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담배 피우는 까마귀
서독 「뉘른베르크」의 한 야생까마귀(사진)는 매일 아침 담배 한대를 피우지 않으면 기분이 가라앉지 않는다고. 「군다」라는 이름의 이 까마귀는 이미 친구가 된 「한스」씨가 출근하는
-
「참새몰이 신병기」
벼가 누렇게 익어가는 계절-. 황금의 물결이 출렁이는 들판에서 극성스런 참새 떼를 쫓아낼 수 있는 「참새몰이발생기」 (일명 폭음기)가 참새 떼에 시달린 한 농부와 한 업체에 의해
-
빛과 기쁨의 그날이 다시 오면
크나큰 무덤 속에서 그날이 오면 그날이 오면 밤하늘에 날으는 까마귀와 같이 종로의 인경을 머리로 들이받아 올릴 것이며 두개골은 깨어져 산산조각 나고 기뻐서 죽어도 오히려 무슨 한이
-
문학지를 통해본 문단사사 40년대 「문장」지 주장-제58화
6·25사변을 계기로 많은 문화인들이 북으로 넘어가 버렸다. 그러나 북으로 넘어간 문화인들 중에는 생리적으로 공산주의자가 될 수 없는 사람들도 여러 사람 있었다고 나는 본다. 그
-
『원폭도』해외 순회전|24번째로 불서 열려
일본이 최근세에 겪은 최대의 비극은 원폭의 피해. 그 참상을 그린 「원폭도」가 24번째 해외 전으로 이번엔 「프랑스」에 건너간다. 고향을 「히로시마」에 둔 「마루끼」씨 부부(76세
-
(3)김찬삼 교수 제7차 세계여행기-「리마」교외의 「주검」의 아파트
「페루」의 수도 「리마」시는 「콜룸부스」가 「아메리카」대륙을 발견한 43년 뒤인 1535년에 「스페인」정복자들에 의하여 건설된 옛도읍이다. 「스페인」이 지배하는 나라들의 이름이 한
-
우리들의 축제
아무도 우리를 믿어주지않았다. 집에서는 나를 집안망칠 놈이라고 숫제 내놓은 자식으로 쳤고, 어떻게 소문이났는지 모르지만 같은 동네 어른들은 나만 보이면 재수없는 절 보았을 때처럼
-
독일
①『기적의 세월』(「쿤체」저·「피셔」사간) ②『바다에 소금을 뿌리는 여인』(「슈바이거」저·「촐나이」사간) ③『비행하기 전의 불안』(「용」저·「피셔」사간) ④『붉은 까마귀』(「팔머
-
역광선
5일은 어린이날. 어린이는 어른의 아버지란 말도. 독매 서울지사 폐쇄. 까마귀 열두 소리에 고운 소리 없어. 종합소득세 신고 대폭 간소화. 세금 내는 솜씨 이제야 알아줘. 한미 신
-
독일
주간지「슈피겔」이 도화 전문잡지 『책 소식』에서 조사집계. ⓛ『「카인」과 「아벨」』(「키숀」저·「랑엔」-「뮐러」사간) ②『비행 앞에서의 불안』(「용」저·「피셔」사간) ③『붉은 까마
-
세계의 베스트·셀러
◇미국 (미 전역 2백50개 서점을 대상으로 「뉴욕·타임스」)지가 조사한 자료) ①『트리니티』 (「리언·유리스」저 ·「더블데이」사간) ②『79년의 붕괴』 (「폴·E·어드만」저·「사
-
세계의 베스트셀러
◇독일(주간지「슈피겔」이 전문잡지『책 소식』에서 조사집계) ①『「카인」과「아벨」』(「키숀」저·「랑엔·뮐러」사간) ②『파리 앞에서의 불안』(「용」저·「피셔」사간) ③『섭화』(「울만」
-
농사망치는 까마귀떼
수십만 마리의 새떼들이 몰려와 인가를 포위하고 마침내는 사람들을 겁에 질려 질식케 하는 얘기-. 이런 처참한 장면을 그린 「히치코크」감독의 영화 『새』는 한국에서도 상영되어 아직도
-
한파와 가뭄에 시든 보리…까마귀 떼가 쪼아댄다
강추위와 함께 찾아온 이상가뭄이 오래 끌어 보리밭의 피해가 눈에 띄게 늘어나는 가운데 전남내륙지방과 해안지방엔 까마귀 떼와 물오리 떼가 극성을 부리고 있다. 특히 광산군 대촌면을
-
역광선
동해의 풍랑, 어선들 조난. 하늘이 무너져도 솟아날 구멍 있다는데…. 「덴마크」서 반북괴「데모」. 까마귀 열 두 소리에 고운 소리 하나도 없어. 수출목표액 백억불로 확정. 행복지수
-
백로타령
네 신세 왜 이리도 기구한지 모르겠다. 나오느니 탄식이요, 흐르느니 눈물뿐이다. 그저 한 뼘도 안 되는 소나무 가지가 내 집이니 고대광실을 갖겠다는 것도 아니다. 그게 왜 이다지도
-
왜 서정시가 없나
김=시는 역시 공자도 말했지만 사무사의 경지이며 사무사는 곧 서정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우리시는 사회구조가 너무 복잡하기 때문인지 서정시의 바탕이 되는 순수한 정서를 배제, 부
-
(2) 소떼와 어울려 자는 「캘커타」의 노숙자들
인도는 12월부터 3월까지 비가 오지 않는 좋은 관광「시즌」이다. 호텔은 만원이라고 하지만 다행히 값싼 숙소에 들 수 있었다. 실은 나의 여행이 침식에 있어서는 구걸여행인 셈이어서
-
역광선
신민, 당외서 정무위원 맞아. 우선 입당자의 용기를 가상. 폭등하던 주가 주춤. 총력저축발표를 까마귀로 만들 셈. 과속「버스」, 건널목서 충돌. 고도성장 멈추는 뜻도 몰라. 이영하
-
남기고 싶은 이야기들(1505)|등산50년(제48화)
금강산 집선봉 (CⅠ봉) 의 설계 첫등반을 수행한 감격이 채 가시기도 전인 그 해(37년) 여름 다시 금강산을 찾았다. 그러나 사실 이 여름등반은 당초부터 누구나 가고싶어 하는
-
마성의 인간외 4편
「프랑스」문화관은 7월중 『마성의 인간들』 (원명 Les Diaboliques)등 4편의 영화를 교체 상영한다. 다음은 7월중 상영할 영화제목과 상영일자. ▲마성의 인간들=1, 5
-
(327)약이 되는 식품|「오골계」는 정력강장제
예부 터 정력강장제로 오골계가 전해진다. 일반 닭과는 달리 뼈와 살이 까마귀처럼 검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오골계는 우리나라의 경우 멸종상태에 이르자 1937년 천연기념물 제1
-
(7)성도지 부다가야(3)|노산 이은상
「날란다」는 비록 폐허가 되었지마는, 불교역사상 가장 큰 업적을 끼친 불교의 최고 대학원이 섰던 자리인 만큼, 잊을 수 없는 곳임은 물론이다. 어떠한 종교의 교단이든지, 인물이 있
-
시|박재능
완성된 한편의 시보다는 미완성된 것이라도 문제성을 지닌 시가 나로서는 한층 관심이 쏠린다. 완성된 작품의 경우 그 자체가 왈가왈부할 필요성을 지니고 있지 않을 수 있는 반면, 미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