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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11일 이란 원정경기 … 7연속 월드컵행 최대 고비
올해 한국 축구의 화두는 2010 남아공 월드컵 본선 진출권 확보다. 1986년 멕시코 월드컵부터 2006년 독일까지 6회 연속 본선에 오른 한국은 올해 7회 연속 월드컵 출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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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흙 속 보석 캐기 ‘귀신눈’ 허정무 감독
축구계에서는 허정무(53) 축구 대표팀 감독을 ‘한국 최고의 스카우트’라고 부르곤 한다. 진흙 속에서 보석을 골라내고, 숨어있던 재능을 파악하는 눈이 귀신같아서 붙은 별명이다. 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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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 중앙일보 선정 새뚝이 1. 스포츠
스포츠는 감동이라고 했던가. 올 한 해도 우리 국민은 스포츠에 울고 웃었다. 8월 베이징 올림픽 때는 태극전사들이 전해오는 금메달 소식에 가슴 벅찬 희열을 맛봤고, 11월 축구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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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탄절 축구장 찾아주는 팬들이 산타”
2004년 12월 26일 인천 문학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제2회 자선축구대회에서 한 소아암 어린이(모자이크 처리)와 함께 입장하고 있는 홍명보 (右). 4년이 흘렀지만 그의 ‘따뜻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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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정무 감독 “이젠 히딩크 여운 걷어내야”
2010 남아공 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예선에서의 졸전, 베이징 올림픽 8강진출 실패…. 시련의 해로 기억될 뻔했던 2008년 한국 축구는 월드컵 최종예선에서의 선전을 통해 반전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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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던 이운재 웃고, 웃던 김병지 울다
별은 뜨고 진다. 2008년 축구계에도 많은 별이 명멸했다. 희비 쌍곡선을 그린 선수들을 통해 올 한 해 축구계를 돌아봤다. ◆이운재(수원)-김병지(서울)=지난해 아시안컵 음주 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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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찬 열아홉 이승렬, K-리그 신인왕에 당당히
K-리그 신인왕이 된 이승렬이 수상 소감을 말하고 있다. [연합뉴스]지난해 이맘때 프로축구 FC 서울에 입단한 신인들이 경기도 구리 훈련장 감독실에서 세뇰 귀네슈 감독과 처음 만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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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도 수원도 … 수비수가 상대 골문 열었다
90분 대접전은 무승부로 끝났다. FC 서울과 수원 삼성이 3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K-리그 챔피언결정 1차전에서 1-1로 비겼다. FC 서울이 경기를 주도했지만 수원은 막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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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운재 막아야 산다 VS 기성용 뚫어야 산다
약관(弱冠)을 앞두고 있는 기성용(19·FC 서울)과 불혹(不惑)을 바라보는 이운재(35·수원 삼성)가 외나무 다리에서 만났다. FC 서울과 수원 삼성이 2008 K-리그 챔피언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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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네슈 - 김정남, 실전 같은 설전
“분명한 목표가 있으니 반드시 승리하겠다.”(셰놀 귀네슈 FC서울 감독) “연이은 경기로 지쳤지만 승리의 기쁨은 피로보다 크다.”(김정남 울산 현대 감독) 프로축구 K-리그 챔피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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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대교체의 위력 …‘19년 사우디 징크스’ 깼다
바둑 아마 1급인 허정무 한국 축구대표팀 감독은 반상에선 전투를 찾아다니는 싸움 바둑 스타일이다. 그런데 그라운드에 서면 성질을 죽인다. 사우디아라비아전을 앞두고도 “비기는 것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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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전 관전 포인트
○…박주영이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할 가능성이 크다. 박주영 없이 치른 지난달 아랍에미리트(UAE)전에서 한국은 4골을 뽑아냈다. 이근호가 2골을 뽑았다. 늦깎이로 대표팀에 발탁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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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 모래바람을 뚫어라 … 허정무팀, 20일 원정 경기
중동은 한국 축구의 무덤이었다. 유럽만큼이나 먼 이동거리는 말할 것도 없고, 기후·음식, 심지어 경기스타일까지 중동은 늘 불편하고 껄끄러웠다. 그렇다 보니 중동 원정경기는 늘 두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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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영재 기자의 웰컴 투 풋 볼 조동현감독 ‘한 걸음 양보, 두 걸음 전진’
지난 주말 대한민국 청소년 축구대표팀이 모처럼 후련한 승전보를 보내왔다. 사우디아라비아 담맘에서 벌어진 아시아축구연맹(AFC) 청소년선수권(U-19) 8강전에서 숙적 일본을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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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 파문’ 징계 1년 … 돌아온 이운재
이운재가 돌아왔다. 그가 없던 사이 한국축구는 ‘축구장에 물을 채울 뻔’했다. 1년 만에 돌아온 그가 ‘수호신’의 명성을 되찾을까. 사진은 지난달 8일 포항과 컵대회 준결승전 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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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 부산, 서울에 고춧가루
K-리그 선두권 판도에 회오리바람이 불었다. FC 서울은 지난달 29일 수원 삼성과 벌인 라이벌전에서 종료 직전 기성용의 결승골로 극적인 승리를 거두며 정규리그 1위를 굳히는 듯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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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아홉 킬러 기성용 뒤엔 축구 감독 ‘맹부’ 있었네
지난해 6월 U-19 부산컵 대회에서 아들과 포즈를 취한 기영옥씨(左). [중앙포토] 요즘 한국 축구는 기성용(19·FC 서울)이 ‘대세’다. 그는 29일 프로축구 K-리그 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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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성용 종료 직전 천금의 골 … ‘용용 죽겠지’
전광판 시계는 멈췄다. 추가 시간인 3분도 끝나가던 후반 47분. 차범근 수원 감독도, 귀네슈 서울 감독도 무승부를 예감하며 인상을 찌푸렸다. 순간, 기성용의 발끝에서 불꽃이 번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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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위 뺏긴 차범근, 뺏은 귀네슈 정조준
지독한 운명이다. 차범근(55) 수원 삼성 감독과 세뇰 귀네슈(56) FC 서울 감독이 또 한 번 정면 승부를 펼치게 됐다. 29일 오후 7시30분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삼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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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리슛 달인’ 이상협 결승골 … 서울, 성남 꺾고 첫 선두 질주
‘왼발의 스페셜리스트’ 이상협(22·사진)의 짜릿한 한 방이 FC 서울을 올 시즌 처음으로 프로축구 정규리그 1위에 올려놨다. 서울은 26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성남 일화와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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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수원·서울 빅3 ‘주말 빅뱅’
날씨가 싸늘해지면 축구장은 뜨거워진다. 한쪽에선 챔프전 직행을 위해, 다른 한쪽에선 포스트시즌 진출을 위해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10월의 마지막 주말(25, 26일) 7개 경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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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렬 결승골 … ‘신인왕은 나의 것’
6강 플레이오프 진입을 향해 중위권 팀들이 안간힘을 썼지만 ‘빅5’는 흔들림이 없었다. 주말 K-리그 22라운드에서 1~5위 팀들이 나란히 승리해 플레이오프를 향해 차근차근 전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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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된 명함은 필요없다 … 벤치 지켰던 그들의 반란
안정환·이동국·박주영·이천수·김남일이 없었다. 그러나 한국 축구는 15일 2010 남아공 월드컵 아시아 최종 예선 아랍에미리트(UAE)전에서 모처럼 ‘태극 전사’다웠다. 한 골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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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오랜만에 함성 … 이근호 2골 킬러 본능 폭발
대한민국 축구가 모처럼 크게 웃었다. ‘축구장에 물 채워라’는 비아냥을 듣던 그라운드는 뜨거운 함성과 흥겨운 파도타기 응원으로 채워졌다. 허정무 감독이 이끄는 축구 대표팀(FIF