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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묵상] “오직 사랑받는 사람만이 안식을 누린다”
고진하 시인 마틴 슐레스케의 잠언. 얼마 전 생일을 맞으면서 새삼 깨달은 것은 내 피붙이들은 물론 우주 만물로부터 크나큰 사랑을 받아 왔다는 것. 그래서 다짐하는 건 내가 사랑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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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부인 자리 세웠다…취임식 연 '아르헨 트럼프' 문고리 권력
아르헨티나의 새 대통령 하비에르 밀레이(왼쪽)과 그의 여동생 카리나 밀레이가 10일(현지시간) 수도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열린 취임식 퍼레이드에서 오픈카를 타고 행진하고 있다. 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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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도서 모여든 점쟁이들, 왜 영도다리 아래 좌판 깔았나 유료 전용
「 국내여행 일타강사⑦ 부산 영도 」 # 장면 1 1992년 14대 대선을 1주일 앞둔 12월 11일 아침 부산 초원복국집. 부산의 이 유명 복국집에서 한국 현대사에 길이 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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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혁재의 사람사진] ‘코믹 연기의 달인’ 김수미
━ 철철이 김치 퍼주는 까닭… "밥 한술 나누면 곧 피붙이" 권혁재의 사람사진/ 배우 김수미 최근 영화 ‘가문의 영광: 리턴즈’가 개봉했다. ‘가문의 영광’ 시리즈 여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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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제 후손 충남·전북 “서해안개발·인프라 확충 협력”
김태흠 충남지사(오른쪽)과 김관영 전북지사가 16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사진 충남도] 금강을 사이에 둔 이웃사촌 충남과 전북이 상생 발전을 위해 손을 잡았다. 충남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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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두환 얼굴에 먹칠을 해? 주제 넘게" 손자 꾸짖은 이순자
고 전두환 전 대통령의 부인 이순자씨가 MBC 'PD 수첩' 제작진 측에 보낸 메시지. 사진 PD수첩 캡처. 연합뉴스 고(故) 전두환 전 대통령의 부인 이순자씨가 비자금 의혹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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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술 읽는 삼국지](32) 용맹함만 믿다 죽은 손책, 진중한 손권이 강동을 물려받다
원술로부터 독립한 손책은 강동(江東)에서 나날이 세력을 키워 드디어 강동의 패자(覇者)가 되었습니다. 조조는 손책이 강성해지자 ‘사자새끼와는 싸우기 어렵게 됐다.’며 탄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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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술 읽는 삼국지](10) 초선의 미인계에 봉의정서 울려퍼진 승전가
동탁은 자신의 애첩 초선을 탐내는 여포가 죽도록 미워졌습니다. 참모인 이유가 춘추시대 초장왕(楚莊王)의 ‘절영지회(絶纓之會)’ 고사를 예로 들며 동탁을 설득했습니다. 그리고는 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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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민 "尹, '이태원 참사' 사과 등 유가족 요구에 응답해야"
유승민 전 국민의힘 의원. 연합뉴스 유승민 전 국민의힘 의원은 이태원 참사 한 달을 맞은 29일 "윤석열 대통령은 유가족의 요구에 진심을 다해 응답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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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향기] 이름을 불러드립니다
최명원 성균관대 독어독문학과 교수 중·고등학교 시절 방과 후 특별활동 시간이 있었다. 나는 줄곧 문예반 활동을 했던 것으로 기억한다. 그 인연이 여기까지 이어져 온 것일까. 중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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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억 유산 탐욕에 지적장애 동생 살해후…"실종" 신고한 형
부모가 남긴 재산을 가로채려 지적 장애인 동생을 계획적으로 살해한 뒤 범행을 감추려 실종 신고까지 했던 40대에게 1심에서 징역 30년형이 선고됐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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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떠나면 너희 죽인다" 형의 칼부림…6남매 상속갈등 전말 [사건추적]
전북 전주시 만성동 전주지방법원 청사. 연합뉴스 ━ 광주고법 전주부, 살인미수 50대 징역 5년 "어머니가 돌아가시면 너희 모두 죽여버리겠다." 20년 정도 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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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서 똥 싸지마"…흙수저 대학생과 살게된 나문희 첫마디
22일 개봉하는 '룸 쉐어링'은 까다롭고 별난 할머니 금분(나문희)과 흙수저 대학생 지웅(최우성)의 한집살이 프로젝트를 담은 영화다. [사진 엔픽플, 트윈플러스파트너스] “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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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선 일곱 번 넘나든 사람, 현대사 태풍 속 생존 분투 생생
━ [길 위에서 읽는 한국전쟁] 〈3〉 어느 실향민의 수기 38선을 일곱번 넘나든 뒤 월남한 아버지 남두용의 흔적을 찾아 나선 명애씨는 백마고지역에서 목소리가 한 옥타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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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찬호의 시선] “얼마든지 권력자 비판할 자유 있다”더니
강찬호 논설위원 문재인 정부 사람들을 보면 뻔뻔해도 이렇게 뻔뻔할 수 있느냐는 생각이 든다. “(대통령이 된다면 납득할 수 없는 비판, 비난도 참을 수 있나?) 참아야죠. 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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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정호의 시시각각] 윤석열 당선인, 진보부터 챙겨야
2016년 11월 미국 대선에서 신승한 뒤 2주일만에 뉴욕타임스를 방문한 도널드 트럼프 당선자가 이 신문사를 떠나며 직원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로이터] # 2016년 11월 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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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찬호의 시선] 문 대통령 지지율이 여당엔 독?
강찬호 논설위원 문재인 대통령의 측근들이 법원의 잇단 유죄 판결로 ‘범죄자’ 신세가 되고 있다. 측근 중 측근으로 꼽히면 김경수 전 경남지사는 드루킹 댓글 공작 가담 혐의로 징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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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젠틀맨스 가이드'- 100년 전 영국 귀족사회 생생하게 살려낸 영리한 블랙코미디
좀처럼 웃을 일 없는 세상에 모처럼 큰 웃음을 주는 무대가 열렸다. 뮤지컬 ‘젠틀맨스 가이드’다. 2014년 토니상을 비롯한 브로드웨이 4대 뮤지컬 어워즈에서 최우수 뮤지컬상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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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기의 소통카페] 공존을 부정하는 말은 폭력
김정기 한양대 명예교수 커뮤니케이션학 고향의 누님이 어김없이 전화를 주는 때가 있다. 동생의 글에 대해 비방·욕설·저주가 담긴 댓글을 읽는 경우다. 얼마 전에도 그랬다. 여당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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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난 아닌 '1450만 펫심' 쟁탈…대선주자들 정책·감성 경쟁
1448만 명에 달하는 반려인(반려동물 양육에 직·간접적 관여하는 사람) 표심을 얻기 위한 대선 주자들의 구애 경쟁이 치열하다. 반려인들을 향한 정책경쟁, 이들의 마음을 사기 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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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찬호의 시선] '피붙이' 김경수 유죄받았는데 입 닫은 문 대통령
드루킹 댓글 여론조작 사건으로 대법원에서 징역 2년이 확정된 김경수 전 경남도지사가 지난 26일 오후 경남 창원교도소 앞에서 재수감을 앞두고 입장을 밝히고 있다. 송봉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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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민석 "김경수, 미래 대통령감으로 생각했는데…文대통령 내외 비통할 것"
‘드루킹’과 포털 댓글 조작을 공모한 혐의로 징역 2년을 확정받은 김경수 경남도지사가 21일 오전 경남도청을 나서고 있다. 송봉근 기자 안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1일 김경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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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오래]아파트 살이 편하지만 그래도 그리운 어릴 적 옛집
━ [더,오래] 전명원의 일상의 발견(7) 카페는 좁은 골목 안쪽에 있었다. 오래되고 낡은 집들 사이에 눈에 잘 띄지 않게, 튀지 않게 그렇게 가만히 말이다. 점점 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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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오래]여친 생기면서 아빠와 평화 모드로 바뀐 아들
━ [더,오래] 윤경재의 나도 시인(84) 마음에 드는 시를 만났을 때 책 모서리를 살짝 접어둔다. 다시 만나자는 책과의 약속이다. 어느 시점에 떠오르는 첫사랑처럼 책 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