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e] 열두 번째 음반 낸 한대수씨
[사진=신인섭 기자] "내가 만약 대통령이 된다면…김정일 선생, 여기 앉아요. 우리 같이 소주 한잔 합시다… 랄랄라…." 동요 같은 멜로디에 김정일과 소주 한잔 하는 꿈을 담은 담
-
[BOOK꿈나무] 남의 집 허드렛일 하다 천국의 문을 연 오누이
남쪽의 초원 순난앵 아스트리드 린드그렌 글 마리트 턴크비스 그림 김상열 옮김, 마루벌, 48쪽, 1만3000원 어린이는 어린이답게 살아야죠. 빨래를 하고 화장실 청소를 하는 아이들
-
[문학신간] 시인 성찬경, 등단 50년 맞아 시집 펴내 外
*** 시인 성찬경, 등단 50년 맞아 시집 펴내 예술원 회원인 성찬경(76) 시인이 시력 50년을 맞아 신작시집 '거리가 우주를 장난감으로 만든다'(현대시)를 펴냈다. 1956년
-
[BOOK/꿈나무] 술술~ 넘어가네, 현대사 이야기
▶ 소총 카트리지에 동물 기름이 묻어 있다는 소문때문에 일어났다는 세포이 항쟁. 당시 영국인들이 인도인을 ‘돼지’라고 부르는 것은 오히려 점잖았다니 이런 멸시와 조롱이 세포이 항쟁
-
[새 책] 달걀 프라이 外
달걀 프라이(펩 브루노 글. 마리오나 카바사 그림. 이승재 옮김. 작은책방, 34쪽, 8000원)=암탉 안셀마가 낳은 예쁘고 하얀 달걀이 엘레나 아줌마와 할머니,시장님,임금님을 거
-
"부시를 조롱하기 위한 3류 코미디…"
우리영화 "올드보이"가 심사위원상을 받은, 칸느 영화제의 황금종려상 작품이라는데 우선 흥미를 가졌다. 아카데미상처럼 영화적 재미는 크지 않지만, 그래도 국제적으로 이름있는 감독과
-
할머니를 괴롭히지 마세요
야바 (EBS 밤 10시)=서아프리카의 광활한 초원을 배경으로 할머니와 소년의 우정을 그린 영화. 최근 전국적으로 관객 4백만명을 동원한 한국 영화 '집으로…'처럼 비전문 배우들
-
월드컵에 우는 드라마族들
"온통 축구만 틀어 놓으니 사람이 살 수가 있나. 아이고 한달이 지루해서 어떻게 견디는가…." "멍하니 축구나 보는 수밖에. 아니면 밤늦게까지 잠 안자고 버텨야지." 얼마전 한
-
히틀러 게이트
아돌프 히틀러가 희대의 독재자이자 살인마이긴 했지만 금욕적이고 돈 문제에 깨끗했다는 조작된 '신화'를 아직도 사실로 믿는 이들이 꽤 많다고 한다. 여기엔 그가 고기를 꺼려한 채식
-
과거로 떠나는 환상적인 시간 여행
Joins 오현아 기자 18세기의 천재 수학자가 덧셈, 뺄셈을 할 수 있는 집채만한 계산기를 평생에 걸쳐 발명합니다. 어느 날 미래로부터 손바닥만한 계산기가 그의 앞으로 배달돼 온
-
〈타잔〉, 프랑스서 4주간 450만 동원
프랑스는 이번주(12/15~12/19)도 역시 〈타잔〉이다. 790개 극장으로 확대 개봉된 디즈니의 〈타잔〉은 4주동안 450만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부동의 1위를 지키고 있다. 크
-
〈타잔〉, 4주간 450만 동원…부동의 1위 고수
이번주도 역시 〈타잔〉이다. 790개 극장으로 확대 개봉된 디즈니의 〈타잔〉은 4주동안 450만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부동의 1위를 지키고 있다. 크리스마스 방학 기간을 맞아 부모손
-
이프 발행인 김민숙씨, '안티 미스코리아대회' 열어
"신체를 부위별로 나눠 채점을 하다니 여자가 무슨 푸줏간 고기입니까. 현재의 미스코리아 대회는 여성들에게 상당히 모욕적인 것입니다. " 페미니스트 잡지 '이프 (if)' 가 매우
-
노인조롱 프로에 비난 빗발…SBS '서세원의 좋은 세상 만들기'
"웃다보니 어느새 우는 내모습을 발견했습니다. 서세원씨. 할머니께서 다리가 불편해 하는 장면을 보고 어쩜 그렇게 통쾌하게 웃을 수 있습니까. 댁의 할머니가 그랬으면 그렇게 웃겠습니
-
[조선족 민요기행]4. 우창시 민웨향 둥광촌·옌수현 핑안향 싱광촌
헤이룽장 (黑龍江) 성 우창 (五常) 시 민웨 (民樂) 자치향과 옌수 (延壽) 현 핑안 (平安) 자치향에 경상도와 평안도에서 집단이주해 와서 정착한 부락들이 있다고 해서 그 지방의
-
영화 "이레이저 헤드"
각양각색의 실험적이고 전위적인 문화상품이 쏟아지는 오늘의 대중문화를 바르게 읽는 방법은 매우 중요합니다.중앙일보는 일요일자에 문화리뷰면을 신설,독자 여러분의 대중문화 읽기에 도움을
-
대학 등록금 인상분쟁-불가피론
등록금 인상 문제로 새학기를 앞둔 대학가가 홍역을 앓고 있다.정부가 물가 대책의 일환으로 인상률 억제를 촉구하고 있는 가운데 각 대학 총학생회는 인상 저지투쟁에 나서고 있다.반면
-
간 큰 남자-초라한 가장의 모습 씁쓸
요즘 「간 큰 남자 시리즈」가 인기라는 얘기를 듣는다.이건 분명히 우리 여성들의 눈물겨운 투쟁이 획득한 당당한 전리품이다. 매운 시집살이를 경험했던 우리 할머니.어머니 세대에는 권
-
李勳鍾 선생님이 들려주는 설 이야기
「나지오」도 흔치않던 시절 촌바람을 쐬고 자라 지금 연배가 40대 후반이상인 사람들만해도 대개 어릴적 겨울철 질화로곁에 앉아 묻어둔 고구마를 뒤적이며 할아버지.할머니로부터 구수한
-
"유교윤리따라 살아온 살마 자랑스러워요"
『어릴때 「동네 호랑이」로 통하는 할아버지께서 글과 행동으로 가르치시는 엄격한 유교예절에 눈물날 정도의 역겨움을 느끼기도 했읍니다. 그러나 어른이 돼 자식을 키우면서 생각해보니 할
-
신춘「중앙문예」단편소설 당선작|그 여름의 초상|송춘섭
헬리콥터가 수면 위의 집지 붕 위를 날아 춘천역 쪽으로 커다란 엔진소리를 지상으로 뿌리며 날아간다. 한낮, 그러나 대지는 고요히 잠들어 있다. 카페「에머럴드」에서 내다보면 몇 대의
-
내고장 화제|경기 안성군 금광면 삼흥부락|조롱박에 민속돌을 그린다.
조롱박위에 우리나라 전래의 민속이 재현된다. 조롱박처럼 깜찍스러운 아가씨들이 섬섬옥수를 놀려 예쁜 그림을 그려 넣는다. 경기도 안성군 금광면 차상립 속칭 「조룽부락」 농한기가 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