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三豊참사 地下구조 자원봉사자 좌담회
삼풍백화점 생존자 구조에는 생명의 위험을 무릅쓰고 지하 「막장」을 뛰어다닌 민간 자원봉사자들의 숨은 노력이 있었다. 자원봉사자에 대한 제도적 뒷받침이 없는 속에서 이들이 보여준높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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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주만에 1백만장 "날개잃은 천사"의 룰라
찌그러진 모자,검은 안경,한쪽 귀걸이,푸른색 콘택트렌즈…4인4색의 개성이 돋보이는 인기정상그룹「룰라」.요즘 가요계는 「룰라 신드롬」을 낳으며 온통 이 신세대가수들의 돌풍에 휩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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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풀어지는 감시체제
북녘주민의 생활은 개인중심이 아닌 조직중심으로 묶여 있다.생활총화와 학습을 주내용으로 하는 「조직생활」은 모든 주민을 하나로 엮는 신경계(神經系)다.체제지탱의 받침목이라 할 수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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벽안의 신부"그룹홈"이란 정신지체인 교육시설 설립.운영
벽안의 신부가「그룹 홈(Group Home)」이란 정신지체인교육시설을 설립.운영하면서 14년째 정신지체인에게 자립의 길을열어주고 있다. 아일랜드 출신의 천노엘(62.본명 노엘 오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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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응로 회고전(분수대)
고암 이응로가 술 잘 마시고 호탕하기로는 친구들간에도 유명했다. 남농 허건이 상경하면 으레 술자리가 열렸다. 남농·소전 손재형·월전 장우성이 한데 어울렸다. 그날도 일본인 은행지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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압구정동블루스
을 뜨는 아침,소설가 두보(杜甫)씨는 극심한 두통을 느낀다. 두통뿐 아니라 지난 밤 술자리에서 오갔던 무수한 말의 파편들이온몸 구석구석에서 살아올라 동통을 느끼게 하는 것 같다.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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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마 주인 된 탤런트 김영철|"건전 경마 정착에 한 몫 뿌듯"
마주 김영철. 탤런트 김영철씨(40)의 새로운 호칭이다. 현재 SBS의 『댁의 남편은 어떠십니까』에서는 권위적인 남편 「강세풍」역으로, KBS의 『들국화』에서는 건달「종수」역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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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KBS제2TV『손자병법』(21일 밤8시5분)=유 대리는 설날 전에 아내와 함께 처가에 다녀올 계획을 세운다. 직원들이 공처가라고 놀려대자 유 대리는 명절 때 자기조상차례는 못 지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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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자구하다 일가 4명 익사/본격 피서철 잇따른 참사
◎어제 하루만도 11명 숨져 손자ㆍ손녀와 함께 물놀이를 갔던 70대부부가 물에 빠진 손자를 구하려다 일가족 4명이 한꺼번에 목숨을 잃는 등 물놀이 참변이 잇따르고 있다. 무더위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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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백원짜리 자장면 사라져」
매일 점심때만 되면 과천정부종합청사 내 애호가들의 인기를 독차지(?) 해오던「단돈 6백원」짜리 자장면이 이달 초부터 자취를 감췄다. 박봉에도 묵묵히 일하는 하위직 공무원들은 물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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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탈법운동 판친다(선거혁명 이루자 기동취재)
◎“법망 피하고 보자” 혼탁 부채질/대리인 내세워 향응 제공/입당 권유 외판조직 이용/다른 지역에 가서 한턱도 민자당 거창지구당 공천자 이강두씨 구속사건으로 잠시 주춤하던 총선후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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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보고회 후보책광고 무더기 전입/선거법 허점노린 “묘기백출”
◎선거혁명 이루자 기동취재/당원용 홍보물 무차별 살포/당원표창 축하빙자 “한턱”도 14대총선이 초반부터 관권·금권선거 시비로 얼룩지고 있는 가운데 일부 정당과 후보자들이 선거법상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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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관 복원수술
3년전 어느날이다. 길게 늘어섰던 외래환자들의 진찰이 끝나갈 무렵 정말 반가운 사람이 뜻밖에 걸어들어왔다. 그는 중학동창인 N교장인데 왠지 풀이 없어 보였다. 그의 부인은 3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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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소비의 주범 지하경제/노계원(중앙칼럼)
인심세태를 알아보려면 택시기사와 얘기를 나누어 보는 것이 손쉬운 방법이다. 지난 일요일에 만난 택시기사 역시 요즘 문제가 되고 있는 과소비현상에 대해 분노하고 있었다. 『요즘 과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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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의 주술」에 사로잡힌 사회/유승삼(중앙칼럼)
이름 석자만 대면 누구나 알만했던 한 피부과 의사가 레지던트를 채용하면서 거액을 받아 챙겼고,온 국민의 연금을 관리하는 기관의 책임자가 뇌물을 받고 기관건물을 부당한 가격으로 매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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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제 한마음된 「책거리」잔치(촛불)
『훈장·학동 하나되어 수신제가 치국평천하!』 19일 오후 5시 동국대학교 만해광장. 총학생회 주최로 교수·학생들이 한데 어울려 서당의 「책거리」전통을 되살리는 1학기 마무리 「종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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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시대를 뛰어 넘은 영웅들의 드라마|「플루타크 영웅전」
한권의 고전을 골라 독자들에게 권한다는 것은 그리 쉬운 일이 아니다. 일생을 두고 잊을 수 없는 불후의 명작이 없어서가 아니라, 그 여러권의 고전 중에서 어느 것 하나만을 내세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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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원 외유(정치와 돈:17)
◎국회서 주는 돈 만불정도… 장관급 대우/찬조금 받는건 개인 「능력」에 따라 차이(주간연재) 「등급 가(나) 지역 ▲숙박비 2백91달러(2백31달러) ▲식비 77달러(67달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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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에 신용카드 변칙 발급/과소비 부채질
◎사치품구입ㆍ술값에 쓰여/결제못해 “지불정지”일쑤/졸업후 사회생활에도 영향 일부 시중은행들이 가입실적을 높이기 위해 일정한 수입원이 없는 대학생들에게 은행신용카드를 변칙 발급,대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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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장도 돈없으면 안된다(교육 이대로 둘 것인가:67)
◎회장선거는 「대구서갑」 뺨쳐/부모들 극성 선물꾸러미 나눠주며 한표부탁 한 아이가 울고 있다. 서울 강서구 A국민학교앞 빵집. 구석테이블에 앉아있는 A국교 3학년 정모군(9)은 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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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이야」(미압)
중국에는 예부 터 구정을 앞둔 음력 섣달 보름전후에 「웨이야」(미압)라는 모임을 갖는 관습이 있다. 기업체나 상점 주인들이 1년 동안 일을 시킨 종업원들을 집이나 음식점에 불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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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 서울유학비 월20∼35만원|지방학생들의 생활비 명세서
대학등록금이 일부 학과의 경우 1백만원을 넘어섰다. 이름있는 대기업체 대리급사원의 두달치 봉급과 맞먹는 수준이다. 지난번 전기대의 평균경쟁률이 4대1, 최근 마감된 후기대가 이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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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저보험|남에게 입힌 피해도 보상
생활수준의 향상에 따라 레저인구가 늘면서 레저보험이 빛을 보기 시작하고 있다. 국내 레저보험의 효시는 지난 82년9월1일 고려화재해상보험에서 개발한 낚시보험. 그후 해를 거듭할수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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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내무, 노대표 방문 주목
○…결단이 임박한 지자제실시문제, 신당 창당과정의 폭력사태등으로 내무부에 눈길이 쏠려있는 가운데 정호용내무장관이 29일 상오 민정당사로 노태우대표위원을 방문, 1시간동안 요담을 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