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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은의 북한탐험]14.개성 성균관
5년만에 완공된 평양~개성 6차선 고속도로 1백70㎞는 오로지 사람들의 피나는 노동이 집약된 길이다. 토목공사의 이렇다 할 중장비 없이도 양쪽 지역 주민이나 군대가 동원돼 그 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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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녘은 지금]중.백두서 금강까지 7도 산하 누볐다
세차례에 걸친 우리의 방북 답사활동은 '산 넘고 물 건너' 북한 전역을 가로지르는 대장정이었다. 북녘의 동서남북을 종횡으로 누볐다. 동으로 원산 송도원과 금강산, 서로 구월산과 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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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녁스케치]상.평양은 초대형 수목群像圖
북한 문화유산답사를 위한 중앙일보 통일문화연구소의 2차 방북팀과 함께 지난해 12월 북한을 다녀온 한국화가 황창배씨가 그곳에서의 감회를 글과 그림으로 엮어 본지에 기고해 왔다. 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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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문화유산 답사기]26.덕흥리로 가는 길
드디어 답사 마지막 날이다. 나로서는 길고 긴 열이틀이었다. 인간사 모든 일에 마지막이 되면 별스러운 감정이 일어나는 줄은 잘 알고 있지만 내일이면 평양을 떠난다고 생각하니 그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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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문화유산 답사기]24.룡악산 법운암
오늘로 평양에 온 지 열흘이 됐다. 처음 평양에 왔을 때는 모든 것이 낯설고 익숙지 않아 시장에서 갓 사온 강아지처럼 현관 앞에서 열 발자국 밖을 나가지 못했지만 이제는 아침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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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문화유산 답사기]15.상원 검은모루 동굴
나의 첫 북한답사는 지난해 9월23일부터 10월4일까지 행해졌다.그중 4일은 묘향산에 다녀왔고 나머지 7일은 내내 평양지역을 답사했다.그럴 정도로 평양은 답사의 보고 (寶庫) 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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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녘산하북녘풍수]9.선죽교에서 박연폭포로
선죽교 안내원은 타고난 관광안내원이다.녀는 선죽교에 얽힌 일화를 시조로 엮어 들려주었는데 그 줄거리는 이렇다.당시 포은 (圃隱) 정몽주 (鄭夢周) 의 집은 개성 서쪽 선죽동에 있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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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녘산하 북녘풍수]4.이제야 만월대를 만나다
왕건릉을 떠난 버스는 어리고 작은 소나무들이 듬성듬성한 야산들을 멀리하고 수삼나무 가로수 길을 따라 개성시내로 접어든다. 북안동의 남대문은 단출하고 소박한 아름다움이 있다는 느낌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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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안의 화제 북한답사기]최창조의 북녘산하 북녘풍수
지리학자 최창조 (崔昌祚.전서울대 교수) 씨는 아직도 북한 체류의 감흥을 떨치지 못하고 있다. 동명왕릉 옆 솔숲에서 딱따구리가 울 때, “딱 따르락, 똑 또르락” 하며 천진하게 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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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녘산하 북녘풍수]1.공민왕릉 가는 길…지하에서도 애절한 '왕의 사랑'
오늘부터 매주 토요일 풍수전문학자 최창조 (崔昌祚) 씨의 '북녘산하 북녘풍수' 를 연재한다. 최창조씨는 본사 통일문화연구소의 북한 문화유산 조사를 위한 2차 방북팀에 참가, 지난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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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문화유산답사기]4.동명왕릉…노송숲속 '당당한 고구려'자취
이번 북한 문화유산 답사길에 나는 최상의 안내자를 만났다. 우리를 초청한 조선아세아태평양평화위원회측은 중앙력사박물관 리정남 (李定男.48) 연구사를 문화유산 전문가로 전기간 동행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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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홍준교수 방북인상기]하.묘향산의 문화유산들
북한의 문화유산 답사를 남북한 양 당국에 신청할 때 우리는 전후 3차에 걸쳐 45일 정도 실시할 수 있도록 요청했다. 그것은 한 차례 답사를 보름 이상 넘기게 되면 능률이 떨어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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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홍준교수 방북인상기]상.평양의 문화유산들
이 시대의 베스트셀러 '나의 문화유산 답사기' (전3권) 를 통해 독자들에게 이 땅의 자연과 민족문화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불러일으켰던 유홍준 (兪弘濬) 영남대 교수가 지난 9월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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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끝.국내성 환도산성
글:李憲益기자 사진:金璟彬기자 도움말:李進熙 (일본和光大교수.고고학) 林起煥(경희대강사) 국내성(國內城)은 광개토대왕碑. 장군총을 비롯한 고구려 유적의 보고 지안(集安)시내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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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로빅.건강태권도 주민에 보급
○…北韓에도 에어로빅이 보급되기 시작했다. 北韓은 최근 체육의 대중화.생활화를 강조하고 있는 당의 방침에 따라 에어로빅(대중율동체육)과 건강태권도를 주민들에게 보급하기 시작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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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구려 역사 기행을 마치며|철교 중간 보행용 판자 끝이 "국경선"|압록강을 가다
고구려 역사 기행을 마친 이진희씨가 집안 주변 압록강 국경지대를 돌아봤다. 이씨는 통상 만포진 철교 부근만 오가는 유람선 왕복 대신 중국측 관계 당국의 안내로 철교를 직접 찾았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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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베를린 「분단과 통일」교향곡 울린다
독일은 기차여행을 하기에 안성맞춤인 나라다. 프랑스나 이탈리아·스위스 등 다른 유럽국가의 기차도 수준급이고 시간을 갈 지키는 편이지만 독일의 연방철도(DB)는 기가 막힐 정도로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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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박영석 국사편찬위원장 르포 특별연재|포수생활하다 독립운동 투신 용병술 능한 명사수
필자가 이번 중앙아시아에 오면서 계획한 중요한 목표의 하나는 바로 홍범도 장군의 유적지를 답사하고 관련된 사료를 수집하는 것이었다. 홍범도 장군은 독립운동사 연구에 빼놓을 수 없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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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숙의원 신민당최고위원/44년만에 다시 가본 인상기
◎“내고향 평양 이게 아닌데…”/사람도 건물도 모두 회색 아버님이 돌아가시고 세상이 바뀌기 시작해 어머님·할머님·여동생들과 함께 고향 평양을 떠난것이 해방후 2년뒤인 47년 가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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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주체 사상 때문에 신종 안는다"|불교
「평양 시내에 서너개쯤 될 것」이라는 불교 사찰들 가운데 모란봉 구역 개선동의 국보유적 163호 용화사를 찾은 것은 지난 22일 오후 4시 무렵. 알록달록한 놀이 기구들이 들어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