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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제발등 찍기
최근 시중 백화점에서 북한상품이 거의 팔리지 않는다고 한다. 북한에서 조립한 TV와 술.로열젤리등 호기심에서라도 소량씩 꾸준히 나갔던 품목들조차 발길이 뚝 끊겼다.북한에서 들어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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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지도자는 리스크를 책임지는 존재
시오노 나나미를 처음 만난 날 나는 그에게 내쪽은 입을 대체로 닫고 있고 그 사람 혼자 생각나는대로 이야기를 이어가는 형식으로 대담을 진행시키자고 제의했다.그는 매우 난처하다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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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과 정치
예술가들은 그들의「작품」이 「상품」으로 통칭되는 것에 강력하게 저항한다.그러면서도 자기의 작품이 시장에서는 한 푼이라도 더 비싼 값에,한점이라도 활발하게 거래되는 상품이기를 강력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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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아크사 寺院
예루살렘은 유대교.기독교.회교 공통의 성지(聖地)다.예루살렘문제를 놓고 이스라엘인들이 자주 하는 농담이 하나 있다.예루살렘은 자신들의 하나밖에 없는 성지지만 아랍인들에겐 성지가 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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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언제부터 나가 살았나
가깝지만 멀었던 곳.아시아의 일원인 한국인들이 베트남이나 인도네시아.인도 같은 아시아 곳곳에 터를 잡기 시작한지는 겨우 30년쯤 됐을 뿐이다.21세기 세계의 중심무대로 떠오르고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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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언론인 포럼 주제토론-아시아문제 보도 어떻게
▶안재훈 중앙일보 전문위원=퓰리처상 수상자이며 아시아 통으로유명한 미국의 언론인 스탠리 카노는 요즘 『미국의 아시아화』라는 책을 저술중이다.그는 책에서 호놀룰루.로스앤젤레스.샌프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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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부동산값 바닥탈출 조짐
지난 5년간 내리막길을 달리던 일본의 부동산값이 마침내 바닥권을 벗어날 조짐이다. 90년대 초반 천정부지로 치솟던 일본의 부동산가격은 91년 거품경기가 꺼지며 추풍낙엽 신세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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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자의 권위 회복부터
올 여름에는 유난히도 대학의 문제가 시끄러웠다.연세대에서의 한총련 사태가 예년과 달리 커다란 사회적 파장을 몰고 오더니 곧이어 한의대생 집단제적 위기 사태가 닥쳐왔다.교육부의 적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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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비용 實査 실무지휘 박기수 선거관리관
『이번 여름은 제가 겪어본 여름중 가장 무덥고 길었습니다.』4.11총선 선거비용 실사결과가 하한기 정치권을 휘몰아친 뒤 만난 중앙선거관리위원회 박기수(朴基洙.52)선거관리관의 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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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세기의 석학 종교.사회학자 하비 콕스교수
종교의 현실 참여를 강조해 전세계에 커다란 반향을 불러일으킨『세속도시』(1965년)의 저자 하비 콕스(67)하버드대교수가지난 23일 한국을 처음 방문,25일 저녁 중앙일보와 단독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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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가 집값의 80%라니
이사철을 앞두고 분당.일산등 신도시를 중심으로 전세가 폭등,집없는 사람들을 불안하게 하고 있다.특히 이것이 과거의 경험처럼 집값상승으로 이어지는 것이 아닌가 걱정하는 사람들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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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트 앳 홈展' 감상記-건축가 한재수
화랑을 열고 들어서면 우리는 무엇을 보게 될까. 아마 대부분 하얀 벽면에 스포트라이트를 받으면서 자신의 모습을 드러내려고 애쓰는 그림이나 조각을 보게 되려니 하고 생각할것이다.이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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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二水二山의 명당 상주 우무실
상주 시내 여관에서 잠이 들었는데 느닷없이 수탉의 우렁찬 울음소리가 들린다.내가 분명 어젯밤 도시에서 잠자리를 잡았는데 참으로 괴이쩍은 일이란 생각이 퍼뜩 들어 일어나 시계를 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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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인 산학협력 시급
지난 몇년 동안 필자는 세계 곳곳의 무역및 산업전시회에서 한국의 디자이너들을 만났었다. 그리고 3년전 산업디자인포장개발원(KIDP)초청으로 한국을 처음 방문한 이래 한국의 대기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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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단 아리랑 "달팽이 뿔위에서 바라본 세상"
쓰레기 더미에서 피어난 작은 희망의 메시지.지난달 24일부터동숭스튜디오 씨어터에서 공연되고 있는 『달팽이 뿔위에서 바라본세상』(손영호.권호웅 작,권호웅 연출)은 바로 그런 무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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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 18.90년대 신생 문예지
『국내외 소설들에서 여러 부분을 옮겨온 명명백백한 표절이다』『맞다.여기저기서 베껴 짜깁기했다.이것은 포스트모더니즘의 혼성모방 기법이지 표절 운운은 어불성설이다.』 92년 5~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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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북한서도 경기” 김영삼대통령 분산개최 재확인
김영삼(金泳三)대통령은 17일 『한국이 2002년 월드컵을 유치할 경우 북한에서도 일부 경기를 하도록 할 것』이라고 남북분산개최 방침을 재확인했다. 金대통령은 청와대에서 「아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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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죄비디오 모방 20대가 25차례 강도.性폭행
『한편의 영화처럼 살고 싶다.피할 수 없는 끝으로 나를 몰아붙이고 싶다.살인,방법은 이것 뿐인데….』 서울 성동경찰서는 13일 비디오의 범죄를 흉내내 범죄내용을 자세히 기록하며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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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보처,2002년 월드컵축구대회 단독개최 불변
공보처는 2002년 월드컵축구대회의 한.일 공동유치를 받아들일 수 있다는 이수성(李壽成)국무총리의 발언과 관련해 『정부의입장은 종전의 단독개최 방침에서 조금도 변한 것이 없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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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1 아침마당 "그 사람이 보고싶다" 인기 폭발
「3천분의 4」. 입사시험이나 고시 경쟁률이 아니다.KBS-1TV 『아침마당』의 수요특집 「그 사람이 보고싶다」의 출연 경쟁률이다.헤어진 옛 친구나 첫사랑등과의 상봉을 주선해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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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 유일의 非국민회의 당선자 강현욱씨
총선을 치른지 2주째 되는 날 서울 강남에 있는 강현욱씨의 오피스텔로 그를 만나러 갔다.그는 호남지역 37개 선거구 가운데 신한국당 당원이라기보다 국민회의 소속이 아닌 사람으로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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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에 시간을...
지난 2월8일자 뉴욕타임스에는 북한 외교부 관리가 군부의 강경파를 비판하는 뜻밖의 기사가 하나 실려 그 의미를 놓고 해석이 구구했다.외교부 부부장 최수헌(崔守憲)은 군부의 반대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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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지역사회의 참여
지식이 사회의 자원이 되는 「지식사회」로 접어드는 이 시점에서 교육활동은 더이상 학교의 전유물이 될 수 없다.학교는 점점다른 조직,즉 기업.공공기관.단체 등과 협력해 교육하게 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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上.4년간 활동계획
신인 당선자들이 국회에 들어가 가장 먼저 만들거나 고치고 싶은 법은 현행 통합선거법과 복지관련 법안 등의 순서로 나타났다.선거법 개정 주장은 선거를 치르면서 많은 문제점을 피부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