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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우성=한국민속극연구소장
이제 불과 마흔여섯인데 큰 격변과 난리를 5번이나 겪었다. 8·15, 6·25, 4·19, 5·16, 10·26…. 웬만한 민족엔 몇세기에 한번쯤 겪는, 역사책에서도 장을 바꾸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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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70년대의 한국예술…그 평가와 반성
대담 이두현(제주대교수·민속학) 김열규(서강대교수·국문학) 이=70년대 전통예술 분야를 특징짓는 가장 두드러진 현상은 활발한 해외진출과 대학가의 전통민속「붐」, 정부지원정책의 본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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뿌리내리는 학술계간지
학술계간지들이 적지않은 독자를 꾸준히 끌어모아 우리나라에도 「엘리트」잡지가 정착하는 조짐을 보이고있다. 학술「저널」중 가장 가능성을 크게 보이고 있는것이 금년 봄호로 창간2주년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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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구석기시대 유물들
인류의 과거를 캐려는 고고학의 노력은 하루하루 인류의 역사를 바꿔써갈만큼 새로운 발견들을 계속하고 있다. 우리나라 고고학계가 구석기시대의 유적을 뒤지기 시작한 것은 불과 15년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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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속대관·중국어대사전|3년목표로 편찬작업 착수
우리나라 민속에 관한 모든 자료를 집대성하게 될「한국민속대관」(전6권) 과 우리나라 최초의 「현대중국어대사전」이 3년후 완간을 목표로 4월1일부터 본격적인 편찬작업에 들어간다. 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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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단시대」의 사회학 새로 정립돼야 한다
해방이후 우리민족의 분단상태는 우리의 사회구조와 의식형태에 많은 변화를 가져왔다. 이에따라 분단시대를 살고있는 우리공동체의 현실적 요구에 따르며, 이와 연관성 있는 지식을 제공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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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민속박물관 철거여부로 논란
□…사설제주민속박물관의 철거문제가 관계당국에 의해 오는 3O일 기한부로 어떤 결정이 내려지도록 권고됨과 때를 같이해 한국문화인류학회(회장 이광규) 는 『철거하면 안되는 이유』를 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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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족문화의 좌표를 찾는다" 정신 문화연 학술대회
한국 전신 문화 연구원(원장 이선근)은 30일부터 3일간 개원이래 첫 대규모의 학술대회를 갖는다. 주제는「한국의 민족문화-그 전통과 현대성」. 「민족문화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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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프랑스
「파리」 제7대학을 중심으로 한 「프랑스」의 한국학연구는 「유럽」 어느 나라보다도 폭이 넓고 활발하다. 「프랑스」는 이미 4명의 한국학 박사를 배출했고 현재 3명이 박사과정을 이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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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부문 대상 국어국문학회
국어국문학회(대표 김기동)가 대상을 차지했다. 국어국문학사 재정립을 위한 자료발굴과 학문적 정리작업이 높이 평가되었기 때문이다. 1952년이래 25년에 걸쳐 1백25회의 월례발표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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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땅 없는 『한국 민속박물관』
경복궁 안에 있는 한국민속박물관이 개관 3년여에 다시 「딜레머」에 빠져있다. 3개월째 관장마저 공석중인 민속박물관은 국립중앙박물관에 흡수되리라는 소문이 현재 문화재관리국산하의 3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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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북·월북작가 작품 규제완화는 이렇게…
『월북작가의 작품규제를 완화한다』는 통일원의 방침이 밝혀지자 문단과 학계에서는 그 시행세칙이 어떻게 정해질 것인가에 대하여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관심의 초점은 대체로 ⓛ연구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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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민속촌에 민속박물관 개관
민간의 옛 생활상을 집중적으로 재현, 지난 74년 관광산업 시설로 설치된 한국민속촌(경기도용인 소재)은 다시 그 부대시설로서 박물관을 마련, 26일 개관했다. 한국인의 가구를 통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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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민족의 체질
어떤 한 민족이 어떻게 태어났으며 어떻게 자라왔느냐는 문제는 어느 경우에나 그리 간단치 않다. 그 첫째 이유는 이 문제가 어느 한 분야의 연구만으로는 이루어질 수 없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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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은하 민속 사진전
일제의 민속문화 말살정책아래서도 평생을 우리 민속 자료의 수집·정리에 바친 석남 송석하 선생의 자료 전·기념 강연 등이 마련되어 한국 민속학을 재평가할 수 있는 기회가 되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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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중한 민속 사진 자료 2천점 공개|고 민속학자 석남 송석하씨 소장
민속학자 고 석남 송석하씨가 소장했던 민속 관계 미발표 사진 자료 2천여점이 5일 그의 여동생 송여혜 여사 (52·전예원 대표) 등 유족에 의해 처음 공개됐다. 석남의 미망인 김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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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어국문학사전』
서울대 문리대 동아문화연구소(소장 고병익)는 최근『한국학대사전』「시리즈」의 첫 권으로『국어국문학사전』을 완성했다. 아직 본격적인 학술사전의 편찬을 보지 못한 한국학 분야에서 획기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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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학술 논문 등 전 저작 집대성-『조지훈 전집』전7권
『조지훈 전집』전7권이 일지사간으로 나봤다. 시인이며 학자였던 지훈 조동탁의 시와 문학론 학술논문 등 모든 저술을 한데 묶었다. 박목월 박두진과 함께 청록파 시인이라 불린 그는 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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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열 높은 국악학
최근 들어 「국악학」이라는 말이 자주 쓰여지고 있다. 우리의 전통음악인 국악이 학문의 대상으로 대두되어 진지하게 연구되고 있으며 또 일반의 인식도 높아가고 있는 것이다. 창작음악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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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초로 종합 분석되는 최고의 사서|삼국 유사
진단학회는 삼성문화재단의 후원으로 3윌17일 하오 삼일로「빌딩」「벤튼」회관에서 「삼국유사의 종합적 검토」를 주제로 한 첫 한국고전연구「심포지엄」을 가졌다. 일연의 『삼국유사』에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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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학술
72년의 인간·사회과학분야연구에선 60년대 말부터 시작된 한국학의 개발을 위한 계속된 노력을 볼 수 있었다. 그러나 그러한 연구활동에도 불구하고 한국적인 특수한 여건으로 말미암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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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고대사 무엇을 어떻게 다룰 것인가
우리의 역사를 바르게 해석하고 정리하는 작업은 당면한 민족적 과업이다. 이 과업의 추진을 위해 중앙일보사를 비롯한 4개 신문사는 공동으로 한국사 연구사업을 벌인다. 학계와 언론계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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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려나가소 있는 한국학의 성과|한-일 문화교류의 허점
일본과의 문화교류가 활발해지면서 우리 나라 학계는 심각한 문제에 부딪쳐있다. 일본출판물의 범람, 일어「붐」, 혹은 종교적 침투 등도 커다란 문제점을 재기하고 있지만 특히 우리 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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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 일본의 「샤머니즘」
일본 동경교육대학 대총민속학회 주최의 『한단과 일본의 「샤머니즘」』을 주제로 한 「세미나」가 지난 4일 동경 대에서 열렸는데 여기에 주제발표자로 초청을 받아 지난 20일까지 21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