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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아의 여론女論] 더 나은 세상 꿈꾸는 학생의 목소리
이영아건국대 몸문화연구소연구원 1920~30년대 조선 학생들의 동맹휴학은 적을 때는 한 해에 20차례, 많을 때는 100여 차례까지 꾸준히 일어났다. 동맹휴학은 보통 교장이나 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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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 오늘] 민족주의·사회주의 손잡고 일으킨 6·10 만세운동
1926년 6월 10일 순종의 장례가 치러지던 날. 3·1운동의 전철을 밟지 않으려던 일제는 서울시내 곳곳에 7000명의 병력을 배치해 철저한 경계 태세를 갖추었다(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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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 오늘] 학생운동의 정신적 추동력 된 2·8독립선언
3·1운동에 앞서 2·8독립운동을 주도한 조선청년독립단원들(『사진으로 엮은한국독립운동사』, 눈빛, 2005). 앞줄 왼쪽부터 최원순, 두 사람 건너 장영규.가운데 왼쪽부터 최팔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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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 오늘] 광주에서 터져나온 일제하 최대의 학생 독립운동
나주에서 기차를 이용해 광주로 통학하던 광주여자보통학교 학생 이광춘(왼쪽)과 박기옥. 광주중학생 후쿠다 등 일본인 학생들이 박기옥의 댕기머리를 잡아당기는 등 희롱한 일이 광주학생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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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 오늘] 국민국가의 터 잡기, ‘조선소년군’ 창설한 조철호
1921년 발족해 37년 일제에 의해 강제 해산된 조선소년군(보이 스카우트)을 만든 조철호(1890~1941). 그는 단원들에게 항상 “너희들은 이 민족의 화랑이다. 민족을 일깨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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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태자에게 딸 시집 보내고 빚더미
“결혼 로비자금으로 거액 사용 … 베이징 도피생활 하다 세상 떠나” 조선 개화기 100가지 경제풍경 - ‘빚의 제왕’ 윤택영 전봉관의 근대사 가로보고 세로읽기 1906년 태자비 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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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호근 칼럼] 광장의 정치학
밀운불우(密雲不雨), 구름은 몰렸으나 비는 내리지 않는다. 현정권의 통치스타일을 집약하는 말로 이보다 적합한 것이 없을 듯하다. 다시 표현하자면, 밀운부작우(密雲不作雨), 구름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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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창군 법조인 양성 보금자리로
12일 전북 순창군 복흥면 답동리에서 대법원가인연수관(조감도) 기공식이 열린다. 기공식에는 이용훈 대법원장과 김완주 전북지사, 법조계 인사, 주민 등 700여 명이 참석한다. 복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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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사법 60년 … 역사 빛낸 판사들
1956년 이승만 전 대통령은 국회 연설에서 “우리나라 법관들은 세계의 유례가 없는 권리를 행사한다”고 말했다. 행정부를 견제하는 사법부에 대한 비판이었다. 그러자 김병로 초대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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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운동 선배’ 137명에 명예졸업장
서울 중앙고등학교 45회 졸업생인 이원정(75)씨는 20일을 손꼽아 기다리고 있다. 중앙고 100주년 기념일인 이날은 이씨가 중학교 3학년이던 한국전쟁 당시 소식이 끊어진 아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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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동 걷기 2 - 인사동은 살아있는 역사박물관
독립운동의 발자취를 따라 걷다 “천도교가 없었다면 중앙대교당이 없고, 중앙대교당이 없었다면 상해임시정부가 없고, 상해임시정부가 없었다면 대한민국의 독립이 없었을 것이다.” 상해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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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를 옥죄던 제복의 유산
근대는 성장하는 세대의 신체를 유니폼 안에 가두었다. 옷은 이들을 구별 짓는 가장 뚜렷한 장치였다. 이는 선망이자 동시에 억압이었다. 제복 속에 들어 있는 몸은 곧 제국에 봉사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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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곤 초대 안동독립기념관장 "안동서 독립유공자 가장 많이 배출”
“경북 안동은 갑오의병(1894년)부터 시작하는 항일 독립운동의 출발지이자, 독립유공 포상자(310명)를 가장 많이 배출한 고장입니다. 전국 시·군의 독립유공자가 평균 40명인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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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70만원의 지원금 최소 생계비 수준 올리고 근거지 병원치료 혜택을
월드컵의 열풍이 몰아치는 6월도 이제 중반을 넘어 종착역으로 치닫고 있다. 지난해 6월은 남북 공동성명으로 감격의 눈물을 흘렸고 올 6월은 월드컵 한국축구의 연승으로 이렇게 가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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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0만세운동 72주년 기념식
6.10만세기념사업회 (회장 南相晩) 는 10일 6.10만세운동 72주년을 맞아 서울 중앙고등학교에서 유족과 동문 등 5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식을 가졌다. 6.10만세운동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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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학명문/「중동」이 휘청거린다/고교장·이사장부부 의문의 미국행
◎수업료 등 공금 17억원 유용/교직원 40여명에 10억 빚져/한때 부도사태… 정상화 안되면 관선이사 파견 86년의 역사를 가진 명문사학 중동중·고 재단이 은행부도와 사채,학교 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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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7-고양시|시승격 앞둔「서울의 베드타운」
경기도고양군이 불과 10년사이에 급성장, 내년 2월1일 시승격이 확정돼 25만여주민들은 축제분위기에 한껏 부풀어있다. 그것도 1∼2개읍이 승격되는 판례를 깨고 6개읍, 1개면 2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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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99)경성야화
융희황제가 승하하였다는 소식을 듣고 통곡하는 노인들을 안에서 보았던지 그제서야 가운데 문이 아닌왼쪽 문이 열리고 직원들이 멍석을 가져다 대문앞에 깔아놓았다. 이때부터 일반인들의 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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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학혁명·신간회서 활약|천도교 4대 교주 박인호씨
8·15를 맞아 독립유공자로 독립장을 추서 받은 박인호 천도교 제4대 교주(1855∼1941)는 동학혁명, 3·1운동, 6·10만세 사건, 신간회 결성 등에 직·간접으로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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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대사 연구성과 국사교과서 기술 문제많다|「전국 역사학대회」발표 논문으로 본 역사교육의 문제점
우리나라 역사에서 가장 중요한 시기인 근대사(개항이후∼8·15해방)에 대한 새로운 연구결과가 국사교과서에 제대로 반영되지 못하고 있다. 역사학회 등 역사연구 10개 단체가 참가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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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영희 옹 별세
독립운동가 남영희 옹(6·10만세 동지회장) 이 24일 오후 3시 서울 압구정동 현대아파트85동104호 자택에서 숙환으로 별세했다. 84세. 남 옹은 중앙 고보 5년 재학 때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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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수경양 평양서 기자회견 요지
-중앙 통신 기자다. 머나먼 제3국을 통해서 혼자 달려왔는데 소감이 어떤지. ▲당연히 저 뿐만이 아니라 전국 백만 학도, 그리고 남한의 4천만 겨레가 반드시 이곳에 와야할 곳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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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각설 놓고 소폭 대폭 전망 엇갈려
○…6·29선언직후 노태우대표위원에게 노체제의 진용을 갖추어 정국에 능동적으로 대처토록 하기 위해 냈던 민정당의 중집위원들과 당직자들의 사표가 수리도, 반려도 아닌 어정쩡한 유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