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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북을 열며] 교육감님, 민원 있습니다
임장혁 중앙SUNDAY 차장 오전 11시쯤 집을 나설 때만 해도 몰랐다. 미세먼지를 피해 두 아들과 실내에서 배드민턴을 치기 위한 발걸음이 정처 없는 여정이 될 줄은. 아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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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킹맘 다이어리] 녹색아버지를 기다리며
이경희키즈팀장5월 아침 햇살은 충분히 뜨거웠다. 노란 조끼를 입고 꽉 끼는 남색 모자를 쓰고 약간은 너덜너덜해진 깃발을 들고 수신호를 보내려니 어색하고 쑥스러웠다. 초등 2학년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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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꾸는 목요일] 아이를 바꾸는 ‘바짓바람’
8일 메가스터디가 주최한 고2 대상 입시설명회에 참석한 아빠(가운데)가 강연을 듣고 있다. 이 업체는 설명회 참석자 3800명 중 250명 정도가 아빠라고 추산했다. [사진 메가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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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에게 중요한 건 뭘까? 대치동 아빠들 뭉쳤죠
뒷줄 왼쪽부터 표성일 쏠잡 대표, 이강산 자산관리공사 차장, 김명선 안전행정부 지역발전과장의 아들, 김 과장, 양솔휘 CBS 마케팅팀 과장, 김한수 SK네트웍스 수도주유소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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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로 간 아빠들 … 서울 반포중 아버지회
“달려라, 달려” “패스, 패스” 폭염이 쏟아진 지난 23일 한낮, 서울 서초구 반포중 운동장은 폭염보다 뜨거운 응원 소리로 가득 찼다. 시험기간을 일주일 앞둔 아이들도 아빠들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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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화구연으로 자녀와 소통하는 아버지들
정재헌 판사(왼쪽)와 가족들이 동화구연을 할 때 사용하는 인형을 손에 끼우고 함박 웃음을 짓고 있다. “엄마가 있어 좋다/ 나를 이뻐해주어서/ 냉장고가 있어 좋다/ 나에게 먹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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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근하면 함께 영어놀이 … ‘바짓바람’에 아이들이 달라졌다
이재복(대전 지족고 1)군은 환경에 관심이 많다. 진로도 일찌감치 환경 분야로 정해 관련 봉사와 동아리 활동에 열심이다. 화학연구원인 아버지 이동구(54·대전 유성구)씨는 아들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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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춘기 중학생 학부모로 사는 법
‘아빠가 학교에 간다.’ 아버지들이 아버지회 활동을 위해 학교로 몰려들었다. 극성스러운 아버지처럼 보일지도 모른다. 이들도 처음엔 부담스럽고 쑥스러운 마음이 앞섰다. 하지만 “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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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사에 폭언 강제전학 … 왕따 예방 의무 교육
최근 정부에 이어 대전과 충남·북 교육청도 잇따라 학교폭력 근절 대책을 내놓았다. 이들 교육청은 정부가 추진하는 대책과는 별도로 다양한 학교폭력 근절 방안을 마련했다. 충남교육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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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르신 도움 받고 청원경찰 신청하고 … 학부모 참여 열기 ‘최고’
최근 백석대학교 백석홀 소강당에서 열린 전국 녹색어머니회 워크숍에서 천안 오성초등학교가 전국 녹색어머니회 우수 운영학교(교과부 장관상 수상)로 선정됐다. 전국 수많은 학교 녹색어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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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들 나서자 폭력 70% 줄었다
5일 서산시 석림중 음악실에서 ‘락밴드’ 멤버 학생들이 연습하고 있다. 참여한 어른들은 학생들을 후원해 주고 있는 이 학교 아버지회 회원이다. [서산=김성태 프리랜서] 충남 서산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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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들, 자녀와 대화의 장 넓히다
“아이들과 함께 봉사활동을 하면서 서로를 이해하고 알아갈 수 있는 시간이었다.” 지난 15일 오후 7시, 날이 어둑할 무렵 이상욱씨(50)는 두 자녀와 함께 경기 일산경찰서 송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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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청중 아빠 8명 ‘진로교육 품앗이’
대청중 학부모인 김영호 삼성서울병원 치과진료부 교정과장(왼쪽)이 지난달 26일 병원에서 학생들에게 의료 시설을 소개하고 있다. 의사를 꿈꾸는 중학생 8명이 방문했다. [조문규 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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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과 친해지고 싶은데, 방법이 … ”
제1회 아버지 학부모포럼에 참석한 학부모들이 20일 서울 정동 프란치스코 교육관에서 문용린 서울대 교수의 강연을 듣고 있다. [김태성 기자] “지난해 큰애가 대입에 실패하면서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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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라해 보세요] “아빠와 좋은 기억 가진 사람 문제해결 능력 앞선다”
초등학교 4학년 아들을 둔 정나연(46·서울 도봉구)씨는 아이가 태어나자 아버지 입장에서 어떻게 자랐으면 좋은지를 적어봤다. 우선 책을 좋아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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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표 교육’ 쉬운 것부터 해보자
아이와 소통하려는 아빠들이 늘고 있다. 엄마뿐 아니라 아빠도 자녀 양육에 참여하면 자녀가 보다 잘 자랄 수 있다는 생각이 확산되면서다. 맞벌이 부부가 늘어 현실적으로 엄마 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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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정에 부는 ‘넥타이 바람’ … 아이들이 더 좋아하네요
18일 서울 서초동 서초초등학교에서 열린 아버지회 회의에서 양동직 회장(왼쪽)이 회원들에게 활동 내용을 보고하고 있다. [김도훈 기자] 19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초초등학교 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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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 월봉초교 아버지회
‘머리로만 생각하고 가슴으로만 느끼는 아빠는 결코 좋은 아빠가 될 수 없다. 지식이 많은 아빠, 용돈을 많이 주는 아빠도 아니다. 사랑의 표현을 자주하고 작은 것이라도 늘 아이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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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 월봉초 감사 현장을 가다] 학교 고민 함께 더는 ‘친절한 감사팀’
천안교육청 감사팀(왼쪽부터 안춘호·류용신·이은미·김진규·이일재 감사관) 감사에 앞서 회의를 하고 있다. [조영회 기자]‘계약관계는 적정하게 이뤄졌나. 예산은 투명하게 집행했나.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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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아빠와 함께 하니 교실이 달라졌어요
학부모들이 ‘좋은 학교 만들기’에 적극 나서고 있다. 준비물 지원, 저소득층 자녀 돕기, 독서토론 지도 등 다양한 활동으로 학교에 새 바람을 일으키고 있는 것이다. 지원센터·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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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훈한 아빠들의 모임 ‘목아회’ 아시나요
아이들과 함께 학교캠프에 참여하고 기차여행도 간다. 주중엔 우리 아이가 다니는 교내순찰 및 교통·미화봉사에도 열심이다. 당연히 엄마 몫일 거라고? 그건 선입견일 따름이다. 양천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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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맛바람은 저리 가! -서울 잠신중 아버지회
어머니들만 학교에 오라는 법은 없다. 아버지도 학교에 올 수 있다. 아버지들이 모여서 자녀 교육에 대한 고민을 허심탄회하게 나누는 아버지회. 잠신중학교에는 그런 아버지회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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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사람] '동화 구연 아버지회' 편사범 회장
"아버지가 들려주는 동화를 듣고 자라는 아이는 심성이 올곧고 착해집니다. 아버지와 자녀 간의 정(情)이 도타워지는 데에도 동화 구연이 제일입니다." 봉사단체인 '동화 구연 아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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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 출동] "교실 10m 앞에 아파트라니…"
"교실 코앞에 고층 아파트가 들어서면 아이들은 하루 종일 햇빛을 못 보게 됩니다. " 서울 도봉구 쌍문동 선덕중학교 학부모인 중앙일보 독자 최선(45.주부)씨는 학교 건물과 불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