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우석 교수 기자회견 전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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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죄와 함께 진실을 규명코자 한다.

2005년 5월 사이언스지에 발표된 환자 맞춤형 줄기세포는 국내외 연구진의 헌신적인 노력과 협조와 국민과 과학자의 지지로 이뤄진 성과다.

맞춤형 줄기세포 11개가 확실하게 개발됐음에도 테라토마와 줄기세포 사진 조작 의혹등 심각한 실수와 허점으로 성과와 가치를 퇴색시키고 실망을 드린 점 죄송하게 생각한다.

우리 연구팀은 맞춤형 줄기세포를 만들었고 만들 수 있는 원천기술을 가지고 있다.뒤늦게 관리소홀로 많은 실수가 있었다는 점을 인정한다.연구책임자로 무거운 책임을 통감한다.

근래 국내외 야기된 환자 맞춤형 줄기세포의 전 과정에 대해 이야기하겠다.

▶ 먼저 줄기세포 수립과정이다.

환자 맞춤형 줄기세포는 환자의 피부세포를 채취해 핵이 제거된 난자에 주입하는 체세포복제 과정을 필요로 한다. 5∼6일이 소요된다. 서울대 연구팀이 수행했다.

이 결과 배반포부에 도달한 배아 줄기세포로 만드는 과정이 시작된다. 이 과정은 미즈메디 병원 연구원이 서울대 실험실에서 전담해 수행했다.

통상 이처럼 배양시킨 배아복제는 내부세포 덩어리로 3∼4개의 복제배아당 한개의 줄기세포로 성장한다. 이 과정은 저를 포함한 미즈메디 연구원 등 6명의 연구원이 매일 아침 6시 현미경과 모니터 등을 통해 공동으로 확인했다. 그 중 4명의 연구원이 이곳에 와 있다. 이 같이 확인된 작업은 이중에 특이한 경우 미국에 바로 이메일로 전송돼 새튼 실험실에 있는 박종혁 박사와 추가적인 조처를 상의하고 적절한 배양방법을 동원한다.

이 과정은 연구팀 연구노트와 관련된 현미경사진이 확보돼 있어 검증이 충분히 가능하다.

환자맞춤형 줄기세포는 5∼7일마다 계대 배양을 한다.계대배양은 자라난 줄기세포를 여러 조각으로 나눠 배양해 그 수를 늘리는 과정이다.

▶ 줄기세포의 검증에 대해 말하겠다.

줄기세포는 특성을 분석하기 위해 특이표면인자,배상체 분석,기형종 형성 여부를 보게 된다.또한 DNA검사와 조직적합성 항원인 HLA검사를 하게 되는 데 DNA 검사와 HLA검사는 우리 연구팀 의뢰로 미즈메디에서 하게 됐다.

▶ 논문의 작성 및 제출

취합된 결과를 바탕으로 서울대측에서 논문을 작성하고 피츠버그대 새튼박사의 자문을 거쳐 최종적으로 사이언스지에 제출했다.

▶ 줄기세포의 유지배양 및 동결보존

줄기세포는 5∼7일마다 이뤄지는 계대 배양과정을 미즈메디 연구원이 담당했다.

동결보존과 최근 세포의 관리는 서울대에서 독자적으로 수행했다.

▶ 줄기세포의 분양

줄기세포는 국내외 대학 및 연구소에 공동연구 수행차 분양됐다.

▶ 줄기세포 오염과정과 DNA 재검사, 미즈메디 수정란 줄기세포로 바뀐 과정

먼저 오염사고에 대해 말하겠다.맞춤형 줄기세포를 6개를 수립했다.1월9일 줄기세포 실험실로 이용중이던 대학 가건물과 본관 실험실에서 심각한 오염사고가 동시에 발생돼 더이상 줄기세포 실험을 할 수 없었고 이미 실험된 6개 줄기세포가 생존할 수 없는 상황이었다.

당일 즉시 정부당국에 보고해 후속대책을 세우게 됐다.이 오염된 줄기세포를 미즈메디 병원으로 옮겨 복구를 시도했으나 결국 실패했고 미즈메디 병원에 이미 보관중이던 2번과 3번 줄기세포만 다시 서울대에 반환받았다. 이후 이후 6개의 줄기세포가 추가로 수립돼 이를 바탕으로 사이언스에 논문을 제출했다. 이후 3개의 줄기세포가 다시 수립됐다.(모두 11개의 맞춤형 줄기세포가 만들어졌다는 의미)

▶ 맞춤형 줄기세포가 미즈메디 줄기세포로 바뀐 것을 확인한 과정

MBC PD수첩 취재과정에서 이미 수립한 줄기세포가 이미 환자에서 유래한 복제 줄기세포라는 것을 완벽하게 자신했기 때문에 5개의 줄기세포와 환자 모근 및 환자 체세포를 검증을 전제로 MBC에 제공했다.

이 때 모근 채취를 위해 환자 중 한명은 외국인이라 외국까지 가서 모근을 채취해 온 바가 있다.

MBC의 불충분한 실험측정과 오류를 우려해 일부 줄기세포를 자체 검증한 결과 11월18일 밤, 본래 사이언스에 제출한 논문의 DNA 지문과 차이가 나는 것을 확인했다.

이 당시만 해도 이것이 미즈메디의 줄기세포라는 사실을 전혀 상상하지 못했다.

이와 관련한 전문가를 모셔 줄기세포의 오랜 배양 과정에서 바뀌는 사례가 있는지 또 다른 DNA지문이 변화된 과정이 있는가 논문을 검색해달라고 요청해 상당수의 전문가가 논문 검증에 참여하기도 했지만 이를 뒷받침할 논문을 발견하지 못했다.

PD수첩으로부터 우리 줄기세포와 미즈메디 줄기세포가 일치한다는 이야기를 들어본 바 있어 미즈메디에 있었던 윤현수 교수에게 우리의 검증 결과와 미즈메디 줄기세포의 DNA 검증결과가 일치하는 지 확인을 요청했다. 우리 검증결과와 미즈메디 줄기세포의 검증결과가 일치한다는 사실을 확인받았다.

이후 이들 세포를 재차 검증해 이들 줄기세포와 일치한다는 절차를 다시 확인했다.

▶ 미확인 줄기세포

현재 초기단계에 동결보전한 5개의 줄기세포주는 재검증을 위한 해동 및 배양 과정에 있으며 향후 10일 이내에 진위여부가 확인될 것이다.

▶ 줄기세포가 바뀐 원인 추정

환자맞춤형 줄기세포가 미즈메디 것으로 바뀐 것으로 확인하는 과정이 지난 11월 말부터 이뤄졌다.

저희가 내부적으로 조사한 결과에 의하면 원인은 다음과 같은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줄기세포 수립된 첫단계에서 제1계대 환자 맞춤형 줄기세포가 미즈메디 병원의 줄기세포로 뒤바뀐 것이 아닐까 추정하는 것이다.

그 이유는 환자 맞춤형 줄기세포의 수립과정에 줄기세포 연구팀 6명 연구원의 공동참여와 공동확인을 통해 수립됐다는 것을 참여한 6명 모두 단 1%의 의구심을 갖지 않고 확신을 갖고 있다.

현재 확인된 한 가지 특이한 점은 체세포를 제공한 환자의 성별과 바뀌어진 미즈메디 줄기세포의 성별이 완전히 일치하고 있었으며 대규모 줄기세포들은 미즈메디 병원에서 논문이나 공식적인 자료로 존재사실과 DNA 특성이 외부로 공개되지 않았던 줄기세포로 바뀌었다는 것이다.이는 서울대 실험실과 미즈메디 실험실에 접근이 허용된 경우에만 가능한 일이다.

이를 확인하기 위해서 저희가 할 수 있는 모든 절차는 끝냈기 때문에 사법당국에 신속한 수사를 정중히 요청한다.

이유야 어찌됐든 국내외에 엄청난 파문을 야기시킨 것에 대해 총괄 책임연구자로써 막중한 책임을 느끼며 진심으로 사죄드린다.

아직까지 진위여부를 확인하지 못한 5개의 줄기세포에 대한 확인이 필요하다. 2004년 1차 논문의 체세포 줄기세포는 확실히 존재하고 보관하고 있다.

2005년 논문의 원천 기술을 확보하고 있음에도 치명적 오류와 허점을 보인 것에 대해 이유야 어찌됐건 누가 그 과정에 개입한 것이든 총괄 책임자로 저의 책임이다.

원천 기술 사장되지 않도록 재연시킬 수 있는 시간과 배려를 해준다면 그 과정까지 백의종군하는 자세로 입증하겠다.

디지털뉴스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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