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가 실학자였다면 무엇을 주장할 수 있을까요?
다산, 유배지서 아내 치마 잘라 만든 '하피첩' 이름만 전하던 3점 찾았다 실학을 집대성한 대학자 다산 정약용(1762~1836)은 각별한 가족 사랑으로 유명하다. 다산의 가족 사
-
[내생각은] 워드는 왜 마마보이가 되지 않았을까?
전쟁의 상처 속에 남겨져 자칫 암담한 사회적 편견의 그늘 속을 헤매야 했을지도 모를 혼혈아가 미국 미식축구의 영웅으로 성장한 하인스 워드의 성공 이야기를 통해 우리는 많은 감동을
-
이름만 전하던 3점 찾았다
실학을 집대성한 대학자 다산 정약용(茶山 丁若鏞.1762~1836)은 각별한 가족 사랑으로 유명하다. 다산의 가족 사랑을 대표하는 유산이 유배지에서 아들에게 보낸 가계(家戒.집안
-
[논술이있는책읽기] 말 속에 깃든 권위의 허울 벗기기
올해 가장 자주 입에 오르내렸던 낱말은 '권위'가 아닐까. 호주제 철폐와 가장의 권위, 교원평가제와 교사의 권위, 학술지와 논문의 권위, 연말 연예인 시상제도와 시상식의 권위에
-
[미리보는 APEC] 김재기 교수의 '부산 자랑'
김재기 경성대 교수 인구 400만의 대한민국 제2의 도시, 우리나라 수출입 물동량의 대부분을 소화해내는 세계적인 항구, 지난 40여 년간 경부축을 중심으로 전개된 경제 개발 덕분에
-
[누드가 있는 음악산책] 좋은 노래는 피 돌기의 촉매
인간은 양수 속에서 태어나 자연히 물과 친근하다. 더 아득한 생명의 시원(始原)이 바닷속이었기에 물의 출렁임은 우리 생명의 원초적 리듬 그 자체라 할 수 있다. ▶ 석철주 교수의
-
[Family] "TV 그만 보고 아이랑 같이 놀자"
바로 지금 아이에게 물어보자. "아빠와 놀래, 아니면 인터넷 할래?" 아이의 대답에 너무 충격받지는 말자. 하루 1~2시간씩 사용하는 인터넷 앞에서 잘 놀아주지도 않는 아빠는 처
-
[사람사람] 역사연구모임 '영락회' 이끄는 최성해 의장
"고구려 광개토대왕의 호연지기가 더없이 그리운 한 해였습니다." 시민 역사연구모임인 '영락회'를 이끄는 최성해(51.동양대 총장)의장은 "올해는 중국의 역사 왜곡 등으로 어느 때
-
[생활·실용] 태평성대 일군 참된 리더십은?
수신제가 둥예쥔 편저, 허유영 옮김, 2만3500원 치국 둥예쥔 편저, 황보경 옮김, 2만3500원 평천하 둥예쥔 편저, 송하진 옮김, 2만4500원 중국을 다스려온 수많은 황제들
-
[내 생각은…] 남북 철도망 연결에 국민적 성원을
요즘 각종 국제회의에 가면 필자는 귀찮을 정도로 많은 질문을 받는다. 질문의 대부분은 정말로 남북한 간의 철도망이 연결되는지, 그리고 그 철도를 통해 시베리아 횡단철도나 중국 횡단
-
[주말여행] 공주박물관, 고구려고분 벽화 전시회
청룡이 일자 구름이 덩달았다. 이름 모를 새 한마리는 구름을 물삼아 헤어치듯 청룡을 따른다. 땅이 그 앞에 조아리고 하늘은 그를 영접 한다. 바로 옆엔 현무(玄武) 한마리가 소나무
-
[사람 사람] 몽골이 좋아 관광사업자로 정착한 손석원씨
▶ 손석원씨가 캠프촌 앞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몽골의 수도 울란바토르에서 남서쪽으로 280km, 칭기즈칸 시절의 도읍지 하라호름에서 동북쪽으로 80km 떨어진 엘싱타슬하는 몽골
-
[집념인생] 화랑들이 연마하던 선무의 정통 계승
▶ 한풀선사가 삼성궁에서 ‘선무’를 선보이고 있다. 송봉근 기자▶ 환인·환웅·단군을 모신 삼성궁. 솟대와 다양한 장승이 설치되어 있다. 지리산의 삼신봉(해발 1284m) 아래에는
-
[대안학교 탐방 ⑤]경기도 안산 '들꽃피는 마을'
선생님이 묻는다. 하나의 기분은? "우휴." 학생들은 다같이 "우휴"를 외치며 한숨을 쉰다. 또 선생님이 묻는다. 보라돌이의 기분은? "아이참" 학생들은 또 "아이참"을 외치며 보
-
"직원 업무 능률 향상에 도움" 현대모비스 등 배낭여행 지원
경기침체가 장기화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직원들의 '기(氣) 살리기'를 위해 해외연수를 보내는 기업들이 늘고 있다.이같은 분위기는 대기업 뿐만 아니라 중소기업까지 확산되고 있다. 남
-
'제38기 왕위전 본선 7국' 이세돌의 호연지기
제38기 왕위전 본선 7국 [제9보 (135~159)] 白.李世乭 9단 黑.趙漢乘 7단 바둑판 위에서 조한승은 부드럽고 이세돌은 서릿발 같다. 옛사람들이 말하기를 부드러움은 능히
-
[week& 레저] 5월은 축제와 함께 온다
4월 말부터 5월까지 전국 각지에서 다양한 축제가 열린다. 말 그대로 축제의 계절이다. 우선 이순신 관련 축제가 두 곳에서 잇따라 열린다. 이순신 장군이 유년기 및 청년기를 보내
-
'제8회 세계바둑오픈' - 쾌검(快劍)과 둔도(鈍刀)의 승부
제8회 세계바둑오픈 8강전 [제1보 (1~25)] 白.胡耀宇 7단 黑.李世乭 9단 이세돌9단은 쾌활하다. 대담하고 거침이 없다. 자리가 어우러지면 술도 사양하지 않는다. 우승을 해
-
[가난한 학생 위한 무료 대안학교 세운 스승] 박해성 지리산高 이사장
▶ 박해성 학림학원 이사장이 경남 산청군 ‘지리산고등학교’ 앞에서 활짝 웃고 있다. "가정 형편이 어려워 학교를 중도에 그만두는 학생들을 보내주면 사회의 동량으로 키워내겠습니다.
-
충무공 전승지 탐사 떠난다
전국 고교생 1백여명이 오는 22일 '충무공 전승지 해상국토순례'에 나선다. 충남 아산의 순천향대 이순신연구소(소장 權淳庸)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현충사를 출발하여 4박5일간의
-
"자연서 뛰어놀면 그게 공부"
광주시와 전남북의 사회단체들이 여름방학 동안 초.중.고생들에게 넒은 세상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주기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표 참조)을 마련했다. 이들 단체들은 해외캠프는 지향하
-
[열린 마당] 툭하면 초등 단축수업
초등학생의 어머니다. 요즘 초등학생들이 학교에서 주관하는 수련회에 가는 경우가 많다. 도시생활과 꽉 짜인 학교생활에 지친 아이들이 모처럼 호연지기를 배울 수 있는 기회를 갖는다는
-
1급 시각장애 소년 겨울 히말라야 도전
시각장애인을 포함한 중·고생들이 히말라야에 도전한다. 충북 충주의 성모학교 박동희(17·고등부 1년·시각장애인)군 등 중·고생 5명으로 구성된 '히말라야로 가는 꿈나무 원정대'는
-
[산청 고교과정'학림학교']형편 어려워 학업 포기한 학생들 교육 교사들, 대안학교 세웠다
부산·경남지역 중·고등학교 교사 1백50여명이 가정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을 위해 무료로 운영하는 고교과정의 대안학교를 설립했다. 지리산 자락인 경남 산청군 단성면 호리 옛 금만초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