, 가장은 가장자리, 결혼하지 않은 자녀는 잔여 자리라고. 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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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복지, 깔딱고개만 넘으면 선진국 수준”
차흥봉(74·사진) 한국사회복지협의회장은 “선진국을 산 꼭대기라고 봤을 때 우리나라는 7부 능선에 서 있다. ‘깔딱고개’만 넘으면 선진국에 도달하는 그 지점”이라고 말했다. 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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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속으로] 두 바퀴로 제주 한 바퀴…시속 20㎞로 달리니 느낌 두 배
서울 강서·양천 지역에서 모인 ‘좋은사람들 라이딩 클럽’ 회원들이 지난 4월 25일 제주환상 자전거길을 달리고 있다. [제주=김성룡 기자]제주도 해안도로에는 파란색 선이 끝없이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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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속으로] 두 바퀴로 제주 한 바퀴…시속 20㎞로 달리니 느낌 두 배
서울 강서·양천 지역에서 모인 ‘좋은사람들 라이딩 클럽’ 회원들이 지난 4월 25일 제주환상 자전거길을 달리고 있다. [제주=김성룡 기자]제주도 해안도로에는 파란색 선이 끝없이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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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진박 6인’ 반타작…대통령 정무특보 3명 모두 탈락
주말 사이(19~20일) 새누리당 ‘진박(진실한 박근혜 사람)’ 후보들의 운명이 엇갈렸다.특히 대구에선 이른바 ‘진박 6인방’ 중 절반이 공천을 확정했지만 절반은 경선 문턱에서 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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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김 지나자 민주적 무정부상태 … 문제해결형 리더 나와야”
1985년 민주화추진협의회 공동의장인 김영삼 전 대통령과 김대중 전 대통령이 서울 하얏트 호텔에서 만났다. 두 사람은 야당인 신한민주당의 개원협상 태도를 지지했다. [중앙포토]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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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북을 열며] 월급쟁이 고난 시대
김영훈경제부문 차장 단언컨대 내년은 월급쟁이에게 고난의 해다. 월급이 크게 오르는 건 기대하지 않는 게 좋다. 허투루 회사 비품을 썼다간 망신당할 수 있다. 감원도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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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간 박 대통령 “한국, 깔딱고개에 있다”
3만8000원짜리 구두 샀어요 박근혜 대통령이 7일 오전 대구를 방문해 업무보고를 받고 시민들과 오찬을 함께했다. 이어 오후에는 서문시장을 찾아 민생현장을 점검했다. 이곳에서 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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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래블맵-서울] 이곳에 가면 내가 영화의 주인공
서울은 천의 얼굴을 가졌다. 첨단 도시이자, 역사의 현장이고, 나들이 가기 좋은 공원 같은 도시이다. 그래서 서울은 거대한 영화 세트장이기도 하다. 우리는 서울을 배경으로 한 수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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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시조백일장] 4월 당선작
이달의 심사평 이달의 장원으로 엄정화의 ‘서시’를 뽑는다. 서시는 한 시인의 자전적 시론을 보여주는 특징을 가진다. 이 작품은 청소년기를 지나 현재에 이르는, 그러나 딱히 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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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 칠족령에 서면 ‘칼날 능선’ 동강의 절경이 한눈에
칠족령에서 내려다본 동강. 동강은 강원도 심심산골을 굽이쳐 흐른다. 정선에서 시작해 평창을 거쳐 영월까지 이어지는데, 우리가 익히 아는 동강의 아름다운 절경은 특히 정선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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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길 속 그 이야기〈59〉서울둘레길
하늘공원에 있는 메타세쿼이아 숲길. 서울둘레길의 출발점인 서울창포원은 앞으로 도봉산, 뒤로 수락산이 버티고 있다. 태릉은 울창한 전나무와 소나무가 우거져 산책 코스로 좋다. 방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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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론] '산업 샌드위치' 에서 탈출하자
안현호무역협회 부회장 등산을 하다 보면 정상을 앞두고 소위 ‘깔딱 고개’를 올라야 하는 순간을 맞게 된다. 숨이 턱까지 차오르는 힘겨움을 참고 마지막 고비를 넘어야만 정상 정복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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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 보며 카운트다운 외치고 해맞이 하며 소망을
다사다난했던 올해도 이제 3일 남짓이다. 한 해가 가고 새해가 오는 시간, 강남 곳곳에서는 이를 축하하기 위한 카운트다운과 해맞이 행사가 마련돼 있다. 매서운 추위와 북적거리는 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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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토 대장님, 엄홍길
14일 북한산 정상인 백운대에 오른 엄홍길(52) 대장이 학생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그는 학생들에게 “여기까지 올라오면서 여러 번 포기하고 싶었겠지만 그걸 참고 올라오니 이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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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손안의 산 두타산 頭陀山 1404m · 청옥산 靑玉山 1363m
오대산 지나 백복령을 넘은 백두대간이 고적대에 이르러 삼척시와 만난다. 이 고적대 아래 동해시와 삼척시 하장면, 미로면에 자리 잡은 산이 바로 청옥(靑玉)과 두타(頭陀)다. 두타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