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배 피우는 까마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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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서독 「뉘른베르크」의 한 야생까마귀(사진)는 매일 아침 담배 한대를 피우지 않으면 기분이 가라앉지 않는다고. 「군다」라는 이름의 이 까마귀는 이미 친구가 된 「한스」씨가 출근하는 아침이면 근처 나무에서 내려와 머리를 끄덕이며 담배 한대를 달라고 정중하게 부탁, 「한스」씨가 불을 붙여주는 담배를 몇 모금 빨고는 기분 좋은 듯 다시 나무위로 날아간다는 것. 【PANA=본사특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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