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식 죽음에 그저 슬퍼했다…‘평범한 엄마’ 마리아의 눈물 유료 전용
(41) 예수의 눈과 마리아의 눈 십자가를 짊어진 예수는 빌라도 총독의 관저를 나섰다. 좁다란 골목길 양옆에는 예수의 재판을 지켜보던 유대인들이 길을 가득 메웠을 것이다.
-
“내 안에 주체 못할 뭔가 있다면” 베니스 2관왕 오른 식인영화
‘본즈 앤 올’로 급부상한 신인 테일러 러셀(왼쪽), 공동 주연 티모시 샬라메. [사진 워너브러더스 코리아] 올 9월 베니스영화제 감독상·신인배우상 2관왕을 차지한 영화 ‘본즈
-
딸 입에 보모 고막이...80년대 청춘의 방황, 식인에 담은 문제작
영화 '본즈 앤 올'. 사진 워너브러더스 코리아 홀로 길을 나선 10대 소녀가 자신과 닮은 소년을 만나 사랑에 빠진다. 성장 로맨스 영화의 익숙한 내용이다. 그런데 만약 그 소녀
-
엄마 눈 앞 납치된 10대 자매 결국…印계속되는 '달리트' 비극
15일(현지시간) 인도 우타르프라데시주 라킴푸르 지역에서 불가촉천민인 10대 자매 2명이 납치된 뒤 끝내 살해된 채 발견됐다. 사진은 자매가 발견된 장소. AP=연합뉴스 인도
-
'고난의 행군' 20년, 탈레반이 변했을까요? [이상언의 '더 모닝']
안녕하세요? 오늘은 아프가니스탄 탈레반의 변화 가능성에 대한 이야기로 시작합니다. 탈레반 대변인이 17일(현지 시간) 여성 권리 존중을 선언하고 있다. [AP=연합뉴스] 아
-
[outlook] 헤라트서 부르카 바꿔입고 외출, 미리암은 무사할까
지난 8일 아프가니스탄 서부 헤라트의 난민시설에 머무르고 있는 여성과 어린이들. [EPA=연합뉴스] “어머! 어제 헤라트도 탈레반 손에 들어갔네.” 며칠 전, 국제뉴스를 보다
-
교화시설 끌려갔다 탈출해 불교에 귀의한 혜법스님의 50년만의 가족 찾기
경상북도 영주시 영산암(靈山菴)의 주지로 있는 혜법(慧法) 스님. 그가 사가(私家)에서 쓰던 이름은 '은주'다. 성(姓)도 정확하지 않다. '곽씨' 또는 '박씨'로 짐작할 뿐이다
-
“남자 냄새 난다고 부부관계 거절하는 건 죄악”…SNS에 퍼진 ‘여혐' 논란 강연
[중앙포토] 교수 또는 목사로 추정되는 남성의 강연 내용이 ‘여성 혐오’ 논란을 일으키며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퍼지고 있다.‘A대 교수 발언 논란’ 등의 제목으로 퍼
-
[7인의 작가전] 환상 편의점 #4. 사랑의 묘약 (4)
민영이 겁먹은 걸 눈치챘는지, 정현은 분위기를 바꿔 장난스레 낄낄 웃었다. “한 번 더 잡아먹을까?” 비로소 긴장이 풀렸다. 민영은 덮쳐드는 그를 피하면서 몸을 꼬았다. “아이,
-
[7인의 작가전] 나는 살해당했다 #1
나는 살해당했다 #1 한 남자가 낭떠러지 밑에서 발견되었다.내가 찾았다. 사지는 부러지고 온몸이 피투성이인 채로 키 큰 수풀 사이에 쓰러져 있었다.두 눈을 부릅뜨고 전혀 미동도
-
사랑받기 위해 사랑을 포기한 여인의 당당함이여!
[월간중앙] 조국애와 실연의 복수심, 집요한 사랑 위해… ‘보호받는 여성상’ 버리고 ‘화신’이 되어 운명에 맞서다 예리한 칼로 남자의 목을 자르는 여인의 표정에서 혐오감과 결연한
-
추락 비행기서 … 일곱살 세일러의 기적
추락한 비행기에서 유일하게 살아 남은 세일러(7·앞줄 왼쪽)가 지난해 11월 가족과 함께 환하게 웃고 있다. 오른쪽부터 마티·킴벌리·파이퍼 [사진 페이스북]부모가 즉사한 경비행기
-
경비행기 사고서 7세 여자아이 기적적 생환
부모가 즉사한 경비행기 사고에서 홀로 살아남은 7세 여자아이가 1.6km를 걸어 인근 민가에 도움을 요청했다. 극적 생환의 주인공은 미국 일리노이주 내쉬빌 출신의 세일러 거츨러다.
-
[책 속으로] 탈레반 총 맞은 17세 소녀 자서전, 여성억압·문화파괴를 고발하다
[일러스트=강일구] 나는 말랄라 말랄라 유사프자이·크리스티나 램 지음 박찬원 옮김, 문학동네 384쪽, 1만6500원 지금부터 딱 2년 전인 2012년 10월 9일 화요일. 장소는
-
[호기심 연구] 동양의 괴담 vs 서양의 호러
한국과 일본은 권선징악으로 일관, 중국·미국은 교훈에 집착하지 않아 전형적인 일본 귀신. 한국과 달리 피를 흘리거나 무서운 얼굴을 한 귀신이 아니라 가녀리고 창백한 미녀로 묘사된다
-
두 번의 방황 …매일 면회 온 어머니가 아들을 부활시켰다
김태원에게 어머니는 삶의 버팀목이자 영감을 주는 뮤즈였다. 인터뷰 도중 그가 생각에 잠겼다. [박종근 기자] 그는 두 번 감옥에 갔다. 1987년과 91년 대마초 흡입 혐의였다.
-
나의 손은 말굽으로 변하고 (77)
일러스트 Ⓒ 김영진, heakwan@ymail.com 단식, 개안수련 1 봄이 다가오고 있었다. 햇빛은 나날이 따뜻해졌고 숲은 하루가 다르게 신신해졌다. 새순이 나지 않았는데도
-
나의 손은 말굽으로 변하고 (16)
일러스트 ⓒ 김영진, heakwan@ymail.com 505호실 여자 10 여명이 트기 전이었다. 하루 종일 굶었으나 그날따라 파도소리가 그리워 해안으로 찾아와 잠든 후였다. 무
-
일본군 총칼 피하려 여자아이 행세 ‘오키나와 소녀’의 마지막 반전 강연
1945년 오키나와에서 벌어진 일본군의 만행을 일반인에게 전해 온 ‘오키나와 소녀’ 오시로 모리토시의 어렸을 때 사진. [『이것이 오키나와 전쟁이다』 저자 오타마사히데 제공]태평양
-
[중학논술방] 김유정 ‘동백꽃’으로 본 사랑의 아이러니
노민상 (군포 궁내중 1) 아이러니는 ‘말이나 글에서 문자적 의미에 감추어져 있거나 그와 반대되는 의미를 나타내는 어법’을 뜻한다. 우리가 생활 속에서 잘못한 것에 대해 ‘잘 했
-
[BOOK깊이읽기] 넓고 깊은 전설·신화 한국인 '삶의 행로'
한국인의 자서전 김열규 지음, 웅진지식하우스 278쪽, 1만2000원 "토머스 불핀치가 그리스 로마 신화의 열쇠를 쥐고 있다면, 한국 신화의 열쇠는 김열규 교수에게 있다." '한국
-
[이라크 전쟁] "어린이 등 수백명 포탄 맞아 死傷"
"움미(엄마) 움미, 아얀(아파요) 아얀." 3일째 계속된 미군의 대규모 공습으로 바그다드 시내에서 어린이 등 민간인들의 비명이 커지고 있다. 민간인 사상자는 수백명에 이른다. 영
-
우즈벡 농아 프로축구팀 감독 이민교 목사 - 말못하는 우리의 언어는 축구
세계 유일의 농아축구단. 감독의 고함, 심판의 휘슬 대신 손짓만이 통한다. 소외되기 쉬운 장애인들이지만 공을 차며 함께 사는 법을 배워나간다. 선교를 위해 멀고 먼땅으로 건너간 한
-
우리가 열광한 애니메이션 4
다시 보고 싶다! 추억의 애니메이션과 만화의 고전들 지금 보면 그저 그런 테리우스가 왜 그렇게 멋있어 보였을까. 밍키의 요술방망이로 나도 한번 성숙하고 아름다운 여성으로 변신 해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