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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기남 의장 아버지 일본군 헌병 때 행적]
▶ 신기남 의장이 16일 부산 상공회의소에서 열린 ''반민특위 56주년 기념식 겸 친일진상규명법 설명회''에 참석해 묵념하고 있다.[연합] 열린우리당 신기남 의장의 부친 신상묵(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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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안학교 탐방 ④] 중·고등 통합과정 '마리학교'
평일 오전의 뻥 뚫린 초지대교를 건너 한적한 시골길로 들어섰다. '사슴농장' 팻말을 끼고 들어선 좁은 비포장길. 울타리처럼 둘러싼 나무들 사이로 아담한 학교가 금새 시야에 들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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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 트렌드] 아이러브스쿨서 싸이월드까지
▶ 한 인터넷 사이트에서 만난 채식동호회연합 회원들이 채식 전문식당에서 모임을 갖고 있다. 이렇게 인터넷은 사람을 만나고, 인맥을 쌓아가는 친교의 공간으로 자리 잡았다. 사이버 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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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마당] 학교 졸업앨범 개인정보 줄줄 새
이제 곧 졸업철이다. 이맘 때가 되면 집집마다 꼭 걸려오는 전화가 있다. 바로 학습지 회사 및 학원의 광고 전화다. 나는 지난해 이 무렵 한달 동안 같은 회사로부터 다섯번이 넘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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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ek& 클로즈 업] "솥바위 부근서 國富 3명 난다"
경남 의령군과 함안군 경계에는 남강이 흐르고, 그 남강의 중간에는 흡사 솥단지처럼 생긴 바위가 하나 있다. 이 지역 사람들은 이 바위를 '솥바위'(鼎巖)라고 부른다. 이 바위는 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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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역 샛별 신혜·성현 "새해에도 사랑해주세요"
"영화 찍고 싶어요. 공포물이나 로맨틱 코미디로요."(신혜),"연기도 좋지만 고등학생이 됐으니 공부를 더 열심히 할 거예요."(성현) SBS 수목 미니시리즈 '천국의 계단'을 통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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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ek& 커버스토리] 리듬 속 내 인생 … 춤은 늙지 않는다
경쾌한 60년대 미국 올드팝송이 흘러나오자 부부의 발놀림이 바빠진다. 김관형(63)씨와 부인 김경자(62)씨. 가볍게 쥔 손을 놓지 않던 두 사람은 파트너가 바뀌는가 싶더니 잠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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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층해부 '교육특구' 대치동] 네티즌도 뜨거운 논쟁
"(대치동의) H고를 다니지만 회의가 듭니다. 한다 하는 애들이 많이 모인 까닭에 강북보다 내신이 떨어져 수시 합격도 힘들고 수능도 잘 나오지 않습니다. … 돈만 엄청 들고 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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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와 그림' 귀일스님을 살려주세요
"…그렇게 아프다가 그 뜻 펼쳐 보지도 못하고 잘못되면 어쩌냐구요…." 사십대의 산골 초등학교 동창들이 몸져 누운 스님 친구 살리기에 나섰다. 가족이 없어 도와주는 이도 없다. 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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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년지기들이 말하는 盧당선자 됨됨이] 너무 소탈한 성격
"유근아, 반갑다. 니 목소리 들으니까. 사업 잘되나? 잘된다고 들었다." 지난 16일 오후 정유근 대양상선 사장은 서울 을지로에 있는 사무실에서 노무현(盧武鉉)당선자의 전화를 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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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은 자본주의 마인드 당연히 갖췄다"
"유근아,반갑다. 니 목소리 들으니까. 사업 잘되나? 잘된다고 들었다." 지난 16일 오후 정유근(鄭有根)대양상선 사장(56)은 서울 중구 다동에 있는 자신의 사무실에서 노무현(盧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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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 그늘 벗었지만 끼는 어쩔 수 없네요"
늘 짐이 되어온 범상찮은 집안내력 의대에 진학한 것도 문학상을 탄 재능을 그냥 묵혀뒀던 것도 다 그 탓이다 하지만 고뇌를 잊고 다시 찾은 내 자리 그 곁엔 결국 영화와 아버지가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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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아니스트 강충모
1999년부터 4년에 걸쳐 바흐 건반음악 전곡 연주의 대장정에 나서고 있는 피아니스트 강충모(42·한국예술종합학교 음악원·사진)교수. 그는 학창 시절 '엘튼 강'이라는 별명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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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1화 우리서로섬기며살자 :35. 청소년 선교에 전력
많은 학생들이 YFC(십대 선교회) 집회에 몰려들자 이제 수원 시내 학교 강당을 빌리는 데도 한계가 있었다. 학생들이 맘껏 활동할 수 있는 회관이 절실했다. 나는 1965년 말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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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만 학생들의 후원에 축구열정 하늘을 찔러요"
"조기축구회 눈치 보느라 바빠요." 1996년 창단한 방송통신대 축구부는 따로 운동장이 없다.통신수업제라는 학교 특성상 캠퍼스는 축구를 할 만한 장소가 아니었다.양철원(42)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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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닷없는 동기회 이용호씨가 주도
3월 27일 저녁 서울 강남의 한 한식집에서 재경(在京) 광주상고 27회 동창회가 열렸다. G&G그룹 회장 이용호씨가 주도한 1978년 졸업 후 첫 모임이었다. 참석한 K씨는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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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마음속의 공간1번지] 23. 종묘
내가 종묘(宗廟)와 첫 인연을 맺은 것은 1965년 서울 운니동 소재 국립국악원 부설 국악사양성소에 다니던 시절이다. 지금의 국립국악중고등학교의 전신인 국악사양성소에서 중학생 때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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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8' 당시 여고생들 친정 나들이
1980년5월 광주의 분노와 좌절을 함께 부둥켜 안고 달랬던 여고 동창생들이 20년만에 추억의 교정에서 모인다. 당시 3학년이던 광주수피아여고 졸업생(29회 ·동문회장 유근덕)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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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재명 주부의 특별한 '스승의 날']
행사가 많은 5월에 빠뜨릴 수 없는 날이 스승의 날(15일)이다. 해마다 그렇듯이 스승의 날이 다가오면 자녀들의 선생님 선물 마련에 고민하는 학부모들의 모습을 많이 본다. 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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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재명 주부의 특별한 '스승의 날']
행사가 많은 5월에 빠뜨릴 수 없는 날이 스승의 날(15일)이다. 해마다 그렇듯이 스승의 날이 다가오면 자녀들의 선생님 선물 마련에 고민하는 학부모들의 모습을 많이 본다. 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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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실종 조종사 영웅만들기
'왕웨이(王偉), 당신은 어디 있는가' . 6일 중국 신문들의 1면은 실종된 조종사 王을 애타게 찾는 글로 덮였다. 영자지 차이나데일리 1면은 큼직한 컬러 사진으로 울먹이는 王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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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티즌이 뽑은 2000년 10대 뉴스]
올 한해 사이버 공간에서 가장 화제가 됐던 사건은 뭘까. 남북정상회담·김대중 대통령 노벨평화상 수상 등 오프라인에서 1 ·2위로 꼽히는 굵직한 사건과 달리 사이버 공간에서는 ‘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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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금고 불법대출] 주변에서 본 진승현씨
"언젠가는 사고칠 줄 알았다." 신용금고 불법 대출 혐의를 받고 있는 MCI코리아 진승현(27)부회장에 대해 주변 사람들은 "陳씨가 어려서부터 남다른 측면이 있었다" 고 입을 모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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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옛날이여! 영화로 여는 동창회
인터넷이 보편화되면서 동창회 모임이 눈에 띄게 늘어났다. 모이는 속도로 보나 규모로 보나 인터넷이 없던 시절과는 비교도 안 될 정도다. 이런 현상은 인터넷이 폐쇄적인 인간 관계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