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리나라 좋을 씨고…-지하철 2호선을 타고 가며…생각해 본 것들
내가 앉은 바로 맞은편 좌석에 30대 중턱의 젊은 부부가 어린 두 남매와 같이 타고 있다. 건실하게 보이는 남편, 눈망울이 반짝이는 슬기롭게 생긴 아내, 다섯 살쯤인 아들과 서너
-
「프로」규모에 비해 내용 빈약 KBS
○…KBS-TV의 고질적인 병폐의 하나는 대개의 「프로」에 전문성, 즉 「프러페셔널」한 근성이 결여돼 있다는 점이다. 방송「프로」본연의 수준과 감각이전에 스스로의 한개에 더 민감한
-
학교나 직장의평소 못읽었던중압감서 벗어나교양서를 폭넓게
▲이기백저 『한국사신론』 (일제가 남긴식민지적 역사관의 극복을 위한 한국사 개설서)▲문 일 평저 『한국의 문화』 (역사의 민중화를 위한 알기쉬운 우리역사) ▲조지훈저『조지훈전집』
-
파키스탄, 핵 폭탄 개발 중
【런던 16일 합동】「파키스탄」은 「무아마르·가다피」「리비아」대통령이 제공하는 석유 「달러」의 자금지원아래 회교권 최초의 핵폭탄을 개발중이며 앞으로 18개월 후 핵장치실험 을 가질
-
제10회 경호역전마라톤|희비 엇갈린 명승부들
경호역전대회는 그동안 9개의 나이테를 아로새기면서 숨막히는 「드라마」에 웃고 울었다. 간발의 차로 종합우승을 판가름 낸것은 79년 제9회때의 단 5초차. 경북·충남·경기의 3파전으
-
「네덜란드」회화사를 한눈에…|『반·고호와 네덜란드 명화전』을 보고
영화도 그렇지만 전람회의 그림도 마찬가지로 우리들 문화공간의 일부다. 우리는 작품만을 보게되지는 않는다. 전람회장을 포함하는 건물의 인상도 보고 전시장 속의 사람들도 보고 그 속
-
교황, 14살 때 연애경험
「로마」교황「요한·바오로」2세는 성직엩신하기전인 14세부터 한 소녀를 사랑, 그녀가 지난 45년 다른남자와 결혼할때까지 간헐적으로「데이트」를 해온 연애경험이있으며 이 소녀는 후에「
-
무적 북극을 가다|『한국 극지탐험대』 설상장정|강풍-혹한의 시샘을 딛고 북위80도에 서다
북극대장정 목표지점 공략을 위한 전진대는 북위79도3분, 서경62도2분5초, 고도1천2백40m의 대설원 위에 설치된 「베이스·갬프」를 예정보다 2시간 늦은 9월 6일 낮12시30분
-
첫 유화 개인전 갖는 김영덕씨
『10년 넘어 두 가지 주제와 씨름하고 있군요. 「향」이 서정적인 시를 쓰는 마음이라면 「인척」은 커다란 「파노라마」로 엮고 싶은 민족의 서정시입니다.』 그 두 주제를 가지고 김영
-
삼오회「세미나」9일 도오뀨·호텔
삼오회(회장 고재필)는 창립 10주년 기념행사로『산업사회와 정신문화』를 주제로 한「세미나」를 9일 하오3시「도오뀨·호텔」「파노라마·홀」에서 연다. 내용은▲「현대사회와 정신문화」(이
-
"아주경기대비 단합할때" 김체육회장 「리셉션」
김택수대한체육회장은 17일하오6시30분 「도오뀨·호텔」 「파노라마·홀」 에서 체육인초청 「리셉션」을 베풀었다. 30개가맹경기단체장과 부회장·전무이사급등과 관계체육인등 2백여명이 참
-
중국현대도서·서화 특별전
중앙일보·동양방송은 주한중화민국대사관과 공동으로 「중국현대도서 및 서화 특별전」을 31일부터 11월9일까지 국립중앙도서관(남산)에서 개최합니다. 도서는 현대중국의 학술 및 예술분야
-
신축되는 기념건물들에 대형 벽화 제작 한창
새로운 기념적 건물이 신축됨에 따라 화단의 참여는 현저히 폭이 넓어지고 있다. 금년들어 충무의 제승당 벽화를 비롯하여 8월에 준공되는 경주 통일전의 영정과 벽화, 그리고 연말까지
-
체코 망명가가 주장
소련의 독재자 「스탈린」은 죽기 2년 전인 1951년 무력으로 서구를 정복할 계획을 세웠었다고 6일 「체코」의 망명사학가 「카플란」씨가 주장. 「카플란」씨는 이날 「이탈리아」주간지
-
춘계「프로」개편 TV 3국 불꽃튀는 외화「팬」쟁탈전
TBC·KBS·MBC-TV 3국은 춘계「프로」개편과 함께 새 외화「프로」를 대폭 강화,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각 TV국이「히트」외화로 내 세우고 있는「프로」는 TBC의『무성
-
그레이스·이, 6일 「헤어 쇼」
미용 연구가 「그레이스·이」의 본격적인 「헤어·쇼」가 6일 하오6시 「도오뀨·호텔」 「파노라마·홀」(25층)에서 열린다. 최근 세계적으로 선풍적인 인기를 모으고 있는 「웨지·스타일
-
소설의 시점(1)-김천혜
10년 지각에 약간의 부끄러움과 현깃증과… 지각을 했다. 그 때 호랑이 같은 훈육 주임선생은 우리 지각생들에게 운동장을 열 바퀴 도는 벌을 내렸다. 우리들은 열심히 뛰었다. 많은
-
천덕봉
천덕봉 (해발 6백34m·경기도 이천군 백사면)은 잘 안 알려진 곳이지만 허리에 닿는 왜소한 소나무 숲을 헤치며 요철이 끊이지 않는 약 3km의 긴 능선을 타는 묘미가 뛰어난 「
-
(4)|북해의 선상 「아카데미」
독일의 「브레머하펜」항을 떠난 여객선은 북극으로 향하고 있다. 어떤 항해나 다 그렇듯이 이 선박에서도 선상 생활의 규칙이 엄격하기 때문에 제멋대로 행동할 수가 없다. 식사 때만 하
-
미 대통령 선거의 이모저모
「포드」대통령은 2일 그의 고향인 「미시건」주 「그랜드래피즈」에서 부인 「베티」여사와 함께 수많은 「카메라」 「플래쉬」세례를 받아가며 자신의 운명을 가름해줄 역사적인 투표에 참가했
-
항도에 울린 체조팡파르
【부산=특별 취재반】겨레의 힘과 슬기를 10월의 가을하늘 아래 활짝 펼친 제57회 전국체전의 대 합창이 개항 1백주년의 항도 부산에 메아리쳤다. 3만 여 관중으로 입추의 여지없이
-
화성 온도는 영하 30∼85도
【패서디너 (미 캘리포니아주)22일 AP·UPI 종합】화성의 온도는 섭씨 영하30도 내지 영하 85도이며 표면에는 당초 과학자들이 예상했던 것보다는 미풍인 시속 24km(초속6·6
-
세계의 나그네 김찬삼씨 북극여행
중앙일보는 「세계의 나그네」김찬삼 교수(수도여사대·지리학)의 6번째 세계여행인 북극여행의 생생한 기록을, 지금 연재중인 5번째 여행기에 뒤이어 연재할 계획입니다. 김 교수가 이번에
-
(2)명 승부는 길이 남고(상)|「역전의 명수」군산상|초창수 최초의「굿바이·홈런」
대통령배쟁탈 전국고교야구대회는 10회의 연륜을 쌓는 동안 파란만장의 역전 극과 「드릴」찬 명 승부로 전결되어왔다. 이 명 승부 때문에 야구 「팬」들은 아직도 생생한 추억 속에 올해