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임신권은 여성에 있다|미 산부인과의사 샌드박사 주장
『여성 염색체는 여성을 만들고, 환경과 조건은 여성다움을 만든다. 그런데 여성이 여성이고 싶다고 해서 남성이 하는 일을 할 수 없다는 뜻은아니다』-이것은 최근『엄마가 말해주지 않는
-
(10)- 세균과 싸우는 보건연구원
『우리가 먹는 식품 속에서 생명을 좀먹는 각종 유해물질을 검출해내고 전염병균을 밝혀내는 작업은 의사의 진료행위 못지 않게 중요한 일이 아니겠읍니까?』 국립 보건연구원 세균3과장 손
-
인간회복위한 캠페인(7)|24시의 인술불침번 응급실
응급환자들만 취급하는 각 종합병원의 응급처치실은 「생명의 파수꾼」처럼 항상 불이 켜져 있다. 스스로 목숨을 끊겠다고 독약을 마신 빈사상태의 음독자나 팔이나 다리가 부러지거나, 머리
-
(32)|인술 개화(4)|정구충
「헤르텔」교수 밑에서 2년 동안의 부수를 마치고 돌아온 것은 1922년이었다. 그때 나는 국가 의사 고사에 합격해서 의사 면허를 받았고 곧 안동병원의 부원장 겸 외과 과장으로 발
-
「베토벤」의 광기
광기와 제조력 사이의 관계는 아직도 풀리지 않는 수수께끼의 하나이다. 위대한 예술 작품은 보통 사람보다 정신의 장애를 더 많이 받고 있는 사람에게서 나올 때가 오히려 많다. 이래서
-
간호원 파업 사흘째 국립의료원
유순한 간호과장의 전보에 반발, 파업에 들어간 국립의료원간호원들은 5일 상오 80여명이 일단 병원에 나왔으나 여전히 진료는 「보이코트」, 한 명도 병실에 나가지 않았다. 간호원들은
-
(706)의료인의 처우 개선
인턴 레지던트들을 우리말로는 수련의라고 한다. 구미 제도를 따라 전문의가 되기 위한 과정을 의대를 졸업한 후 의사국가고시에 합격한 의사로서 5년을 필요로 한다. 이러한 수련 과정은
-
대구·창원에도 콜레라증세
【대구】13일 상오 대구시 비산동 2구 37 김순자씨(35)가 12일 낮 1시부터 심한 설사와 구토를 하는 등 「콜레라」증세를 일으켜 대학병원에 격리 수용됐다. 김여인은 14일 상
-
콜레라 위세에 「새끼줄 방역」
경남 창녕군 부곡면 온정리에서 번진 「콜레라」는 13일 이웃 마을인 길곡면 도천면 2개면과 인접군인 밀양군 무안면 그리고 부산시로 번져 차차 오염지역이 확대되고 있다. 이에 따라
-
내륙서 갑자기
올해 「콜레라」는 방역상 예상을 뒤엎고 내륙으로부터 기습해왔다. 69년도의 「콜레라」는 발병 당초 식중독 「비브리오」등으로 병명을 잘못판단한데서 방역이 허술하여 3일만인 9월 1일
-
공항직원에 피붓병
김포 국제공항에 근무하는 세관원들 사이에 이름 모를 접촉성 피붓병이 번져 10일 현재 김영기씨(29·김포 세관 감시 1과 직원) 등 20여명이 앓고 있다. 이 피붓병은 지난 6월초
-
구나행정의 문제점
보사부의 나병퇴치사업에 따른 여러 가지 미비점으로 말미암아 나병환자의 발견과 치료에 많은 지장을 주고있음이 드러났다. 전 세계에 약 1천5백만명의 환자가 있을 것이라는 나병환자는
-
남미에 심은 한국인술|가이아나 유종구씨 부인 이춘자여사에게 들어본다
활발한 인력수출의 일환으로 61년∼69년말 사이에 외국으로 나간 의사수는 1천3백81명. 이들이 가있는 29개국 중남미의 가이아나에서 3년만에 일시귀국한 이춘자여사(의사유종구씨 부
-
종합병원의 서비스개선
최근 서울등 대도시 종합병원의 병상이 크게 모자라는데다가 운영면에서 관료화경향마저 보여 환자들에게 큰 불편을 끼쳐주고 있다. 특히 여름철의 환자러쉬를 맞은 요즘, 서울의 여러 종합
-
8개 시립병원「의료직」부족
서울 시내 8개 시립병원의 의사·간호원·보건직등 의료직 공무원이 정원에 크게 모자라 환자치료에 지장을 주고 있다. 3일 서울시 조사로는 의사의 경우 정원이 1백81명인데 현재 1백
-
이리 중앙시장에 큰 불|"구정점포" 백여전소
[이리] 29일 새벽 4시30분쯤 이리시 창인동 중앙시장에서 불이나 구정을 앞두고 많은 물건을 쌓아 두었던 점포 1백여채(건평 4백여평)를 모두 불태워 약 1억5천여만원의 피해를
-
「콜레라」방역의 허점
서울시에 「콜레라」환자가 발생한지도 1주일이 지났다. 그동안 진성환자가 몇명이 발생하였고, 몇명이 치료되었는지 시민들은 잘알지 못하고 있다. 19일에도 서울시는 설사환자 44명을
-
「파킨손」병은 고칠수 있다
손은 환약을 만들 듯 혹은 돈을 세듯 떨리며 얼굴은 무표정하게 굳어지고 허리는 둥글게 구부러지는「파킨손」병 (혹은 진전마비=진전마비)은 치명적인 것은 아니나 완치가 불가능했기 때문
-
⑦ 영산강 몽탄
꿈이 여울지는 푸른강 굽이를 연상하며 몽탄에 나룻배를 댄것은 뙤약볕이 쏟아지는 한낮―. 녹수는 간데없고 질펀한 황토물이 갯벌에 넘실거린다. 밀물과 갯물이 맞닿아 소소로운 소리를내며
-
수업시간되면 「쿨쿨」잠자는 병|환자는 1학년여아
미국 「노드·캐롤라이나」주 「레이퍼드」시의 어느 국민학교에서 최근 수업시간만 되면반드시 원인모를 잠을 자게되는 몇 명의 1학년 여학생이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노드·캐롤라이나」
-
승객 30여명이 사상
21일 낮 12시15분쯤 영주를 떠나 철암으로 가던 제1819열차 맨 뒤 여객차가 탈선 전복되어 30여명의 사상자를 냈다. 석포역과 철암역 사이에서 일어난 이 탈선전복사고로 중경상
-
새로운 안정을 쫓는 20대 작가들 - 김치수|시·소설 월평
요즈음 발표된 작품들을 읽으면 20대의 젊은 작가들에게서 문학적 관심의 변화와 분명히 여기에서 기인한 소설의 새로운 경향을 판독해 낼 수 있다. 평범한 이야기로 30대의 작가들은
-
(8)박·존슨 대통령의 통역 크레인 박사
『믿음에 몸 바치겠습니다. 돈을 벌려고 생각했다면 이곳에서 잠깐 근무하다가 벌써 그만두었을 것입니다.』 박정희 대통령과 「존슨」대통령의 통역을 맡았던 「폴·S·크레인」(47)박사는
-
안따지고 모두 진성 취급
보사부는 18일 요즘 전국각지에서 번지고 있는 유사뇌염을 진성으로 단정, 총 방역태세에들어갔다 방역자는 아직 유사뇌염환자들의 혈청검사에서 진성 바이러스가 나오지 않고 있지만①헐청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