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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춘천에서 만납시다
【대구=체전취재반】 「바르게 정답게 굳세게」 라는 표어아래 엿새동안 달구벌에서 힘과 기를 겨뤄온 제65회 전국체전은 l6일 대구시민운동장 메인스타디움에서 폐회식을 끝으로 막을 내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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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인 1시간전에 다녀가" 대구 간첩사건 중상입은 미용실 탁양 필담증언
【대구=이용우·도성진 기자】대구 무장간첩 사건을 수사중인 경찰은 26일 밤 경북의대 부속병원에 입원치료중인 백합미용실주인 탁순애양(24)으로부터 범인이 사건발생 1시간45분전인 낮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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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라운드의 명장 "투병40일"
「그라운드의 제갈공명」서영무(서영무·51)씨가 40일째 외롭고 긴 투병생활을 하고 있다. 삼성라이온즈 창단감독을 지냈고 올시즌부터 OB베어즈 관리이사를 맡아온 서씨의 병명은 동맥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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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부기근에 애타는「농촌총각」|"시골선 못살겠다" 처녀들 잇달아 도시로
경북 영풍군 봉현면 하촌2동. 소백산중 깡촌에는 요즘 이마을 희달청년의 처연한「자살기」가 화제가 되고있다. 희달청년-. 금년28세, 하촌2동517 권상두씨(57)의 4남4녀중 2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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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없고 가난한자에 희망을…
【대구=특별취재반】방한 사흘째를 맞은 5일 교황「요한·바오로」 2세는 산업도시 대구와 항도 부산을 방문, 「나눔」과「기도와 노동」을 주제로 미사를 집전했다. 있는 자가 없는 자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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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프란체스카 여사 비망록 33년만에 공개
1월11일. 「무초」 대사가 와서 대통령이 「리지웨이」장군을 만나는 것을 주선하기 위해 비행기로 대구에 가겠다고 말했다. 의전상 주재대사는 그와 같은 회담을 채비하도록 되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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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3)|목천장흥 마씨
마씨는 우리나라 토착의 성씨다. 마씨가의 족보는 그 역사를 아득히 2천여년을 거슬러 삼한시대로까지 오른다. 마한의 첫 임금이「마겸」이며 그가 바로 우리나라 마씨의 비조라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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잃어버린 36년|3·1운동⑥
○…3·1운동은 전국으로 확산되어갔다. 향리로 돌아온 학생들의 역할이 컸다. 초기엔 종교계 학생등의 조직적인 활동이었으나 산간지방으로 넓게 번지면서 농민·노동자등 무명의 지사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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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돈 60%이상이 서울에서 유포|『허리띠 조르자』…주공, 직원에 벨트선물
우리나라 돈의 60%이상이 서울에 몰려있다. 작년말 현재 예금은행의 예금잔액은 모두 21조1천8백93억원인데 이중 63·7%인 13조4천9백40억원이 서울에서 예금됐고 총대출금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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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9)순흥 안씨
도산 안창호, 그리고 ,안중근-. 민족사의 가강 참담한 어둠속에 몸을 살라 어둠을 밝히고 구원의 별이 되어 역사의 천공에 오른 거룩한 두 이름. 이들은 순흥안씨의 영광일뿐 아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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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도 마음도 나라도 튼튼…"|「꿈나무들」"싱글벙글" 입장
【전주=임병태·전종구기자】『몸도 튼튼 마음도 튼튼 나라도 튼튼』전통문화의 고도(고도)전주 덕진벌은 5월의 싱그러운 푸른 하늘아래「올림픽꿈나무」들의 함성으로 가득 찼다. 「싱글벙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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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성 서씨
달성서씨는 6대를 계속이어 3대정승·3대대제학을 지낸 유일한 씨족. 이밖에 선조∼고종간 3백여년동안 숱한 인물을 배출, 정계·학계를 주름잡다시피한 명문의 집안이다. 숙종때 영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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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승한 채홍낙
○…채홍낙은 건국대4학년의 22세. 키1m70㎝로 지구력엔 문제가 없으나 스피드가 모자라는 것이 마라토너로서의 결함. 『40㎞지점을 지나 마지막 2.195㎞를 제자신의 컨디션으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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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소자 교화에 몸바쳐 13년|불교 포교의 새길 연 박삼중 스님
「자비의 전화」(서울(914)032l)-l. 서울 성북구 정릉 4동 숲 속에 최근 불교 조계종 일붕선종회 중앙포교원으로 새롭게 자리를 잡은 자은사 안의 한국불교 최초 개설인 이 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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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농민 이끌고 간척지를 옥토로
추수를 끝낸 넓은 들녘은 고요하기만 하다. 그 고요 속엔 풍요와 평화가 함께 깃들여 있었다. 개척 6년 만에 옥토로 변한 남양만 9백60여만평은 이제 풍요의 젖줄이 되어 올해도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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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법시험합격 화제의 얼굴들
『영광을 부모님에게 돌리고 싶어요.』 추미애씨(24·여·서울 봉천7동1608의25)는 자신이 합격하기까지는 부모님의 격려가 가장 큰 힘이 되었다고 했다. 추씨는 『학교 고시연구반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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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회 소년체전 개막
【대전=체전취재반】88년 서울올림픽의 자랑스러운 주인공들이 펼치는 제11회 전국소년체육대회가 19일 상오 10시 반 대전공설운동장에서 화려하게 개막됐다. 86년 아시안게임과 88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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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악의 흥에 산다|서울 마포구 아현 3동 이광수씨 부부
꽹과리를 선두로 장고·북·징·날라리의 합주가 시작되면 어느 새 잠자던 신명이 일어나기 시작한다. 인간의 원초적인 흥을 유발시키는 우리의 농악은 생명의 근원에서 흘러 넘치는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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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하의 즉각 통달되도록"
【대구=김옥조기자】전두환대통령은 29일상오 경북도청에서 김성배지사와 관계국장으로부터 경북도의 올해 업무계휙을 보고받았다. 전대통령은 이자리에서『모든 행정조직이 상하의가 즉각 통달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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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시이」턱에 소나기펀치 매 앞엔 장사 없다 김철호 8회 KO승
【대구=이민우 기자】활화산 같이 힘이 용솟음치는 김철호(21)가 통쾌한 역전KO승으로 타이틀 4차 방어에 성공했다. 프로복싱 WBC(세계권투평의회)슈퍼플라이급 챔피언 김철호는 일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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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국회의원등 자기고장 선수단찾아 격려
○…12일 경배선수단본부숙소에는 전지사 금수학국세청장과 경배출신국회의원일동이 격려차 찾아와 금일봉을 전달했다. 또박철빈한국체육대학장, 정채쇄대구직할시장, 우우덕서울시체육회부회장등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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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쉴 틈 없는 소나기 펀치-한「무작정상경 소년」이 이룬 개가
○…바둑3급· 태권도 2단의 김환진은 IQ1백40의복서. 경남 마산에서 55년6월25일에 태어난 김은 10세때 집안이 경북 울진으로 이사, 후포 중·고교를 졸업했다. 73년 코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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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영남시조시문학회『낙강』|가장 오랜 연륜…시조문학의 기둥
지방의 시조 동인 활동은 우리 시조운동에서 빼 놓을 수 없는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중앙의 문예지들이 시조를 외면하고 있는 가운데 이들 동인지는 시조인구저변확대와 시조문학의 개화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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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의 긍지갖고 양심껏 일하겠다"|-I미캘리포니아지법 판사로 임명된 장병조씨
『미국법정의 판사가 되더라도 한국인이라는 긍지를 갖고 공부를 더하면서 양심껏 일하겠읍니다. 판사로 임명된 것도 내가 일을 잘해서라기보다는 미국의 한인사회가 커졌다는 것을 증명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