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신매매 관련 각종 유언비어 난무|대공 차원서 수사 착수
『인신매매범들이 어린이를 납치, 개소주를 만들어 소록도 나환자촌에 보내고 노인들은 기름을 짜서 AIDS 치료를 한다.』 최근 대구지역에서 퍼지고 있는 이같이 황당무계한 유언비어가
-
주차전쟁-차도에도 "슬쩍"교통체증 가중
주차전쟁에 전국의 도시가 몸살을 앓는다. 「마이카」붐을 타고 폭발적으로 늘어나는 자동차에 시설이 따르지 못해 빚어지는 당연한 현상이다. 불법주차가 도시기능까지 마비시킬 정도의 심각
-
북경사태 여파 중국영화 "움찔"
88년 베를린 국제영화제에서 『붉은 수수밭』(장예모감독)이 그랑프리를 받음으로써 중국영화는 갑자기 국제무대에서의 성가가 높아졌다. 그전에도 4년전 『황토』가 로카르노영화제 은상을
-
더불어 사는 윤리 아쉽다
백왈 세법도 방귀 한번에 권위를 잃는다고 한다. 어느 체제에서건 가장 존경받고 넉넉한 생활을 해왔던 의사들이 국민건강을 담보로 의료보험수가 인상투쟁을 하다가 결국 물러서고 말았다.
-
잇따른 성폭행 사건
국민학교 여자 어린이들의 수난이 잇따르고 있다. 얼마전 서울 어느 국민학교 화장실에서 여자 어린이가 희생된 끔찍한 사건도 있었지만 국교생 추행 사례가 끊이질 않고 있다. 최근 며칠
-
전염·수인성 질환|"올여름 기승"예보
각종 전염병의 방역 비상이 걸렸다. 보사부는 홍역·성홍열등은 물론 올여름 많은 발생이 우려되는 장티푸스등 수인성전염병의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오는9월까지 방역 비상근무에 들어갔다.
-
사탕과 평화의 자리 찾자
해마다 거듭되는 위기의 5월에 사랑과 평화를 다짐하는 가정의 달이 들어 있음은 매우 대조적이다. 찬란한 5월의 태양 아래 분열과 갈등의 음울한 그림자가 드리워지듯 지난 두 해 동안
-
불우가정 어린이 길러준다.|천주교서「사랑의 부모운동」벌여
미혼모나 아이를 기르기 어려운 형편에 있는 부모들의 아이를 1∼2년간 따뜻하게 보살펴서 부모들이 아이를 기를 수 있게 될 때 다시 부모의 품으로 돌려주는「사랑의 부모」운동이 전개되
-
「좋은 말」다 어디 갔나
『저 선생님, 있잖아요. 그거 정말이에요. 애들이 내일 시험을 안볼 거라고…』어느 국민학교 교실에서나 흔히 들을 수 있는 요즘 어린이들의 말버릇이다. 「있잖아요」같은 군더더기 말의
-
마약 범람이 웬말인가
마약이 무서운 기세로 번져가고 있다. 몇 해 전만해도 기지촌과 연예인·폭력세계에서나 상용되던 마약이 요즘은 도시는 물론 농어촌과 일반가정에까지 파고들며 급속히 확산되고 있다. 부산
-
그린벨트 완화해야 하나
정부의 개발제한구역 (그린벨트) 규제완화계획은 재고되어야 한다. 정부에서 예정하고 있는 방침대로라면 그동안 애써온 보람은 서서히 무너질 수밖에 없다. 지난 71년 7월 수도권부터
-
뉴욕에 고학력 거지가 늘고 있다
미국의 심장부 뉴욕이 거지의 천국이 돼가고 있다. 집이 없이 길거리와 지하철· 공원 등을 정처 없이 떠도는 홈리스(Homeless)라 불리는 무 주택자들의 수는 10만여명으로 웬만
-
5공 비리 검찰수사 발표 요지
가, 설립과정=83년 11월1일 당시 청와대 교문수석비서관, 손제석이「설립자를 대통령으로 하고 재단기금은 지원 금 23억 원과 기업인의 출연금으로 충당하는 민간형태의 재단법인을
-
"인구가 3만 시가 지표서 사라졌다"
대 참사가 발생한 아르메니아공화국 북서부지역은 폐허화 된 상태에서 시체발굴 및 인명구조작업이 진행되고있다. 공산청년동맹기관지 콤소몰스카야 프라우다 지는 터키국경부근에 있는 레니나칸
-
"시부모 소망 해결해 드립니다" &사회복지 법인 은 초록서 상담전화 개설|며느리 애로사항을 월말에 직접 방문확인|기업·독지가 힘 빌어 도와줘
시부모를 편안히 모시려는 며느리의 소원이 이루어질 수 있는 길이 열렸다. 작년 7월 설립된 사회복지법인 은 초록(대표 홍순창)은 10일 오전10시를 기해 며느리 소원 상담전화((5
-
함께 사는 사회
최근 장애자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가고 있는 것은 선진을 지향하는 우리에게 더없이 반가운 일이다. 지난 7월 「장애자 복지대책기구」를 대통령직속 기관으로 설치한다는 정부의 발표
-
로마제국멸망 징후 재현|한남규 워싱턴특파원 현장진단1신
미국에 귀화한 영국태생의 언론인 「앨리스테어·쿠크」가 미국사에 관한 BBC방송의 미국독립2백주년 기념 장기 다큐멘터리를 끝내면서 한가지 결론을 내렸다. 18세기 영국의 사가 「에드
-
"꼴찌들은 우리가 맡는다"
한글을 깨치지 못했거나 셈을 할줄 모르는 국민학교 어린이들을 위한「매미학교」(18∼29일) 가열리고 있다. 매미학교는 여름방학을이용하여 한국지역사회학교후원회(회장 정주영)소속 봉사
-
국회본회의 질문·답변|북한과의 대화창구 공개용의는
▲박관용의원(민주)질문=정부가 표방한 북방정책이 대북한고립화정책이라는 지적이 있는데 정부의 북방정책본질을 대북한적 관점에서 밝혀달라. 김영삼총재의 평양 및 북경·모스크바방문제의는
-
양담배 불법 사전광고공세
양담배불매운동이 확산되는 가운데 일부 미국담배회사들이 불법 옥외광고는 물론 어린이들이 많이 보는 만화잡지에까지 선정적인 양담배광고를 사전게재, 비난을 사고있다. 7월1일부터 잡지광
-
금융계등 문화투자 확산
기업과 예술의 만남, 특히 금융계의 문화투자가 점차 다양해지고 있다. 지난해 신한은행이 창립5주년 기념으로 국립극장 산하 무용단·창극단등의 공연비용을 제공하고 갖가지 문화행사를 열
-
개방물결에 수입상품 "시세폭락"|기존 전문상가 휴폐업 속출|주방용품등 고급은 잘 팔려|일부 식품류는 국산품보다 값싼 것도
시장개방의 물결을 타고 수입상품이 밀려들어오면서 한때 귀한 물건으로 대접받던 외제상품의 자리가 격하되고 있다. 과거 미군PX물건을 중심으로 호경기를 구가하던 남대문 도깨비시장·회현
-
건강한 나무에 신록이 돋는다.
5월이라 해서 모든 나뭇가지에서 신록이 돋아나는 것은 아니다. 양광 속에서 해맑게 반짝이는 신록은 건강한 나무에서만 탐스럽게 돋아난다. 건강한 나무의 성장은 비옥한 토양과 알맞은
-
총선 격전지대(18)|「2야」혈전에 어부지리 노려 성동병
영화인에서 사업가로 변신, 성공을 거둔 민정당의 신영균 후보, 야당부총재에 3선의 민주당 박용만 후보, 하버드대박사에 전직 대사인 평민당의 최운상 후보가 맞붙은 곳이다. 화려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