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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아 높이곰 돋아사
…「늙음」의 일본말은 「오이(おい)」다.그러나 왜 그렇게 부르는지 일본사람은 모르고 있다.「오이」의 어원(語源)이 우리말인데 「일본말은 한국말과 상관없다」고 우기고 있어 말의 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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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오즈의마법사" 8월9일까지 KOEX별관
미국의 대표적 동화작가인 프랭크 바움의 『오즈의 마법사』가 뮤지컬로 공연중이다.이 작품은 1938년 영화로도 제작돼 아카데미음악상을 수상하기도 했다.이번 공연엔 미국배우와 한국배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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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철동시대 35.90년 백두산대국 下.
아쉬움을 안고 백두산을 떠났다.천지호텔의 기성전 제1국에서 24세의 도전자 유창혁은 기막힌 묘수를 던지고도 졌다.왕성한 조훈현의 힘에 밀려 대마가 죽은 것이다.제2국은 연길시. 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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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처럼 시름 던 필리핀 근로자 설잔치
『설 연휴 덕분에 많은 사람들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가끔씩 얼굴을 보기는 해도 한국에 있는 우리 동포들이 이렇게 한자리에모여 어울린 일은 드물어요.』 13일 오후「필리핀 노동자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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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시장은 우리것”(선진국 무엇이 다른가:8)
◎국제부 두고 물류·교역확대 일본 기타규슈(북구주)시는 지방자차단체인데도 「국제부」가 있다. 다른 지방자치단체도 마찬가지다. 20여명의 직원들은 중앙정부 외무성의 축소판이다. 세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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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의손 일화GK 사리체프
국내 프로축구사상 처음인 62게임 무교체연속출장의 대기록을 세운 舊소련 용병출신의 일화 GK 발레리 사리체프(33)의 표정은 밝기만 하다. 사리체프는 92년3월28일 일화에 입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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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 한수산이 본 이모저모(이웃사람 일본인:4)
◎“여럿이 함께” 집단주의 팽배/개인기업국가 경영까지 속속들이 배어있어/폭발적 결집력 뒤엔 개인의 자유억제란 외로움도 『빨간 불도 여럿이면 무섭지 않아.』 몇년전 비토 다케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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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 나라서 재능 펴고 싶어요
직업가수인 연변동포 구정화씨(31)가 고국에서 상업적 음반을 취입, 가수로 데뷔했다. 중국 북경음악대학 성악부를 졸업하고 공식단체인 연길시 예술단 솔로 가수로 활동한 구씨는 중국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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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천여 관중 "꼬레 원더풀"환호
○…이날 쇼트트랙 결승전이 열린 알베르빌 아이스 홀은 19일 새벽 은메달을 획득한 김윤만(김윤만·고려대)의 스피드 스케이팅 1천m경기 때와는 달리 한국선수단 거의 전원과 리옹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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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뮤지컬『불타는 별들』국제무대서 "시선집중"
국내 청소년 전문극단의 대표격인 동낭청소년극단이 국제아동·청소년 연극협회(ASSITEJ)일본본부초청으로 열린 일본공연에서 세계아동·청소년연극전 문가들과 일본관객으로부터 호평을 받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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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도 평양도 아닌 어중간한 말투"|본지 김경희 기자 소련 한국어방송 방문 취재
최근 중앙일보 김경희 기자는 소련의 문화예술계 취재 차 현지에 다녀왔다. 소련 제재 중 김 기자가 돌아본 한국말 방송국의 이모저모를 소개한다. 【편집자 주】 소련 국립 TV·라디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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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 1∼2진 실력차 너무 커"
체제와 국경을 초월한 핑퐁사랑으로 국제적관심을 끌었던 86서울아시안게임 한국남자탁구우승의주역 안재형(안재형·26·동아생명) 과 전중국여자탁구대표 자오즈민(초지민·27). 한·중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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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북한 대사도 다과회 참석/노대통령 모스크바서 첫밤
◎공항에는 “환영” 한글 플래카드/고르비 “먼길 오느라 수고” 악수 ▷모스크바 도착◁ ○…소련 공식 방문길에 오른 노태우 대통령은 13일 오후 5시(현지시간) 약 11시간의 비행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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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민요-「젖 짜는 소리」등 일상생활과 밀접
몽골의 민요는 짧은 노래(보기노 도)와 그와 유사한 선율에 일상생활과 관련된 가사를 붙여서 부르는 노래들이 포함된다. 그 중에서 일종의 노동요라고 볼 수 있는 것에「젖 짜는 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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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 안자고 일하는 정열에 놀랐어요"-북경대회서 한국기자단·관광객 안내한 중국인·조선족 좌담
북경아시안게임기간 중 한국관광객과 기자단을 안내한 중국인·조선족들은 무엇을 보고 느꼈을까. 특히 남과 북이 합동응원의 한마당을 걸쳐 숱한 화제를 낳기도 한 이번 대회를 줄곧 지켜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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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 선수도 놀란 이태호 마술|프로축구 선수들 숨은 장기
그라운드 밖 야구인들의 삶이 다채롭듯 (지난주 보도) 국내의 축구계에도 일반 사람들에게는 잘 알려지지 않은 숨은 재능과 별난 취미를 갖고 있는 축구인들도 많다. 축구계에서 최고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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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서 가장 오래된 구집 『만요슈』 "대부분 한국어의 한자 표기"
1천년 이상 일본인들의 「마음의 고향」으로 불리며 애송돼 오고 있는 일본최고의 가집『만요슈』(만섭집)에 실린 노래들의 대부분이 사실은 한국말을 한자로 표기한 것이었다는 한국여류문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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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한한 소련 한인가무단장|강 보리스 페트로비치씨
『지난 1월 중앙일보사로부터 초청 받은 이래 흥분과 기대에 차서 내한 공연 단을 뽑고 작품을 준비하며 손꼽아 기다려온 한국 땅에 마침내 발을 딛고 선 이 기쁨을 어떻게 다 말로 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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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후 일본의 최고가수 미조라 부친은 한국인
전후 일본의 최고가수로 명성을 떨치다 지난 6월 사망한 미조라 히바리가 그동안 한국계로 추측돼왔으나 주간지 『여성자신』(9월19일자)이 일본잡지로서는 처음으로 한국계라고 밝히는 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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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음카셋」만들어 반체제 앞장
80년대 후반의 소련을 상징하는 페레스트로이카(개혁) 뿌리의 한쪽엔「20차 당 대회 세대」로 불리는 지식인·예술인들이 있다. 젊은 시절「흐루시초프」에 의해 스탈린주의가 공식 비판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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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서 향수 달래는「또순이」5형제
산토도밍고에서 자동차로 40분 거리인 피아 알타그라시아 공단에 있는 BJ&B사는 한국의 중소기업 유?? 실업이1백% 출자, 도미니카에 설립한 모자 제조업체다. 모자는 봉제와 마찬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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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련의 한국인은 「근면」의 상징
【소 타슈켄트=안길모 특파원】소련에 거주하고 있는 한국인들은 약40만명으로 추산되고 있다. 소련교민들은 우즈베크공화국에 약20만명, 카자흐공화국에 13만명, 사할린에 4만여명,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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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필, 중국서 음반 내놔|4월에…중국어로도 노래
가수 조용필의 히트곡이 오는4월 중국 레코드사에서 출반, 판매될 예정이다. 우리나라 가수의 노래가 중국에서 공식 출반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에 출반할 음반에는 『돌아와요 부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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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터 야마구치』씨 한국어노래로 데뷔
일본계 미국인인「피터·야마구치」씨(30)가 우리말 가요 『리버 카페』를 머릿곡으로 한 첫 앨범을 발표하고 가수로 데뷔했다. 일본계 미국인아버지와 한국인 어머니사이에서 태어난 「야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