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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의장 경선] 여야 이탈표 막기 총력
국회의장 후보인 이만섭(李萬燮.8선.민주당).서청원(徐淸源.5선.한나라당)의원은 의장 경선을 하루 앞둔 4일 치열한 득표전을 벌였다. 李의원은 당사에 나와 평소 친분있는 대구.경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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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포커스] '워터게이트 아이들'의 반란
이번 총선에서 많은 신인정치인들이 등장했다. 이들은 "과거와 같은 거수기 노릇은 안하겠다" "크로스 보팅(자유투표)을 하자" 는 새 목소리들을 내고 있다. 반면 중진들은 "나도 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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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에 바란다] 2기 독자위원회 4월 회의
중앙일보 2기 독자위원회 두번째 모임이 지난 24일 본사 대회의실에서 열렸다. 위원장인 김영호(金榮鎬)우석대 교수의 사회로 2시간 동안 진행된 토론에서 독자위원들은 총선기사 등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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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대 국회 당선자들의 포부와 각오(상)
16대 국회는 위기감과 함께 '새 정치의 안착(安着)' 에 대한 기대를 동시에 안고 출발한다. 위기감은 총선 민의에서 나타난 경고의 메시지 때문이다. 민주당의 김근태(金槿泰)지도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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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일기] 도마오른 日총리 밀실 추대
"이 자리의 모리 요시로(森喜朗)로 합시다. " 5일 출범한 모리 정권의 산실은 호텔방이었다. 일본 언론에 소개된 경위는 이렇다. 지난 2일 오후 10시 도쿄(東京) 아카사카 프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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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따라 투표하기 그만"…여성단체, '여성 유권자의 날' 선포
한국여성단체연합.한국여성유권자연맹 등 5개 여성단체는 31일 오전 서울 YWCA연합회관에서 '여성 유권자의 날' 선포식을 갖고 '여성이 버려야 할 5가지 선거 행태' 를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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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포커스] 대학은 사유물이 아니다
'교수명예 짓밟은 낙하산 총장이 웬말이냐' '교수의견 무시한 총장선임을 즉각 철회하라' . 교수회에서 나붙인 플래카드가 게시와 철거의 승강이 속에서 안쓰럽게 흔들리고 있다. 현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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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마가 있는 4·13 격전지] 성남 분당을
지난 12일 오전 분당 금곡초등학교 운동장. 조기축구회 행사장에서 처음 마주친 한나라당 임태희(任太熙)위원장과 민주당 이상철(李相哲)위원장은 둘다 정치초년생인 탓인지 당황하면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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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全人大 주요쟁점] 5.끝 전인대 위상강화
전국인민대표대회(全人大)개막 5일째인 9일 오전 인민대회당. 리펑(李鵬)전인대 상무위원장이 상무위원회 업무보고를 위해 직접 단상에 올랐다. 1954년 전인대가 탄생한 이래 부위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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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례대표 후보30% 우먼파워] 어떤 파장 몰고오나
비례대표후보 30%를 여성으로 할당하기로 정당법이 개정된데 대해 여성계는 오랜 숙원사업이 이뤄졌다며 일제히 반기고 있다.낙타가 바늘구멍 통과하기 정도로 비유돼던 여성의 정계 진출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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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일기] 성숙한 인니 '차선의 정치'
인도네시아 대선 과정에서 국제사회는 국민협의회(NPR)와 국민이 보여준 성숙한 자세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 대선 직전까지만 해도 안팎에서 우려하는 목소리가 높았다. 간선제를 통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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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옴부즈맨칼럼] 신당의 虛實 다각적 접근을
국민회의가 추진하고 있는 창당작업은 발기인 38명의 발표 (10일자 1, 3면) 를 계기로 가속화될 전망이다. 김대중 (金大中) 대통령과 국민회의가 전력을 기울여 추진하는 창당작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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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뿐인 사장추천위…못 고친 공기업 낙하산 인사
지난 6월 7일 장영식 (張榮植) 사장의 사퇴로 후임 사장을 선출하기 위해 열린 한국전력의 사장추천위원회. 청와대의 낙점을 받은 것으로 알려진 인사와 들러리격인 나머지 2명의 후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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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기업지배구조 현실에 맞게
정.재계간담회 합의를 뒷받침하는 후속조치로 '기업지배구조 모범규준' 초안이 어제 발표됐다. 민간인위원회가 자발적으로 안 (案) 을 만들었고, 정부는 그 실천을 위해 관련법과 제도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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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포커스] 젊은 피 수혈 유감
'국민회의 기득권 포기, 신진인사와 공동 창당' . 19일자 신문 1면에 나온 기사제목이다. 개혁 보수세력과 건전한 혁신세력을 포괄하는 개혁적 국민정당을 추진하겠다는 여당쪽 성명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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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기업 사장 추천위는 들러리 불과'
"서울시 공기업 사장추천위원은 '들러리' 인가. " 서울시가 지난 4월 개정된 지방공기업법에 따라 지하철.도시철도.도시개발공사 사장을 선임하는 과정에서 추천위원회가 '거수기' 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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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기업이사회 운영실태] 사장 결정이 곧 정부방침
공기업들은 이사회의 과반수를 비상임이사로 충원하고 있으나 실제론 사장의 결정을 거의 그대로 따르는 '거수기' 로 전락하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드러났다. 이번에 문제가 된 조폐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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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병욱칼럼] '오만'이란 불치병
정치에서 오만은 비상 (砒霜) 과 같다. 집권층의 오만은 수많은 사람을 해치고 결국은 스스로를 망친다. 1978년 12월의 10대 국회의원총선거는 유신체제 1기 6년에 대한 심판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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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가접속] 이수인.이미경의원 '국익이 우선이다'항변
당명을 어기고 여당의 노사정위 법제화에 동조했다는 이유로 출당 (黜黨) 처지에 놓인 한나라당 이수인 (李壽仁).이미경 (李美卿) 두 의원은 30일 "국익이 정략보다 우선이다" 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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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토리] 힘실린 은행이사회 막내리는 '행장天下'
한때 '거수기' 로도 불렸던 은행 이사회가 확 달라졌다. 은행 경영구조 개편 바람에 따라 시중은행들이 지난 2월 정기주총을 통해 비상임이사의 수가 상임이사보다 많도록 이사회 구성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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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의 힘] 시민운동가 정치참여 어떻게 볼 것인가
여당 핵심부의 '젊은 인재 수혈론' 이 주로 시민단체 인사를 겨냥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시민단체와 기존 정치권 모두 민감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시민단체의 반응은 참여 반대론부터 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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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13억 인민 제목소리 낸다…5일 전인대회의 열려
지난 1일 베이징 (北京) 시청 (西城) 구 시자오민샹 (西郊民巷) 의 작은 길. "라오바이싱 (老百姓.일반인) 의 출입을 왜 막아. " "아저씨, 당분간은 안돼요. " 한 중년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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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언대] 소액주주운동 바로 보자
1월20일자 최운렬 교수의 '시론' 에 대한 반론이다. 나라의 주인이 국민이듯 주식회사의 주인은 주주들이다. 국민은 위정자를 선출해 나라의 살림을 맡기고 주주들은 경영자를 선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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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위원회 무더기 퇴출 … 373개중 200여곳 통폐합
정부는 다음달 중순까지 대통령 직속을 포함해 3백73개에 이르는 정부 각 부처 산하 정부위원회 중 2백여개를 통폐합하기로 했다. 그동안 경제.사회적 여건 변화로 존재 이유가 퇴색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