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콜롬비아, 새운하건설 검토
【보고타=연합】콜롬비아는 태평양과 카리브해를 연결하는 새로운 운하건설을 위한 야심적인 계획을 추진하고 있으며 이 계획에 한국의 적극적인 참여를 희망하고 있다. 「세기적인 토목공사」
-
중공|미-북한 관계개선 도울듯
정부는 최근 신의주에서의 북한 김일성과 중공 호요방의 회답을 계기로 중공이 미·일측에 북한과의 관계개선을 적극 종용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다각적인 대응책을 마련하고 있다.
-
실무국장과 업계대표가 긴급진단하는 현실경제|"경기 하반기부터 나아질겁니다."
경기논쟁이 분분하다. 정부와·업계의 시각은 여전히 평행선을 긋고 있다. 실무레벨에서 경제정책을 직접 책임 맡고있는 실무국장들과 기업대표를 통해 현실경제의 진단과 처방을 들어봤다.
-
한반도안보등 「견해일치」를 과시 「성숙한 동반자관계」재확인한 한미정상회담
전두환대통령의 이번 방미는 중요한 시기에 미국의 안보공약을 재확인했다는 점에서 평가되고 있다. 남북대화를 다시 본궤도에 올리고 국내정치발전을 계속하며 아시안게임·88올림픽등 주요
-
학생이 보는책 교수가 못보다니
세월의 흐름이란 참으로 놀라운 힘을 보여준다. 우리 안방의 TV에서 소련민요가 흘러나오고 얼음위에서 춤추는 공산주의 나라젊은이들의 아름답고 발랄한 모습이 우리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
대외정책 기본틀 "불변"
서구대부분 나라들이 국가원수또는 수상을 「체르넨코」의 장례식에 보내고 있는 것과는 대조적으로 「레이건」 미대통령은 이번에도 직접 조문을 않기로 결정했다. 그러나 워싱턴에서 볼때 뉴
-
새국제 정보질서 구축의 「디딤돌」
84국제방송인심포지엄 (IBS) 은 국제정보질서 속의 남남 및 남북협력은 대결이 아닌 화해와 조화로 이룩해야 한다고 결의했다. 이 심포지엄은 제3세계 65개국 77명의 방송관계자
-
비구니상 모독이다, 창작자유다, 영화 「비구니」논쟁
촬영중인 영화 『비구니』를 둘러싼 비구니스님들의 저지운동이 급기야 법정소송으로까지 번졌다 비구니상의 모독과 예술창작의 자유보장이라는 대립으로 팽팽히 맞서 있는 불교계 대 영화계의
-
표유하는 「예산안심의」|여야 심야절충에도 묘수 못찾고 정회·퇴장소동
새해예산안을 둘러싼 여야절충은 원안통과를 고수하는 민정당입장과 국민의 조세부담률을 조금이라도 낮춰보자는 야당입장이 평행선을 긋고있어 타협의 길은 쉽게 열릴것 같지 않다. 29일 심
-
시작은 요란…끝은 흐지부지
KAL기 피격사건으로 대소규탄무드가 팽배한 가운데 막이 올랐던 마드리드의 유럽안보협력회의는 당초 예상과는 달리 대소규탄 공동결의문등의 채택없이 평행선상의 미소간 설전만으로 9일 폐
-
"유럽 핵 배치 합의"|레이건 외교의 개가|막 내린 서방7국 정상회담 결산
서방7개국 경제정상회담에서 나온 첫 성명이 유럽 핵미사일배치를 재확인하는 내용이었다는 사실은 일단 미국 측 외교의 개가로 기록할만한 성과다. 미국은 제네바에서 진행되고 있는 미·소
-
서울에 명물 빌딩 속출|기능·외관도 개성 뚜렷
서울에 명물 빌딩들이 속속 올라가고 있다. 서울 여의도에는 동양에서 가장 높은 60층짜리 (2백49m 대한생명빌딩의 골조공사가 한창이다. 여의도 5· 16 광장 옆에는 미국 뉴욕의
-
유가 내렸어도 금융안정
『OPEC의 유가인하조치는 세계경제 전채에 플러스가 된다.』당초 국제금융불안에 따라「역오일 쇼크」를 우려했던 세계금융가에서는 낙관론이 지배적이다. 일본의 주요은행들이 컴퓨터를 통해
-
일본의 한국 경계 "과잉"|경제격차 못지않는 인식의 격차…
일본 나리따공항에 내려 세관검사를 기다리고 있으려니 『외무성초청으로 한국에서 온 보도관계자냐』고 묻는다. 그렇다고 했더니 『연락을 받았다』며 가방을 열어보는 시늉만 하고는 그냥
-
자유대 보수…이론전 절정
「80년대의 산업 정책 방향」을 둘러싸고 KDI(한국개발연구원)와 KIET(한국산업 경제기술 연구원)가 한판 싸움을 불사하고 나섰다. 수입을 과감하게 트고 관세율을 낮춰서 자율 경
-
교파통합…선교 백주년 맞자
신앙생활속에 침참한 노목사의 칩거는 정적속의 겨울 산사처럼 깊고 조용했다. 봄을 여는 늦겨울 바람소리만이 노송둘 사이를 스쳐가는 경기도광주 남영산성중턱에 자리한 기독교계의 거봉인
-
금3·은3·동2개 수상
한국은 3일 폐막된 제10회 제네바국제발명품및 신기술전시회에서 금상 3,은상 3,동2개를 타내는 좋은 성과를 거뒀다. 금상 수상작품은▲카메라입체촬영렌즈(신석균) ▲접는 과일강자(배
-
일본의 예지를 기대한다
한일각료회의가 사실상의 결렬로 끝난 것은 전혀 예상밖의 일은 아니다. 그래도 우리의 실망은 적지 않다. 「실망」이 문제가 아니라 두 나라 관계의 앞날에 던져진 어두운 그림자가 걱정
-
"내열타일 떨어져 나가더라도 우주인이 유영하며 수리가능"|우주인 의식잃으면 지상조종|4회부턴 10명이 편안히 타고가
우주왕복화물선「콜럼비아」호가 그 첫시험운행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귀환하자 미국인들의 표정은 밝기만하다. 그도 그럴것이 72년의 「스카이·랩」이후 소련의 일방적인 유인위성계획의 쇼를
-
세계유가 하락기미|일본경제신문 전망
【동경7일공동=연합】지난79년2월「이란」혁명이후 상승일로로 치달아온 국제원유가격이 이제하락기미를보이기 시작했다고 7일 일본「니혼·게이자이」(일본경제)신문이 보도했다. 이 신문은「사
-
격리|유대효
내가 있는 곳엔 잔디가 없다. 소리하나 들리지 않는다. 완전한 어둠과 정적만이 나와 함께 있다. 나는 이렇게 완벽한 어둠이 실제로 가능하다는 건 알지 못했다. 십이편갱 (12편갱)
-
(8) 사학 캠퍼스 화합은 되찾았지만…|교주-총장 배격회오리
교주총장을 매도하고 족벌 경영체제를 규탄하면서 대학가를 격정과 혼돈의 소용들이 속으로 몰아쳤던 4, 5월의 한달. 열병을 앓던 사립대학들은 얼굴을 바꾸었다. 교주 총장이 없어졌고
-
70년대의 한국예술…그 평가와 반성
백=문학활동을 시대적으로 구분하는 일은 어렵고 무의미한 일인지도 모릅니다. 왜냐하면 문학의 흐름이나 의식은 새로운것을 향해 부단하게 변하는것이며 따라서 10년 단위의 한시대가 지나
-
미-「이란」관계의 첨예화
「이란」회교혁명정부와 미국과의 첨예화한 대결이 「페르시아」만의 전쟁위기를 고조시키고 있다. 미국서 신병치료중인 「팔레비」 전 왕의 강제송환을 요구하여 「테헤란」주재미대사관을 강점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