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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수 궤멸’ 총선에 떠올랐다, 가관이었던 한나라 공천심사 유료 전용
「 7회. 2004년 한나라당 공천심사 」 과거에 비하면 등한해졌달까, 세상일에 관심이 덜해졌지만 의료계 파업은 참 큰일이다. 정부에 과연 그런 배짱이 있을까 싶은데 당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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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중권 칼럼] 복화술사의 인형들
진중권 광운대 교수 크게 패했으면 일단 반성부터 해야 하는데 아직 정신들 못 차린 것 같다. 집권 여당이 총선에 패하는 것 자체가 드문 일지만, 그것도 이렇게 압도적인 차이로 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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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카맣게 탄 딸…"이 밥이 피가, 살이, 가죽이 되길 기도했다"
지난 4월 21일 이화여대 교정에서 만난 이지선(45) 이화여대 교수(가장 왼쪽)와 어머니 심정(71)씨, 아버지 이병천(76)씨. 세 사람은 이 교수의 "하나 둘, 하나 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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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공 의혹에…野김성환 "손바닥 '왕'자부터 불길, 국조 필요"
더불어민주당 김성환 정책위의장이 7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김성환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은 7일 역술인 천공의 용산 대통령실 관저 답사 의혹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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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화재 비극…'심정지' 아빠는 살아났지만 5살 아들 숨졌다
인천 한 다세대주택에서 불이 나 아버지와 아들이 심정지 상태로 발견됐다. 아버지는 병원에서 맥박과 호흡을 찾았으나 5살 난 아들은 결국 숨졌다. 9일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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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정완의 시선] 인구 감소의 원년, ‘골든타임’이 지나간다
주정완 경제에디터 이제는 확실히 내리막길에 접어들었다. 후대의 한국인은 2020년을 어떻게 기억할까. 사람마다 생각이 다를 수 있겠지만 적어도 하나는 분명하다. 출생아보다 사망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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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공항 폐쇄시킨 시위대···100년전처럼 '삼파투쟁' 나섰다
지난 6월 초 시작된 홍콩의 ‘범죄인 인도법’ 반대 시위가 12일엔 홍콩 공항의 마비 사태까지 야기했다. 13일 새벽까지 무려 180여 편의 항공기가 결항해 사실상 홍콩 공항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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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업의 성지' 울산, 올해도 어김없이 파업 불길 타오른다
━ 현대重 이어 현대車도 파업 투표 가결 민주노총 금속노조 현대차지부 교섭위원들이 지난해 단체교섭장으로 이동하고 있다. [사진 금속노조] 국내 최대 자동차·조선 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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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현의 시선] 성역과 우상이 깨지는 건 시간 문제
박재현 논설위원 중국 진나라 법치주의 근간을 만든 것으로 평가받는 상앙의 변법(變法) 운동은 기득권을 깨는 것에서 시작했다. 급진적 개혁론자인 그는 문재인 정부의 표현을 빌리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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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쓸신세] 새벽, 여성의 '배변 원정'···21세기 인도 황당 스토리
━ 알쓸신세 “화장실이 없다고 그렇게 화가 난 거야?”(남편) “화장실도 없는 집인 줄 알았다면 결혼하지 않았을 거예요!!”(아내) 이 부부, 위기입니다. 새로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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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명복 대기자의 퍼스펙티브] “이대로는 못 살겠다”…생활고 허덕이는 민초들의 반란
━ 프랑스 ‘노란 조끼’ 시위 2개월 사그라드는 듯하던 프랑스 ‘노란 조끼(gilets jaunes)’ 시위의 불길이 새해 들어 다시 살아나고 있다. 지난 12일 열린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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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위 구급대원, 3위 간호사 … 독일 사람들이 가장 신뢰하는 직업
[사진 무료 이미지]2016년 3월 독일 매체 슈피겔 온라인(Spiegel Online)에 독일 사람들은 어떤 직업군을 가장 신뢰하는지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가 소개되었다. 소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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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호의 시시각각] 한 방에 훅 가는 무서운 세상
이철호수석논설위원 신문쟁이들에겐 오래된 묵계가 있다. 내부 토론은 자유롭게 하되 그 내용을 바깥으로 흘리지 않는다는 불문율이다. 민감한 내부 논의를 의도적으로 유출하면 컴퓨터 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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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정치권의 과도한 노사 개입을 우려한다
여소야대(與小野大)로 구성된 국회 환경노동위원회가 특정 기업의 노동 현안을 따지기 위한 특별소위원회를 설치한다고 한다. 대규모 정리해고를 한 쌍용자동차와, 일부 근로자가 백혈병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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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울산·창원 … 화물연대 비조합원 트럭만 27대 불탔다
24일 새벽 울산시 울주군 온양읍 망양리 대성주유소 내 탱크로리와 25t 화물트럭에서 잇따라 불이 났다. 화재는 30여 분 만에 꺼졌다. 주유소까지 불이 옮겨 붙었다면 대형 사고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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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론] 치안은 공짜가 아니다
이창무한남대 경찰행정학과 교수 제18대 대선이 불과 몇 달 앞으로 다가왔다. 각종 시사프로그램에서는 대선 이슈가 범람하고 있다. 그런데 넘치는 대선 이슈에서 ‘치안’ 관련 내용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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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과 함께하는 김명호의 중국 근현대 (240) 선동의 달인 리리싼
▲1931년 봄, 다퉁(大同)유치원의 보모와 혁명가 유자녀들. 첫째 줄 왼쪽 다섯 번째가 차이허썬과 리이춘의 딸 차이좐. 여섯 번째는 농민대왕 펑파이의 아들 펑아싼. 둘째 줄 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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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동의 달인 리리싼, 거사 실패 뒤 가족과 생이별
1931년 봄, 다퉁(大同)유치원의 보모와 혁명가 유자녀들. 첫째 줄 왼쪽 다섯 번째가 차이허썬과 리이춘의 딸 차이좐. 여섯 번째는 농민대왕 펑파이의 아들 펑아싼. 둘째 줄 왼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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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일자리가 문제였다 미국·유럽 주가 급락, 장기채값 사상 최고
지난달 31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남부 크렌쇼크리스천센터에서 열린 일자리박람회(job fair)에서 구직자들이 CBS 부스 앞에 줄 지어 서 있다. [로스앤젤레스 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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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년 만의 ‘인플레이션 시위’로 상하이항 마비…비상 걸린 베이징
중국 상하이항이 사실상 마비됐다. 20일 이후 이어지고 있는 트럭 운전자들의 파업 때문이다. 그들은 급여인상을 요구하지 않는다. 일하는 시간을 줄여 달라고 주장하는 것도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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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에 돈 빌려줘 한 배에 탄 독일프랑스가 더 고민
독일 앙겔라 메르켈 총리(오른쪽)와 그리스 게오르기오스 파판드레우 총리가 5일 독일 베를린에서 회담을 마친 뒤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메르켈은 그리스 지원방안을 구체적으로 제시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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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일기] 쌍용차 노조가 진짜 사과해야 할 것은 …
쌍용차 노조의 대변인 격인 이창근 기획부장은 6일 “정리해고 투쟁을 승리하지 못해 죄송하다”는 내용의 문자메시지를 기자들에게 보내왔다. 77일간 ‘공장 점거 파업’을 마친 노조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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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훈범 시시각각] 허위보다 무서운 증오의 유포
한 대학이 주최한 고교생 만화 공모전 수상작이라는 그림을 보고 깜짝 놀랐다. 신사복 차림의 한 남자가 모닥불 앞에 앉아 뭔가를 굽고 있다. 환하게 웃는 얼굴은 영락없는 우리 대통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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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수 시시각각] 악역 맡을 경제부총리를 찾습니다
설마 이런 불행한 사태가 실제로 벌어질 것이라고는 전혀 예상하지 못했다. 그 불길한 일이 일어나라고 기대한 것은 더더욱 아니었다. 출범 100일을 갓 넘긴 정부에서 내각과 청와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