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민노련」간부 15명 구속|경인지역 분규 배후 조종
치안본부는 19일 경기·인천·부평지역공단에서 대학운동권출신 위장취업근로자들을 중심으로「인천지역 민주노동자연맹」(약칭 인민노련)을 결성한 뒤 경인지역 10여 개 업체의 노사분규에 개
-
위험수위 넘은 수출부진
8월중 경상수지가 1억3천 여만 달러의 적자를 냈다한다. 86년2월 1억2천만달러의 적자를 기록한 것을 끝으로 흑자로 돌아선 지 3년6개월만에 다시 반전된 것이다. 통관기준 무역수
-
가진 쪽이 양보해야 사회개혁 가능|노 대통령 본지창간 24돌 특별회견, 성병욱 편집국장
-중앙일보 창간24주년을 맞아 이렇게 귀한 시간을 내주셔서 감사합니다. 대통령선거 당시와 비교하여 주름살이 느신 것 같아 보입니다. 『그렇게 보입니까… 나는 그렇게 느끼지 않는데.
-
승천하다 뒤처진 용
「아시아의 네마리 용」에서 , 드디어 「승천하는 용」 이 되는가 싶던 우리경제가 올들어 크게 뒤뚱거리고 있다. 성급한 일부 이코노미스트들은 우리경제는 이미 위기에 빠져버렸다고까지
-
"서로 베풀며 살자" 수련회 운동 확산
사회문제의 씨앗이 되고 있는 계층 간의 갈등을 풀어나가기 위해 스스로의 생활을 절제하고 남에게 베풀면서 살아가자는 「범시민의식운동」이 일반인들의 호응을 얻으면서 점차 확산되고 있다
-
일 노조서 현중에 전한 성금에 의혹의 눈길
국내 조선업계 노사분규에 경쟁국인 일본 조선업계의 부추김이나 자금지원이 있다는 소문이 지난달 27일 일본의 좌익계·노조간부 5명의 현대중공업 노조방문으로「근거 있는 소문」임이 확인
-
「물새는 경제」저 욕구 처방|하반기 경제운용 대책 왜 나왔나
정부의 올 하반기 경제 종합대책을 들여다보면 곳곳에 위기감이 강하게 풍기는 가운데 작년말 올해 경제운용 계획을 발표할 때와 비교해 우리 경제에 대한 현실 진단이나 앞으로의 전망이
-
실업문제 심각하다
올해 실업률이 3.5%에 달할 것이라는 한국개발연구원의 전망은 이미 걱정하고 있었던 것이기는 하지만 새삼 심각한 우려를 낳게 한다. 그 동안 누차 지적했듯이 우리 경제는 지금 80
-
국회본회차 지상중계|무분별 개발공약 투기부채질
▲박종태의원(평민)질문=현정부는 부동산 가격의 폭등을 조장했고 농촌사회를 파탄으로 몰았고 향락산업만을 참궐시켰으므로 내각이 총사퇴할 충분한 이유가 있다. 삼림개발이 강원도 고성군일
-
91년부터 금융재산 종합과세
12일의 경제·사회 균형 발전 확대회의에서 제시된 구체적 실천방안은 다음과 같다. ▲종합토지 세제를 예정대로 90년부터 시행하기 위해 상반기 중 법안 및 준비절차를 완료, 정기 국
-
택시 월급제 싸고 또 노사대결
지하철파업에 이어 서울시내 회사택시기사들이 「완전월급제」를 요구하며 8일 쟁의발생신고를 하고 파업을 예고, 시민교통이 또 한 차례 홍역을 치르게될 조짐이다. 택시노사분규는 전국택시
-
주식대중화 뿌리 내렸다|주가지수 천 돌파의 의미와 전망
종합주가지수가 20일에 이어 22일 전장에서 각각 1천 고지를 돌파, 네 자리 숫자의 고 주가시대를 예고했다. 아직 1천 포인트를 전후로 등락을 반복하고는 있으나 한때나마 1천 포
-
돌연한 번복에 어리둥절-노 대통령 중간 평가 담화 시민 표정
중간 평가 국민투표가 돌연 「무기한 연기」되자 시민들은 『대통령이 국민에게 약속한 일을 이랬다 저랬다 번복할 수 있느냐』며 어리둥절해 했다. 20일 아침 노태우 대통령의 TV담화를
-
(3)강-온 갈등 앓는「거대 노조」
파업강행-공권력투입-농성으로 사흘째 최악의 진통을 겪고 있는 서울지하철노사분규는 공사 측의 약속불이행과 신생「민주노조」의 강경 일변도의 서투른 협상기술이 빚어낸「실패작」이다. 여기
-
급여 싸고「평행궤도」달린다|소강상태로 접어든 서울지하철 분규
서울지하철공사 노사분규는 노조 측의 무임 승차 운행중단에 따라 열차운행이 정상화되는 잠정적인 소강상태다. 그러나 완전합의가 안된데다 노조는 조합원 투표로 결정된 파업을 16일부터
-
(10)「보람의 일터」대상 나전모방
『이상은 제가 타는 게 아니고 6백50명 전 근로자가 함께 타는 상입니다. 동종 타사보다 오히려 급료수준이 낮은데도 묵묵히 회사를 위해 헌신적으로 일해준 모든 직원들에게 이 영광을
-
경제교류로 「분단의 벽」허문다|중국과 독일은 어떻게 하고있나
중국과 대만의 88년 교역량은 약25억달러로 양국 교역의 출발점이랄수 있는 79년 이후 10년만에 36배로 늘었다. 중국대륙이 공산화된 49년 이후 적대관계였던 양국이 제3국을 통
-
(11)산업구조 재편-과도성장 진통
우리경제가 산업재편의 몸살을 앓고 있다. 한때 각광을 받던 섬유· 신발·완구 등 노동 집약산업이 임금상승, 원화절상 등 새로운 환경변화에 적응력을 잃고 사양화의 길을 걷는 반면 전
-
(3)물가-년초부터 불안하다
『서민가정에서 값싸게 식탁에 올릴 수 있는 게 생태찌개 아닙니까. 그 생태가 반년 전만 해도 한 마리에 1천원 남짓에서 요즈음은 2천원이 넘었습니다. 시장에 나서면 채소나 생선이나
-
영신의 북소리|벅찬 기사년 아침 밝힌다
『대고(큰북)의 큰 울림으로 동서 영·호남의 화합과 남북평화통일의 새해를 빕니다』 『쿵쿵쿵….』 기사년 새해아침 대구시 중앙공원에서 국내 최초로 영신의 북소리가 울려 퍼졌다. 10
-
연말 보너스 어떻게 굴리면 좋은가|활황 증시를 타라
신년에는 어디에 돈을 굴리는 게 좋을까. 노사분규 이후 보다 두둑해진 연말보너스를 쥐고 누구나 한번쯤은 생각해봄직한 일이다. 물론 보너스 정도로는 어림도 없는 일이지만 올해 극성을
-
"민주 번영의 통일 시대 열자"|노 대통령 국정연설 요지
서울 올림픽은 새로운 민주주의가 꽃피는 가운데 빛날 수 있었으며 우리는 민주의 결실을 자라나는 다음 세대에게 자랑스런 자산으로 물려주어야 합니다. 우리는 이제 「민주번영의 통일시대
-
「일해」수사여부 관심의 초점 투자자문사 교수스카웃 치열
○…기본적으로 조정국면에 들어있는 증시에서는 요즘 사는쪽이나 파는쪽이나 「감잡기」에 바쁜 모습들이다. 거래가 위축된 상황에서 며칠간 금융·건설·무역의 트로이카체제가 다시 구축되는
-
인기구기엔 예외없이 스카웃 파동
올 한햇동안 스포츠계는 잇단 스카우트파동에다 대표선수의 훈련이탈·그라운드 폭력사태등으로 얼룩졌다. 경기장질서가 전보다 많이 잡히긴 했으나 심판판정불복·심판보이코트 소동이 계속됐으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