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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와이에 새 한국학 붐
하와이 대학에 「교수중의 교수」(P·0·P)로 초청되어 3개월간 「한국의 근대문학과 그 사회적 배경」을 강의하고 27일 귀국한 백철씨(펜·클럽 한국위원장)는 『이번 학기 하와이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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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세계 문학』12권 완결|「펜·클럽」한국 본부 3년만에
「펜·클럽」한국 본부는 지난해 제37차 「펜」대회의 회의록인 『동서 문학의 해학』을 단행본으로 간행하고 또 20세기 후반의 문제작들을 모은 『오늘의 세계 문학』 전 12권을 완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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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종수 「바이얼린」 독주회
「바이얼리니스트」 홍종수 독주회가 「헨델」과 「베토벤」「프랑크」등 3대 작곡가의 작품을 「레퍼터리」로 마련해 30일 국립극장에서 열렸다. 「국향」의 「멤버」로 오랫동안 활약하던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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낭만 속에 열풍 식히는 「캠퍼스」 축제에 들뜬 5월 대학가
돌풍의 회오리바람이 스쳐 간 5월의 대학가. 「라일락」의 운향과 함께 미진한 지성의 항변은 잠시 낭만의 향연으로 내연되는 열기를 식히고 있다. 대부분의 대학들이 5월에 개교기념일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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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8) 황성 기독청년회(15) 오리 전택부(제자는 필자)
초대 기청 회장이던 게일 박사는 어느 날 총독부에 들렀다가 나와서 정무총감 말이『이상재씨는 외모는 산 도둑 놈 같고 명예에 관한 일이라면 절대로 안 하는 사람』이라고 하더라고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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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부터 해학년-전국 각 급교
전국의 각급 학교가 2일부터 새학년을 맞았다. 서울시내 초·중·고교는 새 학년이 시작된 이날 한 학년씩 진급한 학생들이 새로편성된 반에서 새 담임 선생을 맞았다. 학생들은 간밤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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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디오|『젊음의 향연』
대학생들이 그들다운 해학과 풍자, 그리고 음모의 향연을 벌이는 시간-. 황기오 교수(여희태)는 이 시간 MC를 맡고 나서 젊은이들의 입장을 좀더 잘 알게됐고 특히 여대생들과 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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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성·의태어(Onomatopoeia)의 문학적 한계성(상)
[예술가에게는 예술가다운 감흥이 있고 그 감흥은 표현을 목적하고 설레는 열정이 따릅니다. 이 열정의 도가 강하면 강할수록 그 비례로 전말이 완숙하여가는 것입니다. 그리고 예술이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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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년 하반기 연극계|여석기|침체 벗은 가을무대
침체라는 한마디로 평해 치워 버리는 습성에 젖은 한국 연극계에 가을 들어 얼마간의 변화가 일어났다. 그 몇 가지 징조를 들어 이해의 연극이 그리 보 잘 것 없는 것만은 아니었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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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학 통해 구원모색
극단「민중극장」의 『도깨비 재판』이 4일∼8일 하오3시와 7시 국립극장에서 열린다. 이근삼작 오광남연출 이수왕제작, 기획의「도깨비 재판』은 민중극장의 제9회 공연 작품이다. 웅변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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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태림작 의식구조로 본 한국인
한국인의 사고나 행동방식을 동적으로 파악하고 그 발전 과정속에서 본질을 파헤치려는것이 이 저서의 의도이다. 그릇된 체념이나, 편협한 민족의식에 얽매이지않고 역사의 변천에 따라 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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맘과 말
언어로 인하여 인간은 인간 아닌 존재와 구별된다고 선인들이 말해 왔다. 그러나 이 언어도 닦지 않으면 빛을 잃은 보석과도 같을 것이다. 진주 알도 빛깔 따라 가려내어 써야하 듯 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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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미 워싱턴포스트 발행인 그레이엄 여사
캐더린· 그레이엄여사(54). 워성턴·포스트지를 비롯해 뉴스위크 등 2개의 신문· 잡지 3개의 텔리비젼 방송국과 2개의 라디오 방송국을 움직이고 있는 대언론 기업의 총수다. 미국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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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제프리·초서 저 『캔터베리 이야기』
영문학이 언제부터 시작됐는냐 하는 문제에 관해서는 여러 가지 의견이 있을 수 있다. 그러나 오늘날 우리가 알고 있는 것과 같은 이를테면 근대·현대 영문학이 초서의 『캔터베리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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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찬경|우리말의 탄력실험
서정주의『이조 백자를 보며』(월간중앙) 는 소품이지만, 그 안엔 그의 시법의 비결이 고스란히 간직돼 있다. 이조 백자 항아리를 보고 있다가/마당귀의 빨래 줄에 널어둔 빨래(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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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릴라 경영|경영자를 위한 지침 몇 가지
지난 3월 미국에서 출판된 업·디·오가니제이션(Up the Organation)이란 조그마한 책이 타임지 넌·픽션부문 수위의 자리를 몇 주간이나 차지했다. 저자는 미국의 렌터·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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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패 드러낸 것
서울 형사지법 목요상 판사는 28일 담시「오적사건」제4회 공판을 열고 변호인과 검찰 측에서 신청한 이항령 교수, 염희춘씨(국제문제연구소 직원), 소설가 김승옥씨 등의 증언을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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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계 여름호 출간
예술종합지계간 『예술계』 여름호가 출간됐다. 「문학과 역사의식」「예술과 해학」「한국학의 방향」등 권두논문과 특집으로 「현실개혁과 예술의 힘」「한국예술의 해학」「세계의 해학」「번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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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적사건 3회 공판
서울 형사지법 목효상 판사는 18일 상오 담시 오적필화사건에 대한 3회 공판을 열고 피고인들에 대한 변호인 측의 반대심문을 들었다. 서울지검 공안부 박종연 검사 관여로 대법정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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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 번지 없는 1일 주택 「텐트」의 마을|김찬삼 여행기
「시드니」시를 떠난 관광 버스는 아름다운 자연 풍경 속을 누비며 북쪽으로 향하여 달리고 있다. 어떤 젊은 여성이 느닷없이 발을 구르면서 『저것 보세요하고 외치는 바람에 놀라서 그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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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미술 도록 1권 발간
민속적인 각도에서 다룬 영문판 「한국 미술 도록」의 첫 권이 나왔다. 괴면와의 최대 수장가인 조자용씨가 전 20권으로 구상하는 이 시리즈의 첫 권은 민화만을 모아 『한국 호랑이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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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량의 정위 속에 평균 수준|박희진
이달의 시를 통독하고 보니 필자로선 다음의 작품들이 읽을만하였다. 신석정씨의 『입춘·외』(현대 시학), 장만영씨의 『새벽이었다』, 한성기씨의 『기도』, 정중수씨의 『유년의 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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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 대회 맞춰 민간 단체서 한국 소개 책자 출판
서울에서 열린 제 37차 국제 「펜」 대회에 때맞춰 민간단체의 자발적인 영문판 한국 소재 책자 『한국의 개화』(개화 백경) 『한국 문학의 해학』『한국 시조선집』등 3권이 출판되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