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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퍼스야, 휴양지야…美대학 호화시설 붐
아치스 국립공원의 바위산을 옮겨다 놓은 듯한 5층 규모의 암벽등반용 인공벽이 있고, 근처엔 야자수와 조형용 돌로 둘러싸인 실외 수영장이 있다. "모두들 마치 휴양지처럼 보인다고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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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갓집 축구 체면 구겼어
잉글랜드 축구의 자존심이 구겨진 하루였다. 2003~2004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본선에 출전 중인 E조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잉글랜드)는 2일(한국시간) VfB슈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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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두환씨 경매물품 고미술상이 '싹쓸이'
전두환 전 대통령의 추징금 환수를 위한 경매가 2일 오후 열립니다. 유례없는 이 경매 현장을 중앙일보 디지털뉴스센터의 김창우 기자가 현장 중계합니다. [편집자 주] ▶ 전두환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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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론] 前대통령의 진돗개 두마리
세상에는 세 가지 뻔한 거짓말이 있다. 그 하나는 정치인이 '국민의 뜻에 따르겠다'는 것이고, 그 둘은 정치인이 '국민을 사랑한다'는 것이며, 그 셋은 정치인이 '자신은 언제나 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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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만들기] 18. 한강변 현대아파트
압구정(鴨鷗亭)이란 동네 이름이 조선 세조 때 권신 한명회의 정자에서 유래했다는 것은 꽤 알려진 사실이다. 그 이름은 중국에 간 한명회가 명나라 한림학사 예겸에게 정자 이름을 지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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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부패관료들 매년 늘어
부정부패로 상당한 재산을 해외로 빼돌린 뒤 가족과 함께 외국에서 호화생활을 누리는 중국 관료가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는 추세라고 중국 광둥(廣東)성에서 발간되는 주간지 남방주말(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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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에서] 학생수칙서 '검소·겸손' 퇴출
중국에 물신(物神)을 숭배하는 분위기가 넘쳐난다. 모든 것을 돈과 물질적 부(富)로 평가하는 풍조가 웬만한 서방 선진국을 저리 제쳐놓을 만큼 팽배해지고 있다. 개혁.개방에 가속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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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운세] 9월 23일
쥐띠=[ 건강△ 사랑○ 금전△ 길방: 北 ] 24년생 매매 등의 거래는 이루어진다. 36년생 종일 옥신각신하느라 피곤하다. 48년생 거의 불청객 수준의 손님을 상대한다. 60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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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경제가 살아난다…귀족車 판매 불티
러시아가 대당 가격이 수억원대에 달하는 최고급 자동차의 주요 소비시장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1990년대 이후 시장경제화 과정에서 막대한 돈을 모은 러시아의 신흥 부자들이 자신의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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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 파일] 성폭행 뒤 협박 17억 뜯어내
대구지방경찰청은 16일 가정주부를 성폭행한 뒤 이를 약점 잡아 거액을 뜯어온 혐의(성폭행 및 상습공갈 등)로 李모(39.식당업)씨를 긴급 체포했다. 경찰에 따르면 李씨는 1998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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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찍고… 채이고… 유치해도 재미"
초고층 빌딩에 둘러싸여 초고속 인터넷을 쓴다고 문명세계에 산다고 생각한다면 그건 착각이다. 비록 눈 앞에 열대우림은 없지만 이 세상은 맹수가 우글거리는 정글이다. 일터에서만이 아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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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소리'에 러시아가 반했다
"우리가 말여, 이번에 페테르부르크에 왔는디, 이 줄로서 대한민국허고 페테르부르크허고 연결시켜 우정을 과시하자 이 말이여, 얼쑤!" 러시아 상트 페테르부르크의 네프스키 대로 변 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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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 큰' 우즈벡 대통령 딸… 수백만 달러 해외 빼돌려
우즈베키스탄에서 '대통령의 딸'이 문제가 되고 있다. 영국의 파이낸셜 타임스는 1991년부터 집권하고 있는 우즈베키스탄 대통령 이슬람 카리모프의 장녀 굴노라 카리모바(31)가 아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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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흥업소 세무조사 강화
국세청은 유흥업소 등 현금수입 업종을 대상으로 세금탈루 여부에 대한 조사를 강화키로 했다. 또 자료상 등 가짜 세금계산서 매매업자에 대한 단속과 고소득 자영사업자에 대한 소득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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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과 문화] 자라처럼 살아가시렵니까
어느 학생이 자취방을 옮긴다고 자기가 기르던 자라 한 마리를 내게 주고 갔다. 냉면 그릇보다 조금 큰 유리 그릇 속에 돌멩이를 몇 개 놓고 자라 집으로 사용하고 있었다. 신기하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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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에서] 졸부들의 1500만원짜리 월병
추석에 먹는 우리의 송편쯤에 해당하는 중국 음식으로 월병(月餠)이란 게 있다. 대개 속에 단팥 등을 넣은 뒤 약과 모양으로 틀에 넣어 구워내는 월병은 추석 무렵 가족이나 이웃과 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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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인태 수석 "몰카 찍혀봤으면 좋겠다"
'양길승 향응 파문'이후 청와대 관계자들 사이에 우스갯소리로 '몰카 경계령'이 내려진 상태다. 하지만 기행(奇行)이나 기발한 발언이 잦아 '엽기수석'이란 별명을 갖고 있는 유인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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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 비트] 아마이아 수비리아 '하틱'
스페인의 프로축구리그 '프리메라리가'는 세계 최고의 수준을 자랑한다. 예를 들어 명문 레알 마드리드는 '지구방위대'란 별칭이 있을 만큼 다국적 올스타팀이다. 강력한 라이벌 팀인 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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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살된 후세인 장남 우다이 가방서 "1억 달러·비아그라 나와"
사담 후세인 전 이라크 대통령의 장남 우다이(사진)와 차남 쿠사이가 지난 22일 이라크 북부 모술에서 미군에게 사살될 때 1억달러(약 1천2백억원)가 넘는 미 달러화와 이라크 디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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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창열 집 점거 '위법' 논란
굿모닝시티 계약자 협의회가 지난 26일부터 서울 용산구 한남동의 윤창열씨 집을 점거한 것을 놓고 논란이 일고 있다. "아무리 파렴치한 사기꾼이라도 사생활을 보호해야 하며,실정법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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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창열 재산 직접 처분하겠다"
굿모닝시티 분양 비리사건이 급기야 피해자인 상가 분양 계약자들이 윤창열(尹彰烈.구속)대표의 집을 집단 점거하는 사태로까지 발전했다. 계약자협의회 측은 27일 "尹씨의 집과 승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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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화생활하는 사장 직원 정리해고는 무효"
사장 자신은 호사를 누리면서 직원을 정리해고했다면 무효라는 판결이 났다. 컴퓨터 수입업체인 I사에서 부장으로 일하다 해고된 白모(48)씨 경우다. I사는 외환위기 이후 적자가 쌓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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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지노형 복권방' 논란
서울 명동 한복판에 카지노를 연상시키는 초대형 호화 복권방이 등장해 논란을 부르고 있다. 겉보기에는 당첨금 1억원이 걸린 게임을 1백명 이상이 동시에 하는 오락실이다. 하지만 사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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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 래플즈병원] 화교 등 부유층 겨냥 24시간 외래진료
싱가포르 도심 한복판에 위치한 래플스병원은 3백80병상 규모의 종합병원으로 2001년 설립됐다. 규모로 보면 중간급 종합병원이지만 아시아의 화교 거부들이 자주 찾는 등 부유 계층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