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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억 들여 '최치원 기념관' 짓는 경주…이미 전국에 많은데, 왜
지난달 29일 경북 경주시청 영상회의실에서 고운 최치원 기념관 건립 기본구상 및 타당성 조사 용역 최종 보고회가 진행되고 있다. 사진 경주시 지난달 29일 경북 경주시청 영상회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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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기 더하는 기증 행렬…박형준 테니스 라켓, 김석준 청자 다기세트 [위아자2021]
오는 13일 ‘위아자 나눔장터 2021’ 부산행사가 부산지역 아름다운가게 7개 매장에서 동시에 열린다. 기업·기관·단체 임직원들이 안쓰는 물품과 자사 제품 등을 모아 저렴하게 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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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조는 너무 미화됐다" 망국책임론도 나온 '지킬 앤 하이드'
영화 '역린', '사도', 드라마 '이산' 등 여러 문화콘텐트에서 다양하게 다뤄진 정조. 그래픽=김주원 기자 zoom@joongang.co.kr 조선 22대 국왕 정조는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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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이나인사이트] 이익보다 애국…마윈 기업공개 막은 시진핑 “장건이 롤모델”
━ 시진핑·마오쩌둥이 극찬한 청말 기업가 장건 지난 11월 12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장쑤성 난퉁 박물원을 방문해 청말의 실업가였던 장건의 유물을 살펴보고 있다.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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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성호의 현문우답]금강 스님 "내게 해남 미황사 불사는 사람 살리는 일이었다"
“의사만 사람을 살리는 게 아니구나. 이게 진짜 사람 살리는 거구나!” 4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에서 금강(54) 스님을 만났다. 가벼운 바랑 하나 걸치고 올라온 금강 스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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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시대 성인식을 치르면 이름 대신 불러주는 ‘이것’
━ [더,오래] 송의호의 온고지신 우리문화(62) 우리나라 최초 한문소설『금오신화』를 쓴 문인 김시습. [중앙포토] 김시습(金時習)과 열경(悅卿). 김시습(14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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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산이 못내 못이룬 ‘나라다운 나라’
━ 책 속으로 다산학 공부 다산학 공부 다산연구소 엮음, 돌베개 ‘천재’나 ‘성인’이라는 수식어는 다산 정약용(1762~1836)과 굉장히 잘 어울린다. 그는 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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맹장수술 마취 않고 참선하듯 … 죽음 예고 후 ‘가부좌 입적’
━ [금강 스님의 ‘달마산 편지’] ②서옹 스님 ‘참사람 운동’으로 사람들이 아름다운 삶을 살기를 권했던 서옹 스님. 산에서도 하는 일이 많아 벌써 2월이 훌쩍 지나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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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단한 삶, 참사람의 향기 퍼졌으면 …
━ [정재숙의 공간탐색] 땅끝마을 미황사, 금강 스님 미황사 선방 앞마당에 놓인 의자에 앉은 금강 스님이 서쪽으로 멀리 진도의 첨찰산 봉우리와 바다를 보며 명상에 잠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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숭실대 한국기독교박물관, 14번째 매산기념강좌 열어
[사진 숭실대] 숭실대 한국기독교박물관(관장 황민호 사학과 교수)은 10월 13일(금) 오후 2시 숭실대 한경직기념관 숭덕김덕윤 예배실에서 제14회 매산기념강좌를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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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성격 긍정적으로 만들어준다는 책
[중앙포토] '논어 교육이 사람의 인성을 긍정적으로 증진할 수 있다'는 과학적 연구분석 결과가 나왔다. 부산대는 김승룡 한문학과 교수와 채한 한의학과 교수로 구성된 융합연구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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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심보감을 읊어 보거라
1 강경대회에 참가한 남원 용성중학교 유지민 양이 김순관 의정부 용현서당 훈장과 이학규 운봉 공안서당 훈장 앞에서 명심보감을 읊고 있다. 2 김경곤 세종한문학당 훈장(왼쪽)과 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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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목! 이 책] 논어 外
논어(동양고전연구회 역주, 민음사, 452쪽, 2만5000원)=동양고전연구회가 24년 작업 끝에 ‘사서(四書)’를 완역했다. 『논어』는 2002년 펴냈던 역주본의 개정판이고, 『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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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 선비정신의 미학②] 퇴계 선생의 ‘손주교육’에서 배운다
조부모와 손자녀의 관계 새로 설정해야… 고령화와 청소년 인성 문제의 해법 될 듯 ‘한국 중류 이상의 가정’이란 제목이 붙은 구한말 양반가 사진. 손자를 안은 할아버지의 사랑이 느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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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격증 뭐 필요해요?" "미래 준비는?"…AI와 경쟁에서 살아남으려면
“초등학교 교사에요. 인공지능(AI) 기술이 발달하면 수많은 일자리가 없어질 텐데, 어떻게 미래를 준비해야 하는지 방향을 잡아주기 어려워요. 우리 때처럼 좋은 학교 가라고 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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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TALK] 뭐든 빠르고 새로워야 한다는 시대에서 이탈하라
정민 교수는 “일과 사람에 치어 녹초가 됐을 때, 옛 선비가 남긴 글귀를 하나씩 꺼내 읽으며 마음의 평안을 찾았다”고 말했다. “지금 우리가 느끼는 삶의 무게나 18세기 선비의 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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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 공부하는 40대 중학교사, “문제아 다시 보게 됐어요”
# 장면1: 4년 전 어렵사리 대기업에 취직했다. 송민호(32·경기도 성남시)씨의 기쁨은 잠시였다. 강도 높은 업무와 스트레스, 풀 길이 없었다. 친구들의 위로도 잠시였다. “휴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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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에 빠진 기업, 한국의 피카소·스필버그 키운다
2014 설화문화전은 서울 강남구 신사동 설화수갤러리에서 지난해 11월 25일부터 12월 31일까지 열렸다. 설화수 브랜드 철학인 ‘조화와 균형’에 대한 심도있는 재해석을 통해 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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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산의 정신에 취하다
다산연구소(이사장 박석무)가 2015년 인문학 강좌를 연다. 다산 정약용의 삶과 사상, 과학세계, 융합정신 등을 주제로 매주 금요일마다 2시간씩(오후 7~9시, 모두 8강으로 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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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꽂이] 파리의 풍경1~6 外
문화·예술 ● 파리의 풍경1~6(루이 세바스티엥 메르시에 지음, 송기형·이영림 등 옮김, 서울대학교출판문화원, 각권 528~596쪽, 각권 3만3000~3만5000원)=18세기 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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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하지 않은 날은 살지 않은 것과 같은 공친 날이다
정민 교수의 연구실은 한양대 서울캠퍼스 안에서도 가장 높은 곳에 자리한 인문관 4층에 있다. 아침마다 이곳에 올라 차 한 잔 앞에 놓고 벽면을 빼곡 채운 책과 마주하면 옛사람의 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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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향서 40년째 한학 가르쳐 “공교육에 꼭 필요한 학문이죠”
아산 배방에서 서당을 운영하는 동시에 한학을 연구하는 임용순 선생이 자신의 서재에서 기념촬영을 했다. 컴퓨터와 스마트폰을 비롯한 첨단기기가 판치는 요즘 시대에도 여전히 상투를 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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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 좋아, 같이 흘러가고 있죠
사진이 맺어준 세 사람의 인연은 ‘류가헌’에서 집을 이루고 결국 부부의 연으로까지 흘러갔다. 왼쪽부터 그래픽 디자이너 박광자씨와 각각 사진가이자 편집자인 이한구· 박미경씨 부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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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나의 비전 ③ 『한국 한문기초학사』 낸 심경호 교수
30년 넘게 한쪽 눈으로만 책을 보면서도 방대한 저술활동을 해온 심경호 고려대 교수. 그는 “두 눈으로 볼 수 없는 것까지 보자는 생각으로 산다”고 했다. [권혁재 사진전문기자]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