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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으로 숙제 사는 세상 … 인터넷에 '과제 대행' 판친다
경기도 수원시 영통동에 사는 이모(41·여)씨는 지난 4월 초등학교 4학년 자녀의 미술 수행평가 때문에 고민에 빠졌다. 한지를 이용해 창의적이고 독특한 무늬의 책받침을 만들라는 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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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칼럼] 학생도 인권 보장 받으며 교육 받아야
얼마 전 시민 몇 분과 학생들의 인권과 관련해 이야기를 나눌 기회가 있었다. 함께 이야기를 나눈 분들 중에는 학부모 연배가 되는 분들이 다수였다. 우리 부모 세대들이 갖고 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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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아동 지키는 마을공동체 … '풀뿌리 복지' 이끈 억척이
이혜숙 사회복지팀장(오른쪽)과 우산동 주민들이 북카페 ‘마을애’에 모여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광주광역시 우산동은 저소득층이 많이 사는 곳이다. 전체 주민 1만여 가구 가운데 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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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학서류 떼러 갔더니 오후 5시인데 행정실 텅~
최모(46·광주광역시 송정동)씨는 최근 서울 전학에 필요한 서류를 떼러 아들이 다니는 중학교 행정실에 갔다가 허탕을 쳤다. 오후 5시가 채 안 됐는데도 문이 잠겨 있었던 것. 교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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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속으로] 중2, 넌 도대체 누구냐
최근 북한의 심상찮은 움직임 때문에 ‘전쟁의 위협’에 대해 한두 번씩은 생각해 봤을 게다. 그러나 여기 ‘전쟁보다 더 두려운 것이 있다’고 자신 있게 말하는 이들이 있다. 북한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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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생각은] 경기교육청 조례 만능주의
최소한의 질서 유지를 위해 법이 필요하다. 그렇다고 인간 행위의 모든 것을 법으로 강제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할 수도 없고 해서도 안 된다. 사회질서를 위한 법은 가동하게 하되 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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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초교 이색 입학식 … 1만6000명에 책 쏜다
전북도교육청이 책 읽는 학교 만들기에 발벗고 나섰다. 독서가 인성교육은 물론 진로 탐색과 자기주도학습 능력을 키우는 데 효과가 크다고 보고, 교사·학생·학부모이 함께하는 책 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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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학생 두발 규제 금지
강원도교육청은 16일 학생, 교사, 학부모의 인권을 포함한 ‘강원도 학교 구성원의 인권에 관한 조례’(이하 학교인권조례)를 입법 예고했다. 조례안은 제1장 총칙, 2장 학생의 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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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용린 “학생인권조례, 수정 요청할 것”
문용린문용린(66) 서울시 교육감이 “학생인권조례 때문에 교사들의 생활지도가 어려워진 구체적 사례를 모으고 있다”며 학생인권조례 수정 방침을 분명히 했다. 6일 오전 KBS ‘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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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용린 서울교육감, 첫날 여고 화장실 가서
문용린 제19대 서울시교육감(오른쪽)이 20일 오후 서울 신문로 서울시교육청에서 취임식을 마친 뒤 직원들과 악수하며 인사를 나누고 있다. 문 교육감의 임기는 2014년 6월까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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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서울 교육을 정상 궤도에 돌려놓아야
서울시교육감 재선거에서 문용린 후보가 과반수 득표로 당선돼 어제 취임했다. 그는 서울 시내 25개 구 전체에서 득표율 1위를 차지하는 폭넓은 지지를 받았다. 교육감 선거 때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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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교조 이념교육 차단 … 서울교육 살리겠다
당선이 확실시되는 문용린 서울시교육감 후보가 19일 밤 서울 중구 신당동 선거사무실에서 지지자로부터 받은 꽃바구니를 들고 기뻐하고 있다. [연합뉴스] 서울시교육감 당선이 확실한 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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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높이 교육의 힘 … 학교폭력 제로
지난달 29일 아침 경기도 파주시 문산여고 교문. 권혁정 학생생활인권부장과 이지현·조원왕 교사(오른쪽부터)가 등교하는 학생들을 미소로 맞으며 털장갑을 선물하고 있다. [김성룡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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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용린 “중 1 중간·기말고사 없애겠다”
문용린다음 달 19일 대선과 함께 치러지는 서울시교육감 재선거에 출마한 문용린(65·전 교육부 장관) 예비후보가 12일 “중학교 1학년 중간·기말 고사를 폐지하겠다”고 밝혔다.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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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용린 “보수 안 나서면 서울교육 거덜”
문용린문용린(65·서울대 명예교수) 전 교육부 장관이 다음 달 19일 대선과 함께 치러지는 서울시교육감 재선거에 보수진영 단일후보로 나선다. 보수진영의 ‘좋은교육감추대시민회의’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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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 아닌 특정 정파 교육감 불통과 갈등으로 혼란 자초
곽노현 서울교육감이 27일 오후 퇴임식에서 직원들에게 고별사를 하고 있다. 박종근 기자 교육감은 교육의 자주성과 전문성, 지방교육의 특수성을 살리기 위해 시행된 교육자치제를 이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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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상급식·학생인권조례 줄곧 갈등…대법원 판결 뒤에도 “내가 이겼다”
2010년 7월 곽노현 교육감 취임 이후 2년3개월 동안 서울교육은 여러 변화를 겪었다. 무상급식과 학생인권조례, 혁신학교 등 공 전 교육감과는 180도 다른 정책을 추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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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 후보와 ‘패키지 투표’ 예고 … 교육감 선거 또 정치 바람
곽노현 전 서울교육감이 27일 대법원 판결로 교육감직을 상실하면서 이젠 차기 교육감이 누가 될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보수와 진보 진영 모두 자천타천으로 후보들이 거론되고 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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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단 떠나는 교사들
충북 청주의 A중학교에서 근무하는 이모(50·여) 교사는 지난 6월 교육청에 명예퇴직을 신청했다. 교단에 몸담은 지 25년이 넘은 이 교사는 “더 이상 미련이 없다. 계속 학교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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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단 떠나는 교사들
전북 전주시의 한 중학교에서 근무하는 이모(50·여) 교사는 지난달 명예퇴직을 신청했다. 이 교사는 “막내 아들보다 어린 학생들에게 무시를 당하는 일이 적지 않는데다 날이 갈수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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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권조례 갈등, 결국 대법원 갈듯
교사의 자율권을 강화하고 교장 권한을 줄이는 등의 내용을 담은 교권(敎權)조례를 둘러싼 서울시의회와 교육과학기술부의 갈등이 대법원까지 이어질 것 같다. 교과부가 “학교 현장에 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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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있음 때려" 교사에 휴대폰 내미는 학생들
경기도 화성시에 있는 한 중학교의 A교사(29·여)는 최근 수업 도중 겪은 일을 잊지 못한다. 수업 중 떠드는 학생에게 주의를 주자 이 학생은 “아, 왜 그러는데요. 진짜 재수없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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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노현에게 초대받은 500명이 쏟아낸 쓴소리
김경희사회부문 기자 “2013년 큰 정책 방향을 논의하는 자리입니다. 새로운 출발을 기약하는 날입니다.” 12일 곽노현 서울시교육감은 상기된 표정으로 이렇게 말했다. 서울 영등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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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김지철 충남도의회 교육의원
충남 지역 고교평준화 여론조사 찬성률을 놓고 도의회와 교육청 간의 줄다리기가 끝나지 않고 있다. 이런 가운데 최근 천안 지역 5개 고교 동창회가 고교평준화 반대 입장을 밝히면서 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