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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의 명암 비정규직] 上. 여성은 '겹설움'
20일 오전 11시 서울 A은행 본점 앞에 여성 20여명이 은행 측의 해고에 맞서 시위를 벌이고 있었다. 2002년 4월 이후 3개월짜리 기간제 근로계약을 하고 공과금 수납업무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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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업 생존법] 새 주인 찾고…새 브랜드 내고
새해 벽두부터 섬유.의류업체들이 살 길 찾기에 분주하다. 지난해 30여개의 브랜드가 정리되고 20여개 브랜드의 주인이 바뀌는 진통을 겪었던 의류업계는 구조조정작업을 신속하게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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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정한 '자녀살인' 위험수위
불황이 낳은 가족의 비극인가, 철없는 부모의 패륜인가. 최근 생활고에 몰린 부모가 어린 자녀를 숨지게 하거나 동반자살하는 '가족잔혹사'가 잇따라 사회에 충격을 주고 있다. 경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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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꾸로 본 통계] '45세 정년'에 떠는 중장년 시름 덜어줄 임금피크제도
국내에도 임금피크제가 도입됐다. 정년은 보장하되 정년이 되기 몇해 전부터 생산성에 맞춰 임금을 낮추는 제도다. 일자리를 나눠 갖는(work sharing)방법 중 하나로 신용보증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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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新 일본 기행] 4. 장기불황에 '마음의 病' 퍼진다
지난 2일 오전 11시쯤 도쿄(東京)부근 지바(千葉)시의 장애인직업종합센터. 1층의 교육실에 30~50대 남성 네명이 책상에 앉아 있었다. 이들은 다소 멍한 표정으로 신문을 읽거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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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中·日 여성 파워 '눈에 띄네'
동아시아의 세 나라 한국·일본·중국의 여성들이 변하고 있다. 여성들의 사회 진출 욕구와 함께 독립적인 의식 구조가 뚜렷이 나타나고 있는 것. 최근 MBC가 한국과 일본·중국 여성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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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존심 구겨진 日열도
사흘에 걸친 조지 W 부시 미국 대통령의 일본 방문 일정이 19일 끝났다. 미국을 최대 우방으로 여기는 고이즈미 준이치로(小泉純一郞) 일본 총리는 부시가 보여준 우정과 격려성 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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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오후 30대 남성 사고 많아
주말 오후에 30대 남성의 사고가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행정자치부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 소방관서 119구조.구급대의 출동건수는 모두 156만1천674건으로 전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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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시민 42.6%가 `나는 건강'
충남 아산지역 주민 가운데 남자는 절반이 넘는 53.6%가 자신의 건강이 좋다고 생각하고 있지만 여자는 31.6%만이 그렇다고 대답했다. 이 같은 사실은 아산시 보건소와 순천향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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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숙씨 '노자를 웃긴 남자'
지난해 12월 가공할 한학(漢學) 실력과 동양고전 해석 역량으로 도올 김용옥씨를 매섭게 몰아부쳐 우리 지식사회를 놀라게 했던 '노자를 웃긴 남자'의 '얼굴없는 저자' 이경숙(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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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맹이라고?”…“우리도 ‘번개’한다”
인터넷의 사각지대로 평가받았던 40대들이 반란을 일으켰다. 디지털과 아날로그 세대의 중간에 끼어 ‘아나털’로 불리던 이들이 인터넷의 전면에 급부상하고 있는 것이다. 40대들만을 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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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 시원히 알아보는 '자궁의 병' 10가지
1. 자궁근종 ▶ 증상 생리 때가 아닌데도 피가 비치거나(부정출혈) 갑자기 생리량이 많아진다. 두 증상이 모두 오는 경우도 꽤 많다. 생리를 자주 하는 빈발 월경이 나타나는 여성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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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이 뻐근할 때
Q : 40대 후반인 남성입니다. 무역업을 하고 있습니다. 일을 하다보면 가끔 머리가 흐릿해지는 때가 있고, 뒷 목덜미에서 뒷골까지 굳은 듯이 뻐근해지는 경우가 종종 발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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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점 현실화하는 不老호르몬의 출현
엔진오일 갈듯 호르몬을 바꾼다 -노화방지 호르몬 칵테일의 등장과 새로운 계급갈등 늙어간다는 것은 마치 비행기를 타고 폭풍우 속으로 휩쓸려 들어가는 것과 같다. 여류 정치가 골다 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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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울증이 남녀 불평등한 이유
현재, 전세계에 걸쳐 많은 여성들이 우울증으로 시달리고 있다. 실제로, 여성들의 경우 남성보다 우울증에 걸릴 확률이 2-3배 높으며 평생 유병율은 여성이 남성보다 20%높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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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립보행하는 인간들만의 병, 치질
▣ 마지막 4cm가 문제다 사람의 소화기관이 끝에 이르면 직장이 피부와 연결되는 3-4cm 정도의 관이 있는데 이것을 항문, 보다 정확하게는 항문관(anal canal)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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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인터뷰] “나도 때론 포르노그라피…” 펴낸 탤런트 서갑숙
지난 10월 충격적인 내용을 담은 자전적 性 고백서 “나도 때론 포르노그라피의 주인공이고 싶다”를 펴낸 탤런트 서갑숙(38) 씨. 이 책은 출판 직후 서점의 반품소동, 간행물윤리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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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인 지도가 바뀐다] 33. 한신대派
"편지 속에 '돌베개' 란 말이 들어 있거든 왜군에서 탈출에 성공한 것이요. " '사상계' 발행인이었던 고 장준하(張俊河.49년 한신대 졸업)선생이 일제 학도병으로 끌려가면서 아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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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바! 노년시대] 노령화사회 의식조사 결과
올해는 세계 노인의 해. 다음달 2일은 '노인의 날' 이기도 하다. 2020년엔 우리 나라도 65세 이상 노령인구가 13.2%에 달할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누구나 피할 수 없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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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시원히 알아보는 ´자궁의 병´ 10가지①
1. 자궁근종 ★증상 생리 때가 아닌데도 피가 비치거나(부정출혈) 갑자기 생리량이 많아진다. 두 증상이 모두 오는 경우도 꽤 많다. 생리를 자주 하는 빈발 월경이 나타나는 여성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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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레나룻·다리털 싫어" 남자들이 변하고 있다
남자코치에게 수영강습을 받는 최종임 (35.서울노원구 상계동.주부) 씨는 의아했다. 우연히 본 수영코치의 겨드랑이에 털이 없었던 것. 하도 이상해 다른 남자코치의 겨드랑이도 훔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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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체·예술 상호관계 돌아보는 이색전시들]
세기말로 가는 지금 문화 전반의 지배적인 키워드의 하나는 '신체' 이다. 이성이라는 가치기준 아래 억압받아온 '육체' 는 몇 년 전부터 해방의 욕구를 표출하는 공간으로 새롭게 인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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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부들 '자격'따기 열풍…가장실직 남의 일만 아니다
경기도 성남시 분당에 사는 주부 김혜영 (金惠英.38) 씨는 한달전부터 아트학원에 나가 조화 (造花) 기술을 배우고 있다. 지금까지는 대기업 중견간부인 남편의 월급만으로 그럭저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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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실업시대]3.실직공포증후군…학원마다 직장인 북새통
최근 경기침체와 불황이 깊어가면서 대기업 주변 약국이나 병원에는 두통이나 정신불안을 호소하는 직장인들이 크게 늘고 있다. 한때 가장 안정적인 직장으로 불리웠던 대기업 직원들도 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