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브라질 대통령에 콜로 당선
【리오데자네이로 AFP=연합】 페르난도 콜로 드 멜로 후보가 29년만에 치러진 브라질의 첫 민선대통령선거에서 비교적 당선이 무난할 정도의 표 차로 승리한 것으로 반관영 조사기관들의
-
브라질 대통령에 콜로 당선확실시
【부에노스아이레스=연합】 브라질은 17일 29년만에 처음으로 민선대통령을 선출하기 위한 결선투표를 실시했다. 총 8천2백여만명의 유권자가 참가한 가운데 실시된 이번 2차 결선투표에
-
중남미에 대통령 선거 열풍
중남미 대륙에 거센 대통령 선거열풍이 몰아치고 있는 가운데 속속 야당 후보가 대통령에 당선됨으로써 정치 민주화의 새로운 전환점을 맞고 있다. 지난달 26일 동시에 실시된 우루과이와
-
『한국한시』출간.....1800수 국역|개혁꿈꾸던 평민들의 저항시 "햇빚" 고전-현대 연결…국문학연구 길잡이
5년여에 걸쳐 노년의열정을 쏟아넣은 이 전집은 고조선에서 조선말에 이르는 군왕과 사대부는 물론 무명시인과 기생까지를 포함, 8백93명1천8백여수의 방대한 분량의 작품을 수록한 한
-
"일왕의 전쟁책임 면할 수 없다'
일왕「히로히토」(유인)가 지난 1월7일 사방, 24일 장례식을 치름으로써 특히 우리와는 악연으로 가득 찼던 일본의 소화시대가 마침내 종언을 고했다. 새로 출범하는 평성시대를 맞아
-
민심업고 응징-회유. 묘수풀이|경제난 해결이 성패 최대변수
지난83년 등장한 알포진 대통령의 아르헨티나 민간정부는 집권5년간 국민의 지지를 바탕으로「군부의 벽」을 넘는 아슬아슬한 민주화과정을 걷고 있다. 아르헨티나는 지난 46년「페론」등장
-
미리 알아보는 세계 금메달후보(7)농구
세계 장신들이 화려한 각축전을 벌일 농구는 남녀 모두 미국·소련의 「숙명적인 라이벌 전」으로 압축돼 관심을 모은다. 이들 양대 강국은 60년대까지 미국이 남자농구에서, 소련이 여자
-
한국의 새해 경제전망 "낙관적"
역사상 1929년이 월스트리트 증시파국의 해로 기록되었듯이 1987년은 전세계적 증시파동의 해로 기억될 것이다. 29년 10월후 30년대 대공황이 도래했다. 도처에 대량 실업과 생
-
워싱턴서 온 편지|미국이 비틀
근래 미언론을 지켜보고있으면 마치 미국이 금새 무너져내릴 것같은 느낌마저든 다. 신문·방송은 매일 요란하게 미국이 위기에 직면해 있다고 경고하고 있다. 비단 최근 증시파동을 계기로
-
중공,홍콩증시 동향에 큰 관심 미니스커트 득세로 "폭락알았다"
○…홍콩증시가 계속 하락할 경우 중공은 수십억달러의 손실을 입게될것이라고서방금융전문가들이 예상. 서방금융전문가들은 중공은 대홍콩 직·간접투자의에도 홍콩의 번영과 안정유지에 지대한
-
1926년의 대공황
뉴욕증시를 비롯한 세계주요증시에서의 연 이틀째 주가폭락은 엄청난 낙폭도 그렇지만 주변여건이 1929년 대공황 때와 「기분 나쁠정도」로 유사하다고 주장하는 부가로 나오고 있다. 1차
-
"변호인 도움받을 권리보장을"|인권보호위한 「수사성역」 추방캠페인
『제가 변호인을 만난 것이 재판시작일에서 불과 열흘전밖에 안됩니다. 이것은 방어권에대한 중대한 침해일뿐아니라 저에게 가해졌던 용서할수 없는 고문행위를 은폐하려는 목적이었습니다. 8
-
영국이 낳은 금세기 조각계의 대부 | 31일 타계한 조각가 헨리·무어의 예술과 생애
지난달 31일 런던 자택에서 사망한 영국이 낳은 세계적인. 조각가 「헨리·무어」옹 (88) 은 20세기를 대표하는 세계미술계의 거장이었다.「헨리·무어」는 1898년 영국중부 요크셔
-
프랑스 여류작가 보브와르 사망
【파리=연합】프랑스의 저명한 여류 작가이자 철학자인「시몬·드·보브와르」여사(78·사진)가14일 파리의 코생 병원에서 사망했다. 실존주의 철학가인 고「장·몰·사르트르」의 오랜 동반자
-
전 세계가 고 주가시대로|미·일·유럽 등 증시도 폭발 장세
국내 증시가 걷잡을 수 없이 타오르듯 미국·일본·유럽 등 주요 선진국 증시도 폭발 장세를 보이고 있다. 뉴욕 증시에서는 지난달 27일 뉴욕 다우존즈 공업주 평균 주가가 사상 최초로
-
TV쇼크와 한미무역 마찰|왜 한국 산에 규제 심한가|「제2의 일본」우려…미리 쐐기
연간무역규모 5천억 달러수준의 경제대국 미국이 한해2억 여 달러 어치(83년)의 한국산 컬러TV 수입을 규제하기 위해 그동안 신봉해오던 자유무역의 깃발을 내던지고 보호무역주의의 칼
-
(4105)제81화 30년대의 문화계(38) 이효석의 요절
그러나 현민의 동반자작가 시절도 비교적 짧은 것이었다. 193l년에 소설 『여직공』 을 발표한 뒤부터 일본이 만주침략을 시작하고 좌익에 대한 탄압이 가혹해지자 프롤레타리아 문학운동
-
(44)잃어버린 36년|발굴자료와 새증언으로 밝히는 일제통치의 뒷무대|KUTV 스파이 사건
일제하에서 소리없이 죽어간 한국인은 헤아릴수 없이 많다. 조선군사령부의 문서속에는 죽음의 사연이 있을뿐 그 처리는 알수없는 기록들이 적잖게 있다. 그 가운데 모스크바의 동방노역자공
-
(36) 총독의 부패|발굴자료와 새 증언으로 밝히는 일제통치의 뒷무대
조선총독관저는 이권시장이었다. 돈과 권세와 여자가 관저를 둘러싸고 춤을 추었다. 보다 많이 수탈하고 군의 뒷돈을 대고 정치자금을 공급하는 것이 총독이 맡고있는 과제속에 포함되어 있
-
잃어버린 36년(33) 대륙의 일여인들|발굴자료와 새 증언으로 밝히는 일제통치의 뒷무대
일제의 대륙침략과 더불어 많은 일본인 여성들도 대륙으로 건너갔다. 그들중에는 남자 못지않은 활약을 보인 맹렬여성도 적지않다. 춥고 황량한 만주벌판에서 남자들도 힘겨운 마적의 여두목
-
(32)한국인 여공(하)
한국인 여공에 대한 차별 대우는 임금이나 숙소만이 아니었다. 식사도 외미에다 보리나 밀 20∼30%가 섞인 밥에 단무지 두쪽 어쩌다 생선도 나오지만 상한 고기, 그나마 조잡하게 지
-
(3844)제80화 한일회담(43)
평화선에 대한 차철근씨의 증언계속이다. 『한일회담이 시작되던 51년 후반무렵 한국수역의 어장에는 한국배 보다 일본어선이 훨씬 많았다. 6·25동란으로 우리 어업은 그나마 명맥이 끊
-
맹수는 마취총쏴 잠재우고 코끼리는 헬리콥터로 모셔|창경원동물가족 대이동…「과천83작전」카운트타운
창경원동물원의 1백29종8백20마리의 동물가족 대이동 마스터플랜이 확정됐다. 이동 D데이인 7월1일까지 앞으로 96일. 과천에 세워지는 서울대공원 동물원이 오는 10월 문을 열게됨
-
환각의 세계를 조형적으로 구체화
「금세기의 가장 색다른 화가」로 세계화단의 주목을 끌고있는 「살바도르·달리」의 판화전이 15일 국립현대미술관에서 개막된다. 「파블로·피카소」 「콴·미르」등과 함께 스페인이 낳은 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