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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세대 스트레스 … 고립감 커
"중학교 2학년이었지만 영어가 서툴렀던 나는 초등학교 3학년으로 쫓겨나고야 말았다. 평소 한국에서 머리 좋고 공부 잘한다는 소리를 들었던 나로서는 큰 충격이었다." 한국계 미국 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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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승희 가족, 산산이 부서진 '아메리칸 드림'
조승희씨가 부모와 살던 버지니아주 센터빌의 타운하우스 앞에서 18일 한국 특파원들과 외국 언론이 취재경쟁을 하고 있다. [워싱턴 지사 = 허태준 기자] 18일 오전 서울 도봉구 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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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변 사람들이 기억하는 조승희
미국 버지니아공대에서 17일 열린 총기 난사 희생자 추도식에 참석한 학생들이 눈물을 닦고 있다. [블랙스버그 AP=연합뉴스] '괴상한 외톨이 학생'. 미국 버지니아공대에서 최악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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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자도 미국인 … 한국이 나서면 곤란"
미국 로스앤젤레스 한인회는 버지니아공대 총기 난사 사건의 희생자를 추모하기 위해 17일(현지시간) 태극기와 성조기를 조기(弔旗)로 내걸었다. [로스앤젤레스 AP=연합뉴스] "깊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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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일기] 범죄와 국적은 별개다
"미국은 이번 사건을 한 개인에 의한 범죄로 보고 차분하게 다루고자 한다. 노무현 대통령에게 이런 뜻을 전해달라." 필립 라고 백악관 국가안전보장회의(NSC) 부보좌관은 1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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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츠고 호키스 … 우린 슬픔을 이겨낸다"
미국 버지니아공대 총기 난사 사건의 희생자를 추모하기 위한 촛불 기도회가 17일 밤(현지시간) 교내 학군단 훈련장에서 열렸다. 수천 명의 참가자가 들고 있는 촛불이 대학 캠퍼스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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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 대통령 "비통한 심정 금할 수 없다"
노무현 대통령은 방한한 로마노 프로디 이탈리아 총리와 18일 정상회담 뒤 가진 공동기자회견에서 "미국 버지니아공대에서 일어난 비극적 사건에 대해 저와 우리 국민은 크나큰 충격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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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 던지고 발길질 시늉 … 교민에 화풀이
총기 난사 사건의 범인이 한국계로 밝혀져 재미 한인사회가 충격에 빠졌다. 17일(현지시간) LA 한인회관에서 열린 희생자 추모예배에 참석한 한인들이 희생자를 애도하고 있다. LA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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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체로 애도 땐 오히려 역효과" LA·뉴욕 등 교민사회 긴급대책 논의
미국 사회를 충격으로 몰아 넣은 버지니아공대 총격 사건 이후 한인 단체들은 지역별로 모임을 열고 대응 방안 마련에 분주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한인 교포가 가장 많이 몰려 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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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복 당할까 떨고 있어 한인 재학생 패닉 상태"
버지니아공대 총격 사건의 범인이 한국 동포학생으로 드러나자 이 학교에 다니는 한국 학생들은 놀라워하며 혹시 있을지 모를 보복성 혐오범죄나 편견 심화 등을 우려하고 있다. 이 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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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격 사건이 '남 일' 같지 않은 이유는
장면 #1 "한국인으로서 자긍심에 손상이 갔다. 마음이 아프다." "나는 미국으로 유학 가야 하는데…." 18일 오전 경기도 김포외고의 도서실. 컴퓨터 앞에서 고2 학생 서너 명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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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학 보내야 하는데" 학부모 당혹
"앞으로 한국 유학생들이 미국 사회에서 따돌림이나 공격을 당할지도 모르겠다." 9월 미국 워싱턴 DC의 조지워싱턴대에 진학할 예정인 김한민(24)씨는 미국 버지니아공대 총격 사건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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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한·미 외교문제될 수 있다"
미국 버지니아공대의 총기 참사 사건을 부적절하게 묘사, 네티즌들의 비난을 받고 있는 서울신문의 만평. 청와대 대변인 윤승용 홍보수석은 18일 정례 브리핑에서 "서울신문 만평이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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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N 한국관광 홍보 광고 중단
미국 버지니아공대(버지니아텍) 총기 난사 사건이 16일 오전(현지시간) 발생한 이후 이틀 내내 대부분의 현지 방송이 특집 방송을 편성해 이번 참사를 집중 보도했다. CNN의 경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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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를 바꾼 리더십 ④ 서울 상계고 김재환 교장
서울 상계고 김재환 교장(中)이 교내 자율학습실인 ‘반딧불이 공부방’에서 3학년 학생들과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김 교장은 교육청과 구청에서 2억원을 유치해 고급 시설을 갖춘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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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 졸이던 중국인 유학생들 "휴 ~ "
미국 버지니아공대 총기 참사의 범인이 중국 유학생이 아닌 것으로 밝혀지자 중국 내 반응은 안도와 분노로 엇갈렸다. 관영 신화통신은 "티모시 케인 버지니아주 지사가 앞으로도 아시아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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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수단체 촛불집회…네티즌 추모글 잇따라
미국 버지니아공대 총기 난사 참극이 발생한지 하루가 지난 18일, 조인스닷컴과 각 포털사이트 게시판 등에는 하루종일 네티즌의 추모 물결이 이어지고 있다. 총격사건의 범인이 한국교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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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명복시시각각] 미국의 우울한 날들
"오랜 권태에 사로잡혀 신음하는 마음 위에/ 낮고 무거운 하늘이 뚜껑처럼 짓누르며/ 지평선 사방을 감싸고/ 밤보다 더 음침한 어두운 낮을 내리누를 때/ 대지는 촉촉한 토굴로 변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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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지니아 총기 난사 사건' 한국에서 일어난다면
'버지니아 공대 참사'는 미국 최악의 총기 난사 사건으로 기록될 것으로 보인다. 한국 교포 학생 조승희씨는 지난 16일 공학부 건물 2층 강의실들을 돌아다녔다. 권총 글록(Glo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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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네티즌 "총을 쏜 자는 미국인…우리 모두의 책임"
33명의 목숨을 앗아간 사상 최악의 미국 버지니아 공대(버지니아텍) 총기난사 사건에 대해 미국 네티즌이 뜨거운 토론을 이어가고 있다. 그러나 범인이 한국계라는 사실과 관련, 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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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의 빚었던 '총기난사 만평' 백무현 화백 공식사과
33명의 희생자를 낸 버지니아 공대 총기 난사 사건을 풍자한 서울신문 '백무현 만평'에 네티즌의 맹비난이 쏟아지자 백무현 화백이 18일 공식적으로 사과했다. 만평은 미국 부시대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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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승희씨 가족, 창동 살다가 미국으로 이민
버지니아 공대 총기난사 사건 용의자인 조승희(23)씨에 대한 관심이 그의 가족에게로 옮겨가고 있다. 외신들도 가족에 대한 보도를 속속 전하고 있다. 조씨의 가족은 서울시 도봉구 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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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서울신문 만평, 불난 집에 부채질 하나"
한국 교포 학생 조승희씨가 저지른 미국 최악의 총기 난사 사건을 풍자한 서울신문 백무현 만평과 관련해 청와대 대변인 윤승용 홍보수석은 18일 오후 정례브리핑에서 "언론 보도에 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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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 네티즌 "조승희씨가 왜 한국인?"
미국 역사상 최악의 총기 난사 사건을 저지르고 자살한 한국 교포 학생 조승희(버지니아공대 4)씨의 국적이 네티즌 사이에서 논란이 되고 있다. 미국 이민 당국에 따르면 조승희씨는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