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대통령에 콜로 당선확실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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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4면

【부에노스아이레스=연합】 브라질은 17일 29년만에 처음으로 민선대통령을 선출하기 위한 결선투표를 실시했다.
총 8천2백여만명의 유권자가 참가한 가운데 실시된 이번 2차 결선투표에는 우익 국가재건당(PRN)후보인 페르난도 콜로 드 멜로(40) 와 극좌노동자당(PT)의 루이스이나시오 룰라 다 실바(44)후보가 치열한 접전을 벌였다.
브라질 여론 및 통계연구소가 투표를 끝내고 나오는 유권자들을 상대로 실시한 조사결과에 따르면 우익 콜로 드 맬로 후보가 총 유효 투표수의 50%를 얻어 46%득표에 그친 노동자당의 실바 후보를 근소한 차로 누르고 승리한 것으로 잠정 집계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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