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소문 포럼] 숨 쉴 공간을 허(許)하라
조강수 사회에디터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닷새 전 무죄 취지의 대법원 전원합의체 판결이 나오자 “지금 여기서 숨 쉬는 것조차 감사하다”고 말했다. “거짓이 진실을 이길 수 없다는 믿
-
승리·정준영 카톡 이첩…'YG유착 의혹' 검찰은 믿을 만할까
승리(왼쪽)와 정준영. [중앙포토·연합뉴스] 빅뱅 출신 승리(29·본명 이승현)의 성접대 정황과 가수 정준영(30)의 불법 촬영 동영상 유포 등의 증거가 되는 카카오톡 자료
-
김기덕, 여성단체에 3억 손배소…여성단체 “백래시 중단하라”
김기덕 감독 [EPA=연합뉴스] 김기덕 감독이 영화계 '미투'와 관련해 여성단체를 상대로 손해배상청구소송을 제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여성계는 "피해자와 정의를 바라는 모든 사람의
-
‘검찰 과거사위’ 발족…위원 9명 중 6명이 민변 출신
법무부가 과거 검찰의 인권침해 및 검찰권 남용 사례에 대한 진상규명을 위해 ‘검찰 과거사 위원회’를 발족했다고 12일 밝혔다. 법무부에 따르면 검찰 과거사 위원회는 조사 대상 사
-
[추천 도서] 『검찰공화국, 대한민국』外
『검찰공화국, 대한민국』(창익 외 지음, 삼인 펴냄, 2011)평소 검찰 개혁 문제에 관심을 갖고 다양한 연구와 사회적 실천을 해 온 저자들이 검찰의 실체를 알 권리가 있는 일반
-
[현장에서] 최고활자 문화재 지정, 뒷짐 진 문화재청
이경희문화부문 기자‘증도가자’(證道歌字)가 세계 최고(最古) 금속활자로 인정받을 수 있는 결정적 증거가 추가됐다. 고려 청동 주전자·대야의 흙 앙금에 활자가 묻힌 상태로 공개된 것
-
검찰 “PD수첩, 공중파 이용해 일방적 주장 또 보도”
검찰과 농림부가 MBC PD수첩이 광우병편 제작진에 대한 무죄판결과 관련된 후속 방송을 내보내자 반발하고 있다. “국민의 재산인 지상파를 이용해 일방적 주장을 한다”는 것이다. 사
-
“PD수첩, 언론자유 뒤 숨지 말고 수사 응해야”
보수 성향의 언론단체인 ‘공정언론시민연대(공언련)’가 28일 ‘PD수첩 진실규명과 방송인의 사명’이라는 주제로 토론회를 연다. 온 나라를 광우병 논란으로 몰아넣었던 PD수첩 ‘미국
-
법원, PD수첩 허위사실 방송 인정…검찰 ‘명예훼손’수사에 힘 실릴 듯
▶뉴스 분석 서울남부지법이 31일 MBC에 ‘PD수첩’의 주요 보도 내용을 정정하라고 판결한 것은 허위 사실이 방송됐음을 인정했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PD수첩이 미국산 쇠고기의
-
[중앙 시평] 혼돈 속에서 진실 찾기
요즘 우리 사회는 거대한 진실게임의 늪에 빠진 듯하다. 미국산 쇠고기의 광우병 위험성을 다룬 MBC PD수첩 보도 내용의 정확성에 대한 논쟁이 일더니, 이제는 그 방송의 제작자가
-
검찰, PD수첩 ‘광우병’편 방송 “왜곡 편집 추론 가능”
빈슨의 어머니 로빈 빈슨이 PD수첩 취재팀에 보여 준 딸을 위한 모금운동 게시판. 아레사 빈슨의 사진 밑에 큰 글씨로 CJD(크로이츠펠트야코프병)라고 쓰여 있다. 검찰은 주변 사람
-
검찰 ‘PD수첩 광우병 왜곡 주장’ 수사
MBC ‘PD수첩’에 대해 수사를 벌이고 있는 검찰이 26일 프로그램 제작 당시 영어 번역가로 참여했던 정지민(26)씨가 “제작진이 다우너 소(주저앉는 소)를 광우병 소로 의도적으
-
서경석 목사-변영주 감독 대담 전문
보수시민운동가 서경석 목사와 진보 성향의 변영주 감독이 18일 마주했다. 이들은 때때로 서로의 말을 가로막을 정도로 격렬하게 논쟁을 벌였지만 “이명박 정부가 성의 있는 자세로 국민
-
도덕성 이슈엔 3만여 건 '댓글 폭탄'
최근 인터넷 사용 인구가 늘고 댓글문화가 확산되면서 댓글의 영향력도 점차 커지고 있다. 한국인터넷진흥원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으로 국내 인터넷 인구는 3301만 명. 영.유아와
-
[시론] 노무현과 황우석
한국이 세계 언론의 주목을 끈 일이 세 번 있었다. 한국전쟁, 평양 남북 정상회담, 그리고 황우석 스캔들이다. 아직도 끝나지 않은 세 번째 사건에 대한 세계의 열띤 관심은 앞의
-
"영롱이 어미소 체세포 DNA 판독 불가 통보받고도 보도 안 했다"
문신용 서울대 의대 교수가 3일 전경련회관에서 교사들을 대상으로 줄기세포를 주제로 강연했다. 문 교수는 강연에 앞서 기자들에게 "난자 1000개로 배아줄기 세포 한 개를 만들 수
-
[2005바로잡습니다] 진실 모른 채 '황우석 신화' 만들기 한몫
'황우석 사태'는 많은 것을 자성하게 합니다. 언론도 피해자라고 변명하지 않겠습니다. 두 가지 점을 크게 반성합니다. 첫째, '황우석 신화'를 만드는 데 기여한 책임입니다. 5월
-
키워드로 정리한 '2005 미디어계'
2005년은 '미디어 빅뱅'의 한 해였다. 세계 최초로 휴대전화를 통한 DMB(디지털 멀티미디어 방송) 서비스가 시작됐다. 논란을 빚었던 신문법과 언론중재법은 국회를 통과해 발효
-
[황우석진실은…] 해명 … 폭로 … 비난 … '황·노 공방전'
지하철 승객들이 16일 열차에 설치된 모니터를 통해 황우석 교수의 기자회견을 보고 있다. 시민들은 줄기세포 진위에 대해 혼란스러움을 나타냈다. 강정현 기자노성일 미즈메디병원 이사장
-
[황우석진실은…] 철저히 분업 … 바꿔쳐도 눈치 못 채
황우석 교수가 16일 서울대 수의과대학에서 황 교수팀의 줄기세포 진위에 대한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이 회견은 TV를 통해 전국에 생중계됐다. 김태성 기자 황우석 서울대 교
-
[노성일 미즈메디병원 이사장 기자회견 요지]
저는 국민여러분께 아름다운 모습을 보여드리지 못하고 상반된 의견을 드릴 수 밖에 없는 것을 마음아프게 생각합니다. 또한 초기 3년여동안 연구를 진행해오는 동안 아낌없는 저희 연구진
-
황우석 교수 기자회견 전문
사죄와 함께 진실을 규명코자 한다. 2005년 5월 사이언스지에 발표된 환자 맞춤형 줄기세포는 국내외 연구진의 헌신적인 노력과 협조와 국민과 과학자의 지지로 이뤄진 성과다. 맞춤형
-
[2030와글와글] PD수첩 사태 전후 네티즌의 여론 형성
황우석 교수팀의 배아줄기세포를 둘러싸고 한 달째 나라가 시끄럽다. 지난달 22일 MBC PD수첩 보도 이후 가장 즉각적이고 민감한 반응을 보인 집단은 네티즌이다. 결국 PD수첩의
-
서울대 일부교수 '황교수 논문 자제조사' 건의문 전문
저희 서명 교수들은 과학자의 양심을 믿는 생명과학 관련 전문가로서 그동안 황우석 교수팀이 발표한 논문(2005년 Science)의 진위 문제에 대하여 예의주시하고 있었습니다. 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