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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택희의 맛따라기] 추두부·꿩두부·비지밥…실향 너머 무향민의 고향 음식 망향가
굳히기에 실패해 부스러진 추두부를 쓸어 넣고 끓인 추두부버섯탕. 두부에 꼬리나 머리만 감춘 미꾸라지들이 보인다. 무향민(無鄕民)이라는 말을 들어보셨는지. 이 단어를 안주 삼아 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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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소문사진관]추석 연휴 당일치기 인천 강화 교동도 여행...
교동도에는 추억을 떠오르게 하는 벽화들이 많이 있다. 임현동 기자 교동도는 인천 강화군 북서쪽에 위치한 조그만 섬이다. 6·25전쟁 때 유엔군 비행기의 계속된 연백평야 폭격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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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 오디세이 2016] 압록강 대바우, 단풍 속 초가집…꿈에 그린 북녘 고향
미국 필라델피아에 거주하는 한태용씨는 고향인 양강도 하굽이 마을의 풍경을 그린 그림. 실향민들의 그림 1만5000점을 모아 대형 설치미술 작품을 만드는 ‘꿈에 그린 북녘’ 프로젝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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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성 남대문 옆 우리집…색연필 잡으니 마음이 떨려”
평화 오디세이 2016 오두산 벽화 프로젝트 미국 댈러스에 거주하는 장은숙씨(73·왼쪽)가 지난 12일 오두산 통일전망대를 찾아 어릴 적 평양 고향집에 서 있던 큰 느티나무를 색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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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산가족 문제 외면 땐 쌀 북행길 막을 것"
"남북 간 이산가족 상봉만 제대로 이뤄진다면 쌀.비료는 몇 십만t이 아니라 몇 백만t을 준다해도 아깝지 않을 겁니다." 일천만이산가족위원회 새 위원장으로 선출된 이상철(55.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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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남북시대] 고령·황해도 출신 우선 상봉
남북 공동선언에 따라 8.15를 전후해 성사될 이산가족 고향방문단은 나이.이산가족 관계 등을 고려해 선발하게 된다. 대한적십자사는 16일 공정한 방문단 선발을 위해 ▶나이▶출신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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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 남북시대] 실향민·접경지역 주민 표정
이산가족 남북 고향방문단이 광복절에 즈음해 교환된다는 소식이 전해진 15일 대한적십자사.이북도민회.통일부에는 실향민들의 방문과 전화가 폭주해 업무가 마비될 지경이었다. 휴전선 접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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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화은행 '주식보관증'마찰
퇴출당한 동화은행이 지난 89년 이후 두 차례에 걸쳐 발생한 4천54만여주의 '주식 불소지필증 (不所持畢證.25면 용어한마디 참조)' 처리에 골치를 앓고 있다. 일종의 주식보관증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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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수대] 타향살이
1933년 고복수 (高福壽)가 불렀던 '타향살이' 가 우리 민족의 한 (恨) 을 달랠 수 있었던 것은 가사속의 '고향' 이 태어나서 자란 곳을 뜻하는데 그치지 않고 조국과 민족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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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년동안 망향의 한 간직/재인천 황해도민회(타향살이 고향생각)
◎46년 창립… 회원 45만 인천인구 21% 차지/억척 「또순이」기질로 지역사회발전 한몫 「고향에 대한 애착은 사람에게 숙명같은 것」「고향은 실향민의 영원한 종교」라고 했다. 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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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북 5도 지사|도민 5백만…영지 없는 "망향 총수"|판공비 한푼 없지만 예우는 차관
실제의 관할 지역·주민도 없이 마음속에 심어두고 온 북녘고향을 지키는 망향의 「행정총수」-이북5도 지사. 남북 총리회담의 진전에 따라 지난해말 기본합의서가 서명되고 핵 문제가 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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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단 40여 년…북한 행정구역 어떻게 변했나|곳곳에 「김일가」 이름 딴 지명
분단 40여년이 경과하면서 이북 출신 실향민들에게조차 낯선 북한지명이 늘어나고 있다. 북한이 지명을 모두 한글로 표기하는 데다 행정구역의 빈번한 개편 및 1천여 개의 지명개명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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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해도 춤 맥잇는 은율탈춤보존회
『실향의 아픔을 달래려고 시작한 춤이 우리나라 전통문화를 존속시키는 뜻 깊은 의미를 갖게 될 줄은 몰랐습니다. 얼마 남지 않은 여생을 더욱 열심히 민속예술보급에 힘쓸 작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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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북 5도은 초대 행장 내정 안영모씨|"실향민들 자금 2천억으로 출발"
87년 말 대통령 선거를 전후해 거론되기 시작한 이북 5도 은행이 2일 정부의 내인가를 받음으로써 실향민들의 큰 꿈이 하나 이루어지게 됐다. 특히 이북 5도 은행 (가칭 동화 은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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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만날 수 있을까..." 설레는 가슴
두고온 산하와 피붙이를 찾아 남과 북에서 분단의 장벽을 넘은50명의 고힝방문단과 예술공연단. 오가는 사람들의 이산과 재회, 공연단의 얘기들을 모았다. ○…『꼭 35년8개윌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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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향민 〃73% 가 중·상류층〃-고향방문단 교환을 계기로본 5백14만여명의 실태
분단 40년-. 실향민들이 고향을 찾아간다 6·25 참화속, 부산의국제시장·서울해방촌에서 망향의 슬픔보다 당장의 호구지책에 허덕이던 실향민들. 지금 그들은 어디서 어떻게살고 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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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은 이렇더라|본사 금창태 편집국장대리 취재기
가깝고도 멀었고 하나이면서 둘이었다. 편도2백20㎞. 서울에서 아침을 먹고 평양에서 점심을 들며 이 짧은 길을 다시 잇는데 12년이나 걸려야 했던 사실이 기이하게만 느껴졌다. 그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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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엔 실망주지 말아야〃|실향단체
1천만 이산가족재회추진위원회(위원장조영식)는 『먼저 이산가족들의 명단을 작성한뒤 방문대상자의 우선순위를▲노령자▲부모▲형제등의 순으로 정해 상호방문이 이뤄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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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실향민을 위한 망향 예술제
추석절을 맞아 이북 실향민들의 마음을 달래기 위한「망향예술제」가 15일 하오1시부터 장충체육관에서 열린다. 이북5도 민속예술 총 연합회와 경모회의 주최로 올해 2회째 맞는 이번 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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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무형 문화제 전수회관 건립
남과 북의 대화가 무르 익어가는 때를 즈음해서 실향민들을 위한 『북한문화제 전수회관』이 이달중순 착공되어 9월말께 준공된다. 건평 1백 70평의 북한무형문화제 전수회관은 이미 중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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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향 20년 월남동포 실태
월남동포·납북자 가족 등 실향민들은 누구누구 할 것 없이 최저 21년, 최고 26년이란 긴 세월을 고향을 등지고 부모처자의 소식을 모른 채 살아가고 있다. 분단의 설움을 몸소 경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